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간당에는 첫 글이네요.
가을을 맞아 떠난곳은
근 8년여 캠핑생활동안
가장 많이 간 캠장이기도하고
또 좋아하는 곳이기도한
포천 캠운입니다.
자리를 못잡았는데 와이프가 노리다가
취소분 갑자기 주워와서 다녀왔네요.ㅋㅋ
저희집은 원래 어매니티돔 + 타프로
한여름 빼고, 5~9월 사이에만 다녔는데
올해부터 아이가 급격히 캠핑을 좋아하길래
좀 무리해서 3~11월로 늘리려다보니
리빙룸이 필요해서 랜드락을 새로 들이면서,
팬히터가 필요해지고 제리캔에 타프팬에
그라운드시트에 이너매트에
이것저것 따라서 늘어나다보니 ㅠ
결국 차에 모자를 씌웠습니다….
(60부터 나는 풍절음 너무 무서워요..
올해는 이제 더 예약을 못잡아서
다 다녀온것같아 모자는 바로 내려버렸습니다.)
큰차는 아니어도 캠핑 편하게 다니려고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어 중형 SUV샀는데
짐이 이렇게 늘어날건 또 몰랐네요..
일부러 안가져온 짐도 많고
쿨러도 제일 작은걸로 챙겼는데
다 꺼내놓고 보니 짐이 징하게도 많긴 많습니다…
랜드락을 데크에 올려본거는 또 처음인데
여기선 거의 제일 큰 데크인데도
사이즈가 거의 간당간당했네요.
안올라가는 데크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는 모서리별로 한 1~20cm 씩만 남은것 같아요..
가을하늘 맑은 공기에
아침저녁 찬공기냄새..
단풍나무 바로아래에 자리잡아서
텐트에 스치는 낙엽 떨어지는 소리..
어딜봐도 가을이 만연한 경치까지
눈과 코와 귀가 다 너무 좋았던
올 해 마지막 캠핑으로
슬며시 입당해봅니다.
3주 전에 가평 캠핑ㅇㅋㄹ 갔는데 철수 할 때 집게벌레가 어마 어마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사나흘 후에 파주로 갔는데 피칭하면서 또 어마어마하게 ㅠㅠ 그래도 다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집에서 한마리가 기어 나오네요.
가을캠핑 좋아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식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