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일단 결론은 그 침낭으로는 권장하고 싶지 않아요. 백패킹에서 영하 20도 가까이되는 기온에 비박도 할 수 있는것은 결국 외부 환경에 대비한 적절한 장비구성과 자신의 컨디션을 아는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패킹 빅3로 부르는 장비는 쉘터류(텐트, 비비색, 타프, 쉘터 등으로 비바람등의 외부환경에서 신체를 격리하는 일체의 장비), 침낭, 그리고 매트인데 그 중 제일 중요한것이 직접적인 체온 유지 장비인 침낭입니다. 만일 동계 캠핑중 야간에 난로, 전기장판, 핫팩 등 기타 보온장비가 문제를 일으킨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침낭 회사 스펙상의 컴포트 온도에 적어도 5도에서 10도를 더한 온도와 캠핑 당일의 최저기온이 비슷하다고 보수적으로 보시는편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매트입니다. 바닥의 침낭은 납작해져서 바닥으로 많은 체온손실이 일어납니다. 바닥으로 빼앗기는 체온은 어마어마 합니다. 캠핑 쉘터류는 건축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체온유지 기능은 결국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생각하시는 형태의 캠핑을 하시려면 동계용 침낭과 매트를 구비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간절기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체질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이렇다 저렇다 해도 각자의 컨디션은 다릅니다. 부디 안전한 캠핑하시길 기원합니다.
tiny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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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23-11-11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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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 등 그 외의 요소와 디테일은 글이 너무 길어져 생략합니다.)
scrttemp
IP 110.♡.245.40
11-17
2023-11-17 00: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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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camp님 결국 포기? 하는 것으로 ㅋㅋ ㅠㅠ 결정햇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crttemp
IP 110.♡.245.40
11-17
2023-11-17 0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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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ndeep79님 맞아요 캠핑은 저같은 경우는 그냥 봄 가을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즐기러 간 이유가 컷던거 같어요 괜히 몸만 축나서 올거 같아 좀 걱정이네요
래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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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2023-11-13 1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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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캠핑장 새벽기온 영하 1도 였는대요. 핫팩, 난로 없이 야전침대 + 800짜리 머미형 침낭으로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평소 추위에 남들보다 취약한 분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 같이 간 일행중에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핫팩 2개정도로 버틸만 했다고 했습니다.
scrttemp
IP 110.♡.245.40
11-17
2023-11-17 0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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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님 남자끼린 핫펙 둘루고 할만 할것도 같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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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경우는 침낭 두께에 따라 달라질 듯 하네요.
군대 시절 기억을 살려보십시오.
하지만 아이랑 같이 간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분명 갔다 오고 감기 걸릴꺼에요.
공간난방이 주는 공기의 따스함은 핫팩과 침낭으로는 비빌 수 없어요 ㅎㅎ
노지로만 다니신다면 심지식 난로 보단 그래도 좀 더 사용하기도 편하고 안전한 팬히터와 파워뱅크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난로에 전기장판이 가능하더라도 슬슬 힘든 날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