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에서 나온 쓸데 없이 비싼 미니 구이바다를 샀습니다....ㅠㅠ
무려 12만원인데 캠X유나이티드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10.4만원+택배비에 득템했습니다. 거의 정가에만 파는 놈이라...
아래와 같은 이유로 구매했습니다.
1. 제가 좋아하는 스크래치에 강한 에나맬 코팅 전골팬
2. 반찬 통으로도 쓸 수 있는 뚜껑
3. 전골팬이 본체 아래에 스태킹 됨
4. 여자친구가 이쁘다고 사자함...
본체도 레트로 감성 가득한 칼라인데 박스까지... 부르스타 생각나는 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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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그릴 같은 것이 냄비 올리는 오덕입니다. 직화구이는 안타깝지만 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본체 안에 전골팬과 뚜껑이 쏙 들어가 잇습니다(화구 아래 빈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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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팬과 뚜껑과 제 족발입니다. 사이즈가 2인에게 딱 맞는 것 같아요. 이게...사이즈가 큰듯 작은듯..오묘합니다. 박스 크기는 거의 드릴박스 사이즈입니다. 아 물론 구이바다는 훨씬 더 크죠..ㅋㅋㅋㅋ
크기가 작아 부탄가스는 뒤로 튀어나오게 끼워지는 타입입니다.
하지만..전...그게 싫더라구요...
근데..그거아시나요? 국산 브랜드인 지라프에서 120gr짜리 미니 이소부탄가스를 부탄가스 규격으로 판매합니다.
그걸 쓰면 아래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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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쏙 끼워집니다. 이 제품의 단점 중 하나가 수납 케이스에 부탄가스를 함께 수납할 수가 없는데 이 가스는 버너로부터 분리하여 뚜껑을 씌운 채로 정확하게 흔들리지 않게 수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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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죠??저는 이런데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금번에 캠핑가서 이 버너를 메인 무기로 끝없이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총평은 제일 아랫쪽에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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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이렇게 식재료를 올려놓기도 좋아요!! 넘나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제품들...
테이블: 마운트리버 포폴딩 - 피고 접기 좋습니다. 메인 테이블은 부피가 좀 나가도 접기 좋은게 철수 직전까지 펴놓기 좋은 것 같아요!
쿨러: 펠리칸 엘리트 20QT - 미니멀하게 다니기에는 둘이 쓰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와인한병 맥주 그라울러 두개(사진 왼쪽 상단) 고기 얼음물/냉수 등등 꽉꽉 채우고 부피 큰 채소는 따로 장봅니다.
칼: 키위칼 펀샵에서 2800원인가? 줬습니다. 제가 사용기 올린 칼입니당
와인잔: 아마존에서 Tossware 18oz짜리 잔 12개에 15달러 합니다. 두껍고 튼튼하며 약간 말랑하게 충격흡수하는 재질입니다. 국산 조립형 와인잔도 있는데 저는 이 와인잔이 손이 잘 가더라구요 ㅋㅋ 대신 수납 부피가 커서 차 트렁크에서 굴러다닙니닼ㅋ
그라울러: 하나는 알리발 싱글월 그라울러, 하나는 GrowlerWerks제품입니다. 제가 홈브루잉을 하기 때문에 이런걸 들고다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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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기를 구워봅니다. 텐션이 강한 집게가 좋더라구요! 버너 화력이 아주 세지는 않아 장점은 코팅이 탈 일이 잘 없고 단점은 재료를 많이 넣으면 화력이 확 약해집니다.
한쪽 면은 정말 잘 익었는데 뒤집고 채소를 넣었더니 반대쪽은 잘 익지 않았어요 ㅜㅜ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노릿노릿한 표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이야르 반응의 결과인 최종당화산물의 축척이 인간 노화의 이유라는 연구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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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등장한 물건들도 알려드립니다.
밥솥: 아베나키 스티머포트 저의 최애템입니다. 110gr 가스와 소토 아미쿠스 버너가 쏙 들어갑니다. 물이 부족해도 밥은 타지 않고 물이 많아도 아래에 따로 고이게 되는 2중 구조입니다. keith ti6300와 동일 제품.
냄비받침: 르크르제 제품인데 비슷한 중국 제품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코펠/접시 스태킹 시 덜거덕 거리지 않게 하기도 좋고 저게 또 220gr 이소부탄 가스 바닥에 쏙 들어갑니다. 술잔 코스터 대용으로도 쓰고 뜨거운 물건 집을때도 씁니다.
젓가락: 싱가폴 공항에서 인스턴트 라면인 락사프리마 를 구매할 때 같이 준 젓가락입니다.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귀찮아 죽겠는데 길이감이 적당히 좋아서 사용중입니다.
숫가락: 유니프레임 티타늄폴딩스푼입니다. 다시 산다면 폴딩 안 되는 바르고 티타늄 식기 살겁니다. 가끔 힘 많이주면 혼자 접히기도 하고 절반만 티타늄이에요 이게무슨
티타늄 접시: 반찬 놓고 등등 이런 저런 용도로 쓰기 좋은 에버뉴 티타늄 접시입니다. 엄청 얇아서 부담 없는게 장점이고 김치 국물 등 액체 있는 반찬은 쏟기 딱 좋은 애매한 높이인게 단점입니다. 스티머포트 위에 르크르제 냄비받침 위에 이 접시 쌓아서 다닙니당
선풍기: 코드나인 선풍기... 2개 없었으면 죽을뻔..선풍기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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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 끼니를 먹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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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알아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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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뜨
딱딱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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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굽..!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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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집 햄/코파 그리고 토마토+허브+올리브오일 무쳐서 브루스케타. 코스트코에서 산 슬라이스 치즈 4종도 먹구요~
불멍도 하고...
랜턴이 주는 따듯한 분위기가 참 좋네요
그렇게 맥주(집에서 만든 사과 사이더) 3리터와 와인 한병을 해치우고 잠들었습니다.
아침을 먹어봅니다.
갬성 넘치던 사이트가... 지저분해져있네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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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감바스 먹고 남은 기름을 아껴뒀다가... 소시지 투하! 그리고 파스타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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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시는 분들은 푸실리같은 파스타 1인분씩 소분해서 작은 지퍼백에 넣어두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소분한 파스타 한봉지 가져와서 끓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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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조금 남기고 부어내고 소시지와 올리브오일을 몇 숟갈 넣고 약한 불에 볶아줍니다~
밀도가 잘 안맞아 전날 먹다 남은 치즈도 넣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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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토마토/마늘/올리브오일/소금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 페이스트입니다. 샌드위치에 발라주면 맛있는데 파스타면 버무려도 맛있어요~
이렇게 아침을 먹고..! 텐트하고 다 정리부터 한 뒤 출발하기 직전에 점심은 라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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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서 사랑받는 오뚜기 돼지국밥.. 한봉지에 물 조금 더 넣어주고 라면 스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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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두봉! 반 쪼개서 넣어야지 간신히 들어가네요 ㅋㅋㅋ 정량 기준으로 라면 두봉지 끓이면 국물이 넘칠지도 모릅니다.
물 양과 라면 스프는 1.5인분 정도로 맞추는걸 추천드려요...ㅎㅎ
저만의 비결... 꼬들한 면을 위해서 면을 넣은 상태에서 최대한 안 건드립니다.
아래는 잘 익고 위에 국물 위로 나온 면은 약간 덜 익어 꼬들꼬들 탄력잇는 면이 됩니다.
와..저 라면 싫어하는데 돼지 육수 기반의 라면..너무 맛있네요!
이렇게 1박 2일 캠핑을 처음부터 끝까지 코베아 미니와 함께해 보았습니다.
제가 살펴본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1. 귀엽고 갬성넘치는 디자인. 특히나 구이바다의 디자인 그대로 사이즈가 줄어 더 귀엽습니다.
2. 튼튼한 세라믹 코팅; 근데 물이나 오일을 두르지 않고 불부터 키면 코팅이 탄다고 하네요! 사실 대부분의 코팅팬 주의사항이 그렇습니다.
3. 뚜껑에 파티션이 있어 다용도로 사용 가능! 재료 준비할 때도 요긴하고 밥 먹을 때도 요긴합니다.
4. 노브를 돌리는 느낌이 부드럽게 좋습니다.
단점
1. 불 킬 때 노브를 돌리기 위해 노브를 밀어 넣어야 되는데 본체가 밀리게 되어 한손으로 불을 킬 수가 없습니다.
2. 화력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불이 엄청 세지도 않은데 좀만 불을 줄이면 또 꺼지네요.
3. 직화가 어렵습니다.
4. 포함된 오덕이 냄비 안에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 하면 찜 요리도 할 수 있었을텐데요! 뚜껑에 파티션이 나뉘어져 있어 사실 만두찜 같은걸 하기엔 깊이가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5. 뚜껑에 고무 실링이 있는데..왜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설거지할때 귀찮음 ㅠㅠ 없는것 보단 있는게 낫겠죠..ㅋㅋㅋ
6. 아무 생각 없이 본체에서 전골팬과 뚜껑을 안 꺼내고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뚜껑이 녹아버립니다.
7. 가격이..12만원..왜죠???
총평: 여자친구가 사자고 하면 사세요. 그게 행복이니까요(끄덕)
상세하게 후기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티타늄 접시, 스크래치가 많이 나지는 않나요?
이 부분 읽고 ㅠㅠ 슬퍼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