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금까지 2박3일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예약하여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제2오토캠핑구역으로 단독공간이 확보된 곳입니다.
도착해서 타프를 치려고 펙가방을 찾으니.... 없네요.
타프 없이 텐트만 치려고 보니,, 아차차 폴대를 펙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첫날은 포기하고, 장비를 다시 챙겨서 둘째 날에 올까 하다가
그놈의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그래 이대로 지내보자 했습니다.
+ 극동계 침낭 발견 : 귀찮아서 그대로 차에 처박아둔...
+ 1인용 전기장판 발견 : 이것도 귀찮아서..!
+ 콜맨야전침대 발견 : 평소에 거의 안쓰는데, 무거워서 그대로 차에 처박아둔...
펙이 없으니, 주변의 돌덩이와 차량 휠, 나무테이블 다리 등등에 묶어 대략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세팅했습니다.
그래도 바닥에 붙이지는 않았습니다. 밤온도만 견디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확실히 침낭이 극동계용이라 그런지 춥지는 않고,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앞에 아베나키 쉘터를 쓰던 이웃 솔캠러는 파세코 난로까지 가지고 왔던데.. ㅎㅎㅎ)
그래도 벽이 없으니 사방으로 벌레들이 달려들면 귀찮을 것 같아서,
모기물릴 때 바르던 맨소래담 립밤을 대략 몸에 바르고 생활했습니다.
화천숲속야영장은 처음인데,
+ 역시 명성에 걸맞는 5성급 야영장입니다. 나무랄데 없는 시설입니다. (아니 고급지다고 할까요)
파쇄석이 날카로운 파쇄석이 아니라 동글동글 자갈돌입니다. 맨발로 다녀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 주변에 저처럼 2박3일(수~금)까지 솔캠&커플캠(남남/남여) 많았습니다.
+ 금요일 11시가 되니, 대부분 퇴실하시더군요.
주의하실 것은,
+ 타프 위에 송화가루가 아주 많이 내렸습니다. ㅜㅜ
+ 2캠핑장 초입의 산책로 푯말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로 탔다가 고생했습니다.
절대 산책로 아닙니다. --+ 평지가 아니라 경사가 심합니다. 평소 운동 안한 비루한 몸은 다음날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 매점 없고, 화로대 사용 못합니다. 이번주부터는 그래도 숯불 사용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변 맛집은,
신북읍쪽에 닭갈비 거리가 있네요. 저는 관리인에게 물어보고 많이들 가신다는 통나무집닭갈비 갔습니다.
오봉산, 소양강호 주변 까페들도 가볼만 하겠구요.

*핸드폰이 구형이라 사진은 쫌... 양해를.
추우면 이너텐트로 야침 위에도 필수 있는 사이즈로 쑤다가 야침위에서 피칭하거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