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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되어서 바닷가들 많이들 가시는데, 바닷가 땡뼡에서 시원하게 타프치고 싶으신 분들 계실겁니다.
물론, 사람들 우글대는 바닷가에 타프치면 구릿빛 피부의 해병대 출신 아조씨들이 반갑게 방문하시겠고..굳이 그거 아니어도 주변인들에게 민폐겠습니다만,
사람없는 한적한 바닷가라면 칠 수도 있겠죠.
보통 모래사장에서는 바람은 많이 부는데 팩의 지지력이 약해서 전용 샌드팩을 쓰는데, 이거 또 구하려면 좀 그렇잖아요. 몇번이나 쓴다고.
옆동네에서 구경하다 본 팁을 소개드립니다.
샌드팩 없이 타프치는 법인데요.
먼저, 다 먹은 패트병을 구해서 깨끄시 씻고,
절단,
잘려진 입구 부분을 거꾸로 해서 스트링에 껴주고..
스트링 끝에 팩을 걸고
모래를 깊게 파고, 그 밑에 파뭍으면 된다 합니다.
각 스트링마다 이 작업을 해줘야 하니 최소 8개는 준비해야 겠읍니다..
아, 그리고 폴대도 모래바닥으로 박히니까 폴대 밑에 지지대를 세워줘야 한다는군요.
평평한 돌이거나 아니면 쓰레빠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그냥 파라솔만 박을겁니다..그게 젤 간편해여..
언제 팻트병 주워서 씻고 잘라서 타프들고 해변가서 낑낑 설치하나요..
근데 이 사진의 파라솔은 고개가 반대편으로 꺾였네요.. 명색이 광고 이미진데 ㅎㅎ
파라솔은 반드시 위에 바람구멍 있는 녀석으로 사세요. 없는 녀석은 바람 조금만 불어도 뽑혀 날아갑니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쓰려면 하단 폴대 끝에 드릴 나사산이 있는 녀석으로 사세요..그래야 깊게 박힐 수 있습니다.
물론, 드릴 나사산은 모래가 아닌 평지에서는 못쓰기에 평지에서 파라솔 쓰려면 드릴 나사산 없는 사이즈 맞는 일반 하단봉과 거치대 같은 녀석을 또 준비해야 합니다..
일이 커지고 장비가 늘어갑니다...
이럴 땐 그냥 갖고 계시던 삼발이 스텐드에 줄로 묶으셔도 된다고 하네요.
물론 삼발이는 발 끝에 팩이 박히는 구멍이 있어야 하겠죠.
페트병에 모래 채워서 스트링 걸어서 묻으면 됩니다.,
꺽인 파라솔은 십여년전부터 저런 제품을 판매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