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계 캠핑에 관심이 생겨 파세코 난로 대란을 이겨내고 따끈한 신상을 구입하는데 성공을 하고 나니
이제 어떻게 안전하게 잘 사용하는가에 관심이 생겨서 조사한 내용을 나름 정리해봤습니다.
난로 사용에 대한 간단한 주의 사항 정도인데, 물론 저기에 더해서 환기 방법과 텐트 안 공기 순환 방법
그리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용 방법 등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네요.
우선은 경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절기 난로(파세코 캠프10)와 파세코 캠프25S의 집안에서 테스트 점화했을 때
그리고 캠핑장에서 잠깐 사용했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다른 분들도 보시고 도움이 되거나, 틀린 부분 혹은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리플로 남겨주시면
제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공통 주의 사항 ]
- 기름은 사용 30분 이상 전에 넣어서 심지가 충분히 젖도록 해둬야 함 (안그러면 그을음 및 심지 탐)
- 바닥은 항상 평평한 곳
-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그을음 및 심지 점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바람 부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
[ 점화 전 ]
- 텐트 내부에서 모든 창을 열어두고 준비
- 혹은 집에서 테스트 시에는 베란다 양 창을 열어서 환기가 충분히 되도록 준비
- 즉, 바람은 직접적으로 불지 않으면서 환기가 되는 상태로 만들어야 함
[ 점화 시 ]
- 심지를 최대로 올리고, 자동 점화를 눌러 불이 붙을 때까지 유지
- 불이 올라오는 것 확인하면 연통을 좌 우로 2~3회 흔들어서 심지에 골고루 불이 붙도록 함
- 약 5~10분 뒤 심지에 불이 충분히 올라오면 필요에 의해 불 조절
- 불은 중불 이상으로 유지해야 함 (약불 등 불완전 연소 시에는 그을음 발생(냄새남))
[ 소화 시 ]
- 동그란 레버 왼쪽 소화 버튼을 누르면 소화
- 소화 전에 미리 점화 전과 같이 환기 준비
- 소화 버튼은 레버를 살짝 잡아준 상태에서 눌러주면 레버 고장을 예방할 수 있음
[ 기름 보충 ]
- 기름은 반드시 소화 시킨 후 보충
[ 사용 후 장기 보관 시 ]
- 동계 캠핑이 끝난 후 장기 보관을 할 경우 기름을 모두 태워서 심지가 자연 연소되도록 해줘야 함
- 소화 후 기름을 자바라 등을 통해 기름통으로 다시 회수 후 남은 잔여 기름이 자연스럽게 연소되어 꺼지도록 함
- 이 때 불완전 연소로 기름 냄새가 발생되므로 환기 충분히 해둘 것
- 2달 이내에 다시 사용할 예정인 경우에는 심지 태우기 필요 없음
- 2달 이내 사용 계획이 없는 사용 후 남은 기름은 버려야 하므로 계획적으로 모두 태우는게 좋음, 집에서 때거나..
[ 기타 ]
- 점화/소화/바람불 때 사용하면 기름 냄새 많이 남 --> 환기 충분히
- 사용 중 환기는 아래 1,2개 위에 1,2개를 열어서 밑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서 윗 쪽으로 빠지도록..
감사합니다.
장기간 보관 시 기름을 모두 제거하고 심지태우기를 통해 심지가 건조한 상태를 만드는데, 그 이후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기름을 심지에 적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3주 간격으로 사용 시에도 보험 성격으로 텐트 피칭 전에 미리 기름을 넣고 시간을 주는 것을 여러 영상/가이드에서 추천하더라구요.
환기 위치 및 크기에 따라 따뜻함과 위험함이 반비례하는 듯 해서요
등유난로 3년째 사용중인데 에이 괜찮겠지 하며 넘기는 것들이 있어요. 조금더 주의해야겠어요.
그리고 불조절 레버는 메뉴얼상 나와있는 불꽃 길이 범위 내를 맞추기 위한것이지 약중강 을 조절하기 위함이 아니에요 항시 최대 세기로 쓰셔야 안전합니다.
점화도 텐트 환기 시켜서 하시는거 보다 그냥 가지고 나가셔서 점화 하고 소화 시에도 가지고 나가서 소화 시키는게 좋구요~!
항상 안전 동계 캠핑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