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도 못가서 슬슬 와이프랑 집앞 가족 캠핑장 피크닉이나 다니려고 했어요.
우선 다 붙박이로 SUV에 싫어놓을 거라서 의자는 헬리녹스 체어원 엑스라지, 사반나 하나씩, 테이블 원까지 샀어요.
낮은 캠핑(피크닉)은 허리 아파서 다 풀사이즈로 맞춘다고
테이블은 높이 70까지 조절되는 뱀부 테이블로 주문했구요.
간단하게 구이바다랑 버너는 있으니까 우선 패스하구요.
원래 3.5x3.5 데크에 올릴 적당한 쉘터를 찾는데,
컨셉이 빠른 출동/철수도 보니 따로 타프 칠 생각이 없거든요.
비 오면 쉘터 안에서 놀다 오고, 날씨 좋으면 4면 개방해서 쉘터 안에서 놀고... 하나로 끝내려구요.
인원은 2명, 처제네 부부오면 최대 4명인데 90% 2명만 쓰면 됩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엔 오캠장 1-2박 정도는 고려하고 있구요.
그래서 가로 세로 3미터 이상, 실내 높이 180cm 이상에 최소 2면 이상 개방 가능하고 3-4면 스크린/월 변환되는 쉘터를 찾아봤는데
한 일주일 열심히 찾은게 코오롱 k 쉘터, 위오 블랙쉘터 L, 아베나키 에볼루션 쉘터인데....
대충 구성 맞추면 다 50 넘어가네요
문제는 의자 산다고 한남동 HCC를 가보는게 아니었....
이러다가 그냥 헬리녹스 v타프 갈 것 같아요. 얘는 높아서 데크 주변에 세워도 충분하구요.
다른 애들 구성이랑 생긴거보면 헬리녹스가 별로 안 비싸보이기까지....
이러다 노나돔가면 안되는데 말이죠..... 무슨 차 옵션보다 이왕이면 병이 더 심하네요 ....
근데 노나돔이랑 V타프는.... 용도가 큰 차이 없어보이는데 왜 가격은 2배일까요?
V타프로 커버되지만 노나돔으로 커버안되는 환경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