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 초보자입니다.
지난주 이박삼일 파주에 있는 하마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사이트 예약만 가능하고 위치는 선착순입니다. 시설 관련 사진은 찍지 못해서(열심히 일하느라 ㅠㅠ)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매너 타임이 정말 잘 지켜지고, 가족 중심 캠핑장인지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매점 물가도 저렴하다고 하네요.
자리를 잡고, 열심히 텐트를 칩니다.
더워서 워터저그에 얼음 넣고 물을 채우고... 캠핑기간동안 20리터는 쓴 것 같아요.
저녁 대충 먹고 불멍 때리며 놉니다.
다음 날 아침 편육 먹고 아이는 수영도 하고 미꾸라지도 잡습니다.
점심은 냉소바인데 정말 맛있더군요.
아이는 또 수영하러 갑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수영합니다.
아빠는 설거지도 하고 텐트 더우니 전부 걷어서 바람 길 만들고, 텐트 양 옆 그늘도 만들고 바쁩니다.
저녁으로 부대찌개 먹고 불멍하다 9시에 불꽃놀이 구경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이 때쯤 제 허리는 삐걱거리고 근육통이 작렬하며 피부는 타서 따끔 거리는 고통이 뒤따릅니다.
아이는 좋다고 또 언제 가냐며,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정말 더워서 7, 8월은 못 갈 것 같네요. ㅎㅎㅎㅎ
음식은 너무 맛있게 잘 해드시네요 ㅋㅋㅋ
혼자 텐트를 쳐봤는데, 각 잡는게 확실히 어렵네요. ^^
마음에 안들어 요리조리 해도 안되서 포기 했어요.
앞으로도 아이와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