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세계님 가사 이야기 한 듯 하여, 하하하... 스윔이... 그게 참 힘든 노래져...
눈쌓인소나무
IP 125.♡.4.140
05-28
2026-05-28 22:54:46
·
저도 좀전에 들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가사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를 설명하고 앨범 제작할때의 비하인드도 있고~~ 꼭 들어 보세요~~
지나가는객
IP 211.♡.22.80
05-29
2026-05-29 15:53:39
·
라이브 듣고나니 역시 싶었어요.. 남준이의 사고의 깊이를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이번 앨범과 아미, 방탄의 위치 등등 진짜 고민이 많았던 그의 진심이 느껴져서 저도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단체 때 못 다한 앨범 곡 하나하나의 비하인드와 가사에 담긴 의미를 풀어주는데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 말을 주저하면서도 왜 지금 풀어놓아야 했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아마도 투어 도중 만난 성원과 환호를 느끼면서 소통하고 싶은 그의 열망이 가득해서 귀국해서는 못할까봐 용기내어 풀어주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역시 방탄이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저같은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게 한 가장 유니크한 한가지는 RM의 남다른 감수성인 것 같아요. 그가 느끼는 너무 빠르고 찰라에 열광하고 식어버리는 흐름이 음악 만은 아닐 거지만, 그런 변화 속에서 한켠에 채워지지 않는 소외와 외로움은 전세계인들의 공통점이라 그게 방탄이라는 대상으로 폭발하는 거라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들의 컴백이 귀하고 좋은데, 그만큼 그들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과 슬픔, 부담감은 상상못할 만큼의 크기가 될거다 생각하니 참 마음이 묘해집니다.
이제서야 남주니 라이브 다 들었네요 정말이지 남주니의 사고의 깊이는 어디까지일까요? 저도 가사의 힘을믿어요 방탄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메세지를 전하는 일을 멈추지않아줬으면, 방탄만의 고유성을 꼭 지켜가길 누구보다 바랍니다 그리고 노멀 한국어버전 꼭 내주길~~
무거운걸 피하는 팬덤의 습성, 이라고 해야할까요. 가끔 적응이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누가 제 글에 이번 앨범 가사 보고 너무 무겁고 슬퍼서 난리 나지 않을까 했는데 별 이야기 없어서 당황했다는 댓을 달았더라구요. 이렇게 많이 대놓고 표현한 건 처음 아니냐구요. 사실 RPWP부터 메세지가 정말 강했는데
전 사실 남준이가 좀더 직설적으로 썼으면 할 때가 있어요. 너무 많은 것에 얽매여 있고, 지킬 것은 너무 많고, 그렇게 에두르던(그렇지만 메시지는 더 날것인) RPWP보다는 이번 앨범에선 그래도 알아들을 정도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주제에 대해 아미들이 아무 이야기가 없었던 거죠 그렇죠. 그래서 가사를 읽지 않나보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그런데 제가 보기에 남준이는 아직도 너무 에둘러요. 저야 전공상 이쪽으로 훈련된 사람이니까 그렇지 그렇게 메타포로 둘러치면 누가 아냐고요. 그저 어렴풋이 느낄 뿐이죠. 그래서 Come Over에서 메타포가 싫다고 외칠 때 속시원함을 느꼈어요. 그냥 좀 던지고 예전 락스타들마냥, 정말 랩퍼마냥, 직설로 하라고 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노크, 노크, 네 문을 두드려 (허, 그래) 바닥에 쏟아진 내 피 (허, 그래) 그저 네 문을 확인하는 거야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컴오버 남준 파트 가사인데요...
라이브에서 남준이는 우리에게 또 노크를 한 거죠? 가사를 보지 않는 아미(원래는 문을 닫았다고 느껴지는 아미?들 화난 팬?들)의 닫힌 문에 말이에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하는게 이 노래를 만들 때의 남준이의 심정이었겠죠? 피를 흘리며 두드리면서도요?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문을 닫은 적도 없는 아미들을 좀 봐줘,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가사를 보신다면 노래들에 등장하는 아미의 이미지가 어떤지 찬찬히 보아주시길 바래요. 데이돈노 어바웃 어스에서는 우리 밖의 그들과 차별화되지만 지민이가 이건 아미는 우리를 모른다에서(우리를 약하게 만든다에서) 출발했다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었죠. 어제 남준이 라이브에서도 동일하고.
제발 나의 힘든 시간을 함께 해줘, 라며 비는게(남준이가 라이브에서 말한대로) 플리즈죠. 그러면서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한다는 말이에요. 후반부 노래에는 회의와 상처가 강하게 묻어 있어요. 라이크 애니멀즈에서 삶을 내놓을테니 내 모든 걸 원한다면 다 먹어, 라고 처참한 메시지를 보내는데 아무 답이 없으면 참 허탈하겠죠. 스윔 뮤비에서 아미를 상징하는 여성이 노멀을 읽고 있는데, 거기엔 방탄의 고통, 모든 걸 끄고 싶은 고통이 묻어 있고 말이죠. 이게 그런 노래들이거든요.
메리 고라운드에서 그 고통을 이야기하며, 그래 내가 선택한 거지 넌 행복하니? 할때 그게 뭘 의미하겠어요? 이 고통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향유하는 너라도 행복하렴.
뭐 이게 모두 치열한 모색이고 결론까지 모두 부정적으로 끝나지는 않지만
이렇게 강한 이야기들을 하는 데도(RPWP에서부터) 반응이 없으면 그렇게 생각할 만하죠. 가사에 관심이 없다구요. 그저 남준 멋져!!만 한다면 말예요. 전 아미들이 그 암시들을 읽어주길 기대하지 말고 걍 대놓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goody goody 그만하고. 뭐 내내 가슴 눌려하고 가사를 몇날 며칠 파고 글을 쓴다고 남준이에게 가닿는게 아니잖아요? 안들리니까 아무도 안본다고만 생각하지. 저같은 아미들도 꽤 많겠지만 메인 스트림이 아니니까요.
사실 가사에서 뜻이 읽히고 앨범 라이브에선 비하인드 정도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번처럼 아예 아티스트가 가사를 설명해 버리면... 정답처럼 되어버려서 의미가 닫혀버릴 수 있죠. 이미 손을 떠난 작품은 독립적인 것인데.. 오죽하면 그랬겠냐만은...
이전에 무덤에 틀어 놓고 싶다는 노래가 포에버 레인이었는데 스윔도 그렇고 둘 다 물의 이미지네요. 딱 그만큼이라도 가사를 쉽게 썼으면..
이 악물고 그 어둠을 같이 뚫고 나온 사람들을 봤으면 좋겠어요. 온갖 마플에 평가질로 독 푸는 사람들 말고 말이죠. 거기 상처받으면 끝도 없는 것을.. 상처가 몇몇 곡 가사들에 너무나 선연했어요.
뭐 만나서 너 이 말 한거 맞지? 왜 그러는데, 할 수도 없고
7대 다의 사랑은 이렇게 어려운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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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방탄이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저같은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게 한 가장 유니크한 한가지는 RM의 남다른 감수성인 것 같아요. 그가 느끼는 너무 빠르고 찰라에 열광하고 식어버리는 흐름이 음악 만은 아닐 거지만, 그런 변화 속에서 한켠에 채워지지 않는 소외와 외로움은 전세계인들의 공통점이라 그게 방탄이라는 대상으로 폭발하는 거라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들의 컴백이 귀하고 좋은데, 그만큼 그들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과 슬픔, 부담감은 상상못할 만큼의 크기가 될거다 생각하니 참 마음이 묘해집니다.
전 사실 남준이가 좀더 직설적으로 썼으면 할 때가 있어요. 너무 많은 것에 얽매여 있고, 지킬 것은 너무 많고, 그렇게 에두르던(그렇지만 메시지는 더 날것인) RPWP보다는 이번 앨범에선 그래도 알아들을 정도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주제에 대해 아미들이 아무 이야기가 없었던 거죠 그렇죠. 그래서 가사를 읽지 않나보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이야기를.
그런데 제가 보기에 남준이는 아직도 너무 에둘러요. 저야 전공상 이쪽으로 훈련된 사람이니까 그렇지 그렇게 메타포로 둘러치면 누가 아냐고요. 그저 어렴풋이 느낄 뿐이죠. 그래서 Come Over에서 메타포가 싫다고 외칠 때 속시원함을 느꼈어요. 그냥 좀 던지고 예전 락스타들마냥, 정말 랩퍼마냥, 직설로 하라고 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노크, 노크, 네 문을 두드려 (허, 그래)
바닥에 쏟아진 내 피 (허, 그래)
그저 네 문을 확인하는 거야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컴오버 남준 파트 가사인데요...
라이브에서 남준이는 우리에게 또 노크를 한 거죠? 가사를 보지 않는 아미(원래는 문을 닫았다고 느껴지는 아미?들 화난 팬?들)의 닫힌 문에 말이에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하는게 이 노래를 만들 때의 남준이의 심정이었겠죠? 피를 흘리며 두드리면서도요?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문을 닫은 적도 없는 아미들을 좀 봐줘,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가사를 보신다면 노래들에 등장하는 아미의 이미지가 어떤지 찬찬히 보아주시길 바래요. 데이돈노 어바웃 어스에서는 우리 밖의 그들과 차별화되지만 지민이가 이건 아미는 우리를 모른다에서(우리를 약하게 만든다에서) 출발했다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었죠. 어제 남준이 라이브에서도 동일하고.
제발 나의 힘든 시간을 함께 해줘, 라며 비는게(남준이가 라이브에서 말한대로) 플리즈죠. 그러면서도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한다는 말이에요. 후반부 노래에는 회의와 상처가 강하게 묻어 있어요. 라이크 애니멀즈에서 삶을 내놓을테니 내 모든 걸 원한다면 다 먹어, 라고 처참한 메시지를 보내는데 아무 답이 없으면 참 허탈하겠죠. 스윔 뮤비에서 아미를 상징하는 여성이 노멀을 읽고 있는데, 거기엔 방탄의 고통, 모든 걸 끄고 싶은 고통이 묻어 있고 말이죠. 이게 그런 노래들이거든요.
메리 고라운드에서 그 고통을 이야기하며, 그래 내가 선택한 거지 넌 행복하니? 할때 그게 뭘 의미하겠어요? 이 고통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향유하는 너라도 행복하렴.
뭐 이게 모두 치열한 모색이고 결론까지 모두 부정적으로 끝나지는 않지만
이렇게 강한 이야기들을 하는 데도(RPWP에서부터) 반응이 없으면 그렇게 생각할 만하죠. 가사에 관심이 없다구요. 그저 남준 멋져!!만 한다면 말예요. 전 아미들이 그 암시들을 읽어주길 기대하지 말고 걍 대놓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goody goody 그만하고. 뭐 내내 가슴 눌려하고 가사를 몇날 며칠 파고 글을 쓴다고 남준이에게 가닿는게 아니잖아요? 안들리니까 아무도 안본다고만 생각하지. 저같은 아미들도 꽤 많겠지만 메인 스트림이 아니니까요.
사실 가사에서 뜻이 읽히고 앨범 라이브에선 비하인드 정도 이야기해야 하는데, 이번처럼 아예 아티스트가 가사를 설명해 버리면... 정답처럼 되어버려서 의미가 닫혀버릴 수 있죠. 이미 손을 떠난 작품은 독립적인 것인데.. 오죽하면 그랬겠냐만은...
이전에 무덤에 틀어 놓고 싶다는 노래가 포에버 레인이었는데 스윔도 그렇고 둘 다 물의 이미지네요. 딱 그만큼이라도 가사를 쉽게 썼으면..
이 악물고 그 어둠을 같이 뚫고 나온 사람들을 봤으면 좋겠어요. 온갖 마플에 평가질로 독 푸는 사람들 말고 말이죠. 거기 상처받으면 끝도 없는 것을.. 상처가 몇몇 곡 가사들에 너무나 선연했어요.
뭐 만나서 너 이 말 한거 맞지? 왜 그러는데, 할 수도 없고
7대 다의 사랑은 이렇게 어려운 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