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드에 걍 좀 끄적인 걸 가져와 봤어요. 제가 가사 이야기를 할까 하면서 생각한 건 이런 거였어요.
남준이가 라이브에서 가사를 안보는 시대, 이런 이야기 한 걸 보고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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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가사에서 침대는 나의 관, 이러고 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음(적어도 나는 못 봄). 메리고라운드의 이 가사는 바로 라잌 애니멀의 Six feet down in the sand와 이어짐. 관을 묻는 깊이가 식스피트거든. 그리고 그 다음 가사
There's creatures that made a hole의 크리쳐는 노멀에 나오는 part of me is hauntin' me의 파트 of me와 연결됨. 사실상 같은 것으로, 착한 척(스윔 가사)을 하기 위해 묻어둔 어떤것임. 모범적인 아이돌이 되기 위해 묻어둔 자아의 어떤 부분.
그리고 노멀에서
Said you wanted all of me
But what is even all of me?
(내 모든 걸 원한다고 했지
내 모든게 도대체 뭔데?)
이건 아미에게 하는 소리인데 아무도 여기에 대한 말이 없음...
이제까지 아티스트로서의 고뇌는 줄곧 이야기해 왔지만 아미에 대한 고민과 의문을 이렇게 정면으로 제기한 건(RPWP도 있지만 훨씬 모호함) 거의 처음임. 그런데 아무도 이 주제에 대해 논하지 않음.
Like Animals 가사가 무슨 뜻이고 라이브는 왜 그리 처연한지 아미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난 이런 이야기들을 좀 했으면 좋겠음.
+Normal에서 방탄을 빨강 파랑으로 칠하는 건 아미야. 그런데 그들은 그 어느 것도 아니라고 말해. 그들은 드디어 거기에서 그들 또한 상처받는 인간이고 늘 행복할 수는 없다고 고백해. Normal은 지금까지의 환상에 균열을 내고 자아의 통합과 아미들과의 새로운 관계의 모색을 시작하는 노래야. 이어지는 Like Animals에서 그들이 그림자를 이야기하는 건 그때문이야. 그들은 Animal을 통과하여 Into The Sun의 '숨쉬고 반항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는 거지.
가사 해석글 접때 못 보신 분들 혹시 보시려면.
(사실 스윔이 제일 어려워요--; 제가 불친절하게 쓰기도 했고(아니면 두 배로 길어지는 ㅜ)뒷곡들 다 보고 와야 이해가 되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