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보다 13일 티켓팅 하고 싶었지만... 개인사정이 있다보니 12일 티켓팅에 올인...
하지만 대기번호가 너무 늦어서... 티켓팅을 못할꺼라 생각했으나...
12일 2층 뒷쪽도 조금 남아 있었고... 3층은 제법 남아 있었고..
고양콘은 돌출쪽이였어서... 이번엔 무조건 전광판이 한눈에 보이는 쪽으로 가자 싶어서~
3층 정면을 눌렀더니 자리가 짠~~~ 앞쪽에 자리가 더 있었지만 계단 바로 옆... 맨뒤...를 선택...
3층 하늘석이라도~~ 라고 했던것이 3층 앞쪽이니 정말 다행이다... 라며 안도하고...
동생이 부산에 살기 때문에 일찍감치 간다고 허락 받아 놓은터라 숙소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었구요...
이번에도 둘째아들이랑 동행하는데... 같이 안 갔으면 큰일날뻔~~;;
조카가 자기도 콘서트 분위기 느껴 보고 싶다고 주아시아드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콘서트장까지도 어렵지 않게 갔어요~~
일단 얼굴패스라 출입 게이트만 확인하자 싶어서 밀려 밀려 가다가 다시 되돌아나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스텝에게 물어보니 w구역 가는 길은 막혀 있고... 나중에 열거라는 답을 들은뒤...
사직야구장? 방향으로 나와서 좀 쉬었다가 6시쯤 들어가자 싶었는데
콘서트 분위기 느껴 보고 싶다던 조카가 사람이 너무 많고... 떠밀려서 들어가는게 무섭다고
자기는 근처에 있겠다고 해서...저녁?을 일찌감치 챙겨 먹는데...
아들이 사람이 고양때보다 많으니 일찍 가보자..해서 조카는 pc방에 앉혀놓고...
다시 경기장에 도착했던 시간이 5시 20분경...
w구역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되돌아 나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 길이 뚫렸나보다 했었어요~
w34구역에 다다르자... 스텝이 길 막혔으니 w34구역으로 들어가라고~
w34게이트에는 미리 서 있는 줄이 있었고... 그러자면 뒤돌아서 나가야 하는데...
그런데... 사람은 계속 밀려 들어오고... 옴짝달싹을 할 수 없는 상황...
키작은 나는 주변상황이 어떤지 몰라서 당황... 다행히도 아들이 끝까지 따라와줘서..
사람이 계속 들어온다... w34게이트 앞에는 다른 줄을 선 사람들이 먼저 들어간다... 라고...
'엄마 나 놓치지마...' 라는데 살짝 무서워지고...
마침 한국 아미 한명이 들어 오지 말라고 소리치고... 외국아미들이 많으니 들을리가~~;;
그 한국 아미가 팔로 x표시를 하면서 영어로 뭔가를 외치고...
그런데도 스텝은 그냥 그자리에서 지켜 보기만~~~;;
한국 아미들이 (저도 포함해서) 스텝에게 못 들어오게 하던가 되돌아 나갈수가 없으니
여기서 밀려 있는 사람들 줄 만들어 달라고... 소리치고...
잠시후... 스텝이 사람들을 비집고 가더니... 앞에 막혀 있던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아들이 그틈을 타... '엄마! 중앙은 사람이 많이 엉켜 있으니 벽쪽으로 최대한 붙어서 움직여'
라는 말을 남긴채 밖으로 빠지고...
어케어케 한발자국씩 옮기다 보니.. 게이트가 보이고... 얼굴패스 무난하게 통과...
선물 포토카드 받고... 혹시나 아들은 갔나 싶어 밖으로 고개를 돌리니 아들이 인파 속에서 손을 흔들며 있는데
눈물이 핑!! 같이 손을 흔들어주고... 일케 한숨 돌리며 w37구역을 찾는데... 자리는 찾았는데...
바로 내려가는 길은 막혀 있고...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을 못 찾아서.. 이리저리ㅜㅜ
다른 구역으로 길이 열려 있어서 겨우 제 자리에 안착... 한숨 돌리고 시계를 보니..
6시 20분경... 화장실 갔다가 앉으면 되겠다 싶어서... 화장실을 찾았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이래서는 7시 공연을 넘기겠다 싶어서...
스텝에게 여기말고 다른 곳에 화장실이 있냐고 물어보니... 어디어디 있는데.. 거기도 사람이 많을꺼라고~~;;
제가 스텝이랑 얘기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외국아미들이 저에게 '화장실?" 이러는데
아무래도 화장실줄이냐고 묻는거 같아서... 맞다고 해주고.. 줄을 서 있는데...
아래 계단에서 한국 아미가 올라오면서 소리칩니다... 1층 화장실로 가세요~~!! 사람이 없어요~~~!!
뒤에 서 있던 외국 아미들 얼굴을 쳐다보고 화장실! 이라고 외치며 후다닥 아래로~
알아 들었는지... 뒤따라 내려오신 분들이 계셨던...
그렇게 다시 자리에 도착했는데... 제자리에 짐이 잔뜩... 뭐지? 싶어서 짐을 제 뒷쪽으로 옮겨두고
앉았는데 잠시후 한국 아미 한분이 본인 자리라고~~;; 이건 또 뭐지? 싶어서 티켓을 확인하는데
그 분은 5열 1번... 저는 6열 1번... 외국 아미였으면~~ 대화가~~ㅜㅜ 그나마 다행!!
4열까지는 좌석표를 붙여 놨는데... 5열 6열은 좌석표를 붙여 놓지 않았고...
5열 1번 좌석 오른쪽에 4열이라고 써 있었고... 6열 1번 좌석 오른쪽에 5열이라고 써 있어서
헷갈렸던거... 4열처럼 좌석표 좀 붙여놓지~~;;
그런데 이게 외국 아미들도 헷갈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여서 좌석표가 붙어 있는 4열부터
'포 파이브 식스" 라고 계속 외치고 있었어요...
그리고 외국아미들이 얼마나 많은지... 제가 앉은 부근은 6열 1번 , 5열 1번 , 4열 1번이 확실한
한국아미... 간혹... 혹시 한국말 하시는 분 계실까요? 라는 말을 서너번 들은듯...
6열 아미중에 좌석은 하나인데... 두사람이 들어와 있었고...
자리에 안 앉고 계단에 둘이서 앉아 있었는데... 팔찌도 없고... 그래도 아미밤은 있었고...
제 옆 계단에 앉아 있으니 공연내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나중에 팔찌 없이 들여 보냈다고 하니... 두사람이 친구인데 좌석이 떨어져 있었고..
그래서 앞쪽으로 와서 둘이서 계단에서 본건가? 싶은~~ 첨보는 장면이라 좀 낯설었던...)
주변 자리는 채워지지 않고... 시간은 지연되고...
제 뒤쪽으로(통로) 사람들이 뛰어 다니는 소리는 끊어지지 않고...
그렇게 1시간 15분이나 공연이 지연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화장실을 자주가는 편이라... 공연중에 나갈수도 없고(나가려면 다른 구역을 넘어넘어야)
사람이 밀려서 나가는것도 원활하지 않으면 화장실도 못 갈텐데 싶어서...
가지고 간 물을 몇모금 안 먹었어요~
간단히 저녁을 먹긴 했으나 혹시 허기지면 먹으려고 했던 빵은 손도 못대고...
공연 끝나고 겨우 나가서 지하철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보든 말든
물과 빵을 꺼내서 허겁지겁 먹고~~ 동생 집에 도착하니 1시가 넘었고
그 시간에 배고프다 하니 동생이 라면을 끓여줘서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많은 콘서트에 다니진 않았지만... 최고로 힘든 여정이였어요~~
나중에 알게된 제 뒤에 있었던 입장 상황을 보노라니... 난 그래도 다행이였다~ 싶고...
나 너무 힘들었다~ 라고 말하기도 뭣한....;;
힘들어~ 화딱지 나고 했던 상황은 여기까지...
다음편은 행복했던 공연 이야기를 적어 볼께요~~
이번에도 역시나 다정하고 든든한 아드님이 함꼐 해주셨네요 어쩜 그리 아드님이 다정하실까 엄마 들어갈때까지 기다렸다 손까지 흔들어주고~ 아드님을 어찌 그리 예쁘게 키우셨는지ㅎㅎ
저도 숙소와서 12시에나 멀 먹었답니다ㅎㅎ 공연 앞과 뒤는 모두 안좋았고 딱 공연만 좋았떤거같아요ㅋ.
저는 13일이라 그나마 나았나봐요.
들어가다 뒤돌아보니 아드님이 손 흔들어서
찡~하셨다고...저도 딱 그랬거든요.
나름 우여곡절 끝에 들어가다 뒤를 돌아봤더니
남편이 손 흔들고 서 있는데, 그 순간 울컥하더라고요 ㅋㅋ
저도 키가 작은 편이라 그 혼잡함이 얼마나 무서우셨을지 충분히 알겠어요ㅠㅜ
키큰 남편이 옆에서 이쪽 낫다, 저기 뭐라 써 있다
코치해줘서 그나마 조금 일찍 들어갔지
혼자였으면 어쩔 뻔 했나 싶었어요.
저는 E구역 6열 2번이었는데 ㅎㅎ
다 지난 얘기라 그런지 고생했던 것도
이제는 추억이 돼가네요.
벌써 아스라하니 그립고요.
파란만장한? 후기 잘 읽었어요😀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