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캠핑시장에서 소토 레귤레이터가 엄청나게 유명하고, 소토 레귤레이터 하면 st-310이나 340이 대표적입니다. 덕분에 소토에서도 관련 호환 악세사리(전용 악세사리, 전용 정품 상판, 정품 상판용 그릴, 수납 겸용 코펠, 게다가 수납 겸용 코펠, 상판 수납을 목적으로 하는 정품 가방까지도 따로 나올 정도 st-310X 나 st-340X 로 나오고 있습니다.)가 잘 나오고, 호환 악세사리들 까지 합치면 셀수없이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340과 310의 차이)
사실 소토! 하면 소토 토치와 이 st-310이 떠오를 정도긴 하죠..
그런데 왜 310과 340일까요? 당연히 그 사이에 320이나 330도 있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도 저는 남들은 잘 사용 안하는 32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비주류 제품인지 정품 악세사리는 커녕 호환 악세사리조차 몇개 밖에 없을 뿐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알리에서 320 용 상판을 발견하여 구매한 김에 320과 함께 소개 해 볼까 합니다.

310,340에 비해 기본 보관 파우치가 질기고 튼튼한 제품입니다.

크기는 이정도..

내용물 입니다. st-320 본체와 작은 받침대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본체를 벌리면 화구가 들어 있습니다. 이빨모양은 위에 식기를 올릴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화구를 빼서 옆에 끼우고, 받침대를 올리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화구는 스프링 걸쇠에 걸리게 되어 있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거기에 베이스 몸체가 바람막이 역활도 해줍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사용하거나,

이렇게 사용합니다. 솔캠만 다니다보니, 사용하는 식기류도 다 작아서 320만으로도 충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베아 알파인마스터나 캠프원도 있어서 용도에 따라 바꿔 사용합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잘 쓰고 있었는데.. 제 취미인 캠핑장비 아이쇼핑을 하다보면 310이나 340용 악세사리들은 많이 나오는데 이 320용 악세사리는 도통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알리에서 st-320용 상판을 발견 했는데...

이렇게 사용합니다. 반으로 접혀있는걸 펼쳐서 과열 방지용 판에 한쪽을 끼워 사용합니다. 320사용하면서 제일 불편했던점이 부탄가스가 테이블 한켠을 차지한다는 거였는데, 이 상판을 쓰면 요리하던 식기 그대로 옆으로 옮겨 놓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 구멍은 뭐시기냐..

이소가스용 구멍입니다.

이렇게 이소가스용 버너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멍이 없는 버전과 있는 버전이 있었는데, 이왕이면.. 하면서 구멍이 있는 놈으로 골랐습니다.
드디어 제 주력 화기인 st-320에 악세사리를 달아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년 사용하면서 느낀 st-320 장점과 단점을 꼽으라면..
장점
1. 기본 바람막이가 딸려온다
2. 보관파우치가 튼튼하다
3. 화구 전체 높이가 낮다(사실 이점 때문에 320을 샀습니다. 이소가스 높이보다 화구가 낮으니까, 테이블 위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낮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가격. st-310보다는 좀 더 비쌉니다.
2. 중량. 아무래도 310보다는 무거울 수 밖에 없죠..
3. 요리중에 식기가 미끄러진다(?) - 이 부분은 다른 유투브에서 본 단점인데.. 저는 320에 맞는 크기의 식기만 쓰다보니 크게 느껴본 적은 없는 단점입니다. 오히려 높이가 높은 일반적인 소형 이소 버너들에 비하면야...
위에 올려놓을수 있는 코펠의 크기가 제한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포기했네요..
말씀하신 코펠 크기 제한이 제일 큰데 일단 제가 여기에다 올려 쓰는 식기중에 제일 큰게 사진의 루엣비든 그리들(21cm)인데 무리없이 사용 가능해서 정말 딱 1인~2인용 버너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