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캠핑간당에 처음 쓰는 글인 것 같습니다. ( _ _ )
주말에 각 1박씩 하고왔네요.
연곡은 제가 군생활하던 부대 근처라 (23사단)
언제 가봐야지 싶던 곳인데 예약이 빡세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쾌적+조용하니 좋았답니다.
연인, 가족과 함께라면 나무랄 것 없는 캠핑장입니다.
둘째날은 홍천에 삼봉자연휴양림에서 묵었습니다.
여길 택한 이유는 등산을 겸할 수 있어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캠핑갈때 너무 먹거리 컨텐츠에
치중되지 않도록 스케줄을 짜는 편입니다.
가칠봉 정산까지 약 5-6km 정도 거리(1200고지)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로 아는데
중간에 뱀을 몇번 만나 너무 무서워서(!!)
강제 산악구보 형태로 2시간 반에 끊었습니다.
뛰어가다 신발 밑창이 뜯어지는 exp를 획득했습니다;;
야영장은 천을 낀 형태로 주변 나무가 우거져 좋습니다.
다만 시설은 매우 쾌적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쌍남자답게 쿨하게 좋은 것만 보기로 합니다.
강원도 지역 막걸리도 한잔 걸쳐줍니다.
옆 텐트 커플이 밤늦게까지 노래부르고 수다떨고
텐트 옆에 노상방뇨를 하는 만행을 보고
그만 가서 한소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아침에 면상이 궁금해 기다려봤는데
결국 못보고 왔습니다. \./
아침에 간단히 계란 두개 삶아먹고 철수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