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과 단 둘이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연천에 있는 키즈캠핑장인데 아들녀석이 엄청 좋아하네요.
혼자 다 하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짐 싣고 운전하고 셋팅하고 혼자 텐트 치고 밥차리고 치우고...놀아주고
또 정리하고 텐트 걷고 또 운전하고...
텐트는 거실형 텐트라 혼자 치기 쉽지 않던데 웨빙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자립해서 지냈습니다.
자립 이후 방법은 몰라서 좀 찾아봐야 겠네요.
그나저나...힘드네요. 앉았다 일어날 때 마다 현기증 나고;;;
그냥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또 가야겠단 생각은 드네요.
다음엔 2박3일 계획하고 있는데 음식물 보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쓱배송에서 받은 보냉가방에 2리터 페트병 물 얼린거 2개와 아이스팩 2개 넣고 고기 등등 식재료 넣었고
스탠리 15리터 아이스박스에는 500미리 페트병 세개와 기타 먹을거 넣었습니다.
1박2일이었는데 보냉가방은 이미 보냉기능 상실했고 15리터 스탠리아이스박스는 보냉상태가 좋은편이었습니다.
그런데 1박 더 하게 되면 이걸로는 유지가 안될거 같은데
2박3일 할 때는 아이스박스를 세개 정도 가져가야 할까요?
보통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남으면 다시 가져와야 하기도 하고..
물 얼려서 가져가면 아이스팩 기능도 하면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다 먹은건 버리고 오니 돌아올때 부피 줄일 수 있더라구요
2박3일이면 15리터, 28리터에 쓱배송 보냉박스면 될까요?
저는 차가 작아서 부족할때는 캠장에서 파는 음식이나 혹은 배달가능 지역이면 배달, 아니면 포장해서 가거나
냉장이 필요없는 음식으로 준비한다던지
그런식으로 부족한부분은 보충하고 있어요
차는 SUV이고 짐을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 생각해서 여유있을거 같았는데
막상 짐 실어보니 여유는 없더라구요...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전 최소의 필요용품과 최소비용으로 다니는 컨셉(?) 이라서요 ㅎㅎ
아이스박스 추가 구매 알아보고 있는데 가격이 그냥..
이돈이면 좀 더 보태서 말씀하신 알피쿨이 나을거 같아서 검색중입니다.
선뜻 결제는 못하고 있지만요...(개미지옥에 빠진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스탠이 15리터 또는 쓱배송 하나에 알피쿨 25이나 36정도면 될거 같네요
가격은 아박보다 좀 더 나가겠지만 브랜드 하드쿨러랑 비교하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고, 얼음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으니 아박용량대비해서 그만큼 더 많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실제로 그렇습니다)
물론, 아박대비 무겁고 부피가 아박대비 크긴 합니다. 또 전기가 공급되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어서 캠장이 아닌 노지 다니신다면 사용이 제한된다는 문제도 있지요.
하지만 2박3일이상이라면 심적으로 편해요. 2박3일 이상 캠핑을 일년에 두세번 이상 정도 가신다면 돈아깝진 않으실겁니다.
넵 저도 노지는 안가고 오토캠핑만 생각하고 있고
계속 후기 보고 있는데 점점 마음이 굳혀져 가네요 ㅎㅎㅎ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점점 알피쿨로 굳혀져 가네요. ㅎㅎㅎ
장도 현지에 가서 보고.... 아이스박스도 EPP 접이식 2개 가지고 다니다 모자라면 하나 더 펴서 마트표 얼음 투입...
아하 현지 얼음 구매 이것도 방법이네요.
/Vollago
아이스박스도 15리터 스탠리 하나만 가지고 다녀요~
내가 추구하는 캠핑이랑 나 또는 우리가족에게 맞는 캠핑은 따로 있더라구요.
이제 첫 캠핑 다녀오셨다는데 알피쿨 권하는 악마들(!) 이야기는 걸러들으세요.
2. 캠핑장 공용냉장고를 이용합니다.
3. 캠핑용 냉장고를 구매합니다.(알피쿨등 생각보다 많이 안비쌉니다. 중간에 장을 추가로 보면 용량이 작아도 됩니다.)
... 아이스박스는 가격대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여름에 2박3일 식구 4명 정도 버티려면 아이스박스 2개는 있어야하더군요.
장을 한번 보고 2박3일 하려니 짐이 꽉찬 차에 장본것 실고 가는것도 일이더군요.
그래서 맘편하게 장을 중간에 더 보는 것으로 바꾸고 냉장고도 용량이 크지않을 것을 구매했습니다.
(아이스박스는 2개를 처분했습니다.)
날추워지면 냉장고 없이 슥배송 가방만 가져갑니다. 날추워서 딱히 상하지않습니다.
아 냉장고가 있으면 중간에 장을 봐서 넣어두는 장점이 있겠네요.
4인이지면 작은 용량이면 35리터 정도 구입하셨을까요
아이와 둘이 먹을거니 양이 많이 필요없늘거고 여름이니 얼음과 얼음물 많이 넣어가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저도 둘째날 마트를 한 번 더 가는 편이긴 합니다.
저는 카투어 COK35 바퀴 달린거 샀는데 냉동/냉장 분리도 되고 2리터 생수통 세로로 들어가서 만족합니다.
도메틱 CFX35 첨에 혹 했는데... 생수통 세로로 안 들어가서 구매의욕이 꺾이더군요 :(
셋팅하고 맥주 마실 때... 아이스 박스에 있던것과 냉장고에서 꺼낸건 시원함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예티 하드쿨러 할애비가 와도 열고닫고하면 오래 못 버팁니다.
최대한 안 열면 오래가요.
타이탄 지퍼리스 쿨러라고 가성비 좋은 소프트 쿨러 있어요.
(아마존 판매 1위라고 광고하는데, 속는셈치고 사봤는데 1위할만 합니다.)
소프트 쿨러에 1박동안 먹을 음식을 싸가서 먹고 끝내시고,
2일차 오후부터는 하드쿨러를 쓰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 방식으로 다닙니다.
4박 이상 정도로 길어질 때는 편의점이나 매점에서 각얼음 또는 얼린 2리터페트병을 사서 냉매 녹으면 보충하고요.
단, 한방에 배터리까지 포함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작년에 비슷한 고민으로 알피쿨 TAW55인가?모델로 구매했습니다.
구매할때만 해도 배터리비용(약8만원)이 아깝기도하고, 집-차-캠핑장 바로 이동하는데 필요하겠어~라며 20만원 초반대로 배터리 미포함으로 구매 했는데요.
이게 폐착이었습니다.
캠핑장 가다가 휴게소라도 들리거나 맛집들려서 음식포장하거나 할 때 차에 시동이 1시간 가량 꺼져있으니 노심초사 급하게 먹고 빨리 시동켜서 이동하느라 바쁘기도하고요, 저처럼 섬에 들어가는 경우 배시간 기다리거나 배이동하는 시간 같은 때에도 부득이 공회전을 자주 하게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난 주 배터리 추가 구매해서 결착했더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큰돈 쓰지 말자라는 생각이라 알피쿨 T36(15만원)으로 굳고 있었는데
TAW 시리즈는 또 다른 유혹이,...TAW35~45가 20만원 초반대네요.
배터리 장착 가능이라는 메리트가 큰거 같습니다
저도 캠핑은 구색만 갖추고 큰돈 쓰지 않겠다는 주의인데요.
이건 사게되더라고요.
기왕이면 음식들어가면 무거우니까 손잡이랑 바퀴달린 taw시리즈로 한방에 가세요.ㅎㅎ
아마 배터리포함하면 30만원 초반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배터리 없이 1년간 쓰다가 이번에 결국 배터리 추가 구매했습니다.
55면 상당히 여유있으시겠네요.
전 준중형SUV이고 성인2 아이1(또는 성인1 아이1)로 다닐 예정이라 35~45 고민하고 있는데
이 사이즈가 제일 애매한듯 합니다...
대충캠퍼를 지향해서...
보통 놀러가면 기본적인 최소한의 식품들은 챙겨가실텐데요.
장점이자 단점인게.. taw는 칸이 두 칸으로 나눠져 있어서 온도 개별 컨트롤은 좋으나 조금만 넣어도 꽉 차는 느낌이 있고, 맨아래 들어간 물품 꺼내자고 계속 들어냈다 다시 집어넣는 상황도 생깁니다.
(또, 한 쪽 칸은 냉장고 컴프레셔때문에 줄어드는 공간도 있거든요.)
저도 대충캠퍼를 지향하는 성인2,아이2 4인가족인데, taw에 추가로 소프트쿨러 하나 더 가져갑니다.
캠핑장 도착해서 상대적으로 온도에 덜 민감한 식료품(음료나, 계란이나 쌈장이나 등..)은 소프트쿨러에 옮기고,
그때그때 시원함이 필요한 식품은 냉장고에 미리 2~3시간전에 넣어서 사용하는 식이죠.
캠핑 끝나면 소프트쿨러는 접어버리면 부피 확줄어들기에 더 좋고요.
그렇다고 대충캠퍼인 우리들에게 비싼 소프트쿨러는 사치겠죠?ㅎㅎ
저희는 마켓컬리에서 식품배달할때 사용하는 보라색 가방을 1만원인가?에 구매해서 캠핑때 요긴하게 사용하고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 캠핑 패턴에서의 추천이니. 가족분들과 잘 상의 해보시고 즐거운 캠핑 다녀오세요.^^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저는 한 달 정도 배송 걸렸어요.ㅎㅎ)
저는 12만원대에 구매했던것 같은데, 가끔 할인해서 8만원대도 파는것 같습니다.
taw45에 배터리...질렀습니다 ㅎㅎㅎ
35 주문하고 부족하면 작은 아이스박스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하고 자꾸 갈등되긴 하는데
그냥...질렀습니다 ㅎㅎ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피랑 무게 단점외에는 없지만... 역시나 캠핑에서 가장 큰 고민이 늘 부피와 무게이기에...참 애매한 ㅎㅎ
캠핑 한번 가봣지만 냉장고의 중요성이 크더라구요.
아무리 대충캠퍼를 지향하지만 필수품이라 생각하고
TAW45를 오늘 질렀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캠핑 되세요~
저는 5살 딸이랑 둘이 주로 다니는데 알피쿨x35 구매했어요. 스탠리 15리터 아박 두개 쓰다가 2박이 되니 마지막날 다 녹있더라고요 ㅋ 그래서 이번에 질렀습니다. 스탠리15리터 아박 두개 크기만한거로 골라야 했어서 25살까 하다가 3박 일정 캠핑도 두번이나 잡아놔서 35 했어요. 빠떼리 포함된거 좋긴한데 크기가 더 커서 ^^;; 그건 선택 못했어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좋은점은 ㅋㅋ 막걸리를 세워서 넣을 수 있다!!! 입니당 ㅎㅎ
수납은 물론 넉넉하고요..
그게 지역경제도 살리는 공정캠핑에요.
현지에서 하루 한번 장 봐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고 먹는것도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