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악은 국경을 초월한 힘이 있죠. 음악을 통해 누군가를 위로하고, 또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요."
미국 팝 시장에서 ’신성’으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데이어(Daya, 21). 누군가에게는 낯선 이름이겠지만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돈트 렛 미 다운(Don’t Let Me Down)’을 접한 적 있는 음악팬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음색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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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팝스타인 그에게 한국 음악 이야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월드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은 데이어에게도 선망의 뮤지션이라고.
"BTS는 워낙 유명해서 잘 알고 있어요. 저 역시 그들 음악의 팬이에요. BTS 정국이 내 음악(’insomnia’)을 SNS에 올려줘 몹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린 서로의 팬이죠."
미국 주류 음악시장을 완벽하게 파고든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현지 뮤지션인 데이어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K팝은 장르 자체로 매력적인 음악이지만 완전히 메인스트림에 들어온 것 역시 인상적"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BTS는 물론이고 다른 K팝 아티스트와 컬래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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