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구매에서 텐트를 구입한 후 생애 처음으로 캠핑을 가보려 합니다.
혼자 캠핑인데요.
사실 텐트와 매트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집 어딘가 굴러다니는 침낭 가지고 한 번 가볼까 하는데요.
가서 요리 해먹을 생각없이 그냥 텐트 치고 자고 오는 것이 목표(?)인데요.
트레블첵 라움 미니를 구입했는데...
혹시 갑자기 비와도 괜찮을까요?
아주 어릴때 기억은 방수 텐트(?)는 또 따로 쳤던것 같아서요.
텐트 + 침낭 이 있으니 이제 요리 도구가 필요할 것 같긴한데...
텐트 안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필요한 것이 조명 일 것 같은데요.
차를 끌고 가긴 하지만 차에서 전원을 가져오진 않을텐데..
현 시점에서 괜찮은 조명(?), 텐트 내부 등은 뭐가 있을까요?
지금 계획은 장비병에 걸리지 말고 정말 필요한거 하나하나 구입해보자 계획이긴 합니다만... 과연...
릴선 10~20미터 중고 하나 사시고, 멀티탭 하나 들고가시고, 220V용 작업등 같은거 하나 가져가시면
조명, 전기는 해결됩니다. 아마 계속 사용가능하실거에요.
작은 접이식 책상 (가로 60정도), 노트북 하나 가져가셔서 음악틀어놓고 맥주 몇캔 해가면서
쉬시면 아주 훌륭한 첫 도전기 성공하실겁니다. 자리가 된다면 접이식 의자나 길게보고 롱체어 의자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조명은 보통 백패킹 쪽에선 골제로가 작고 가벼우니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더 좋고 비싼것들도 있을껍니다. 오토캠쪽에선 가격과 성능 감성 측면에서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만 일단 저 사이즈면 골제로 두어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요즘 오토캠장에 전자렌지는 다 있기 때문에 렌지로 조리할 수 있는 식품류를 가져간다면 가볍게는 수저만 가지고도 캠핑 가능합니다 ㅎㅎ
집에 있는 생활용품들로 일단 다녀와보시면, 다음에 뭐가 필요한지 체감 가능하실꺼에요.
평일은.. 대체로 어떤 캠장이라도 한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