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지은이 : 리처드 탈러
“… 이때 구매자와 판매자는 해당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 관련지식이있고 사려깊으며,
어떠한 강제적인 압박도없이 자유의지로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 국제가치평가기준에 따른 시장가치의 정의 중
헹동경제학은 고전적인? 경제학에서 생각하는 우리들(인간)에 대한 가정이
실제와 거리가 있다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된 학문입니다.
기존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라고 가정한 후
여러가지 경제현상을 분석하고 이론을 세운것이 많아서
실제 세계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기에 보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저 가정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데,
과거 경제학자들은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나 봅니다. (엘리트들의 문제점?)
여튼 2000년에 들어와서 엄청나게 주목 받은 경제 이론 이어서
(특히 대니얼 카너먼과 리처드 탈러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이후엔 더욱 더)
근래에 나온 경제관련 교양서적에서 행동경제학을 다루는 경우가 꽤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쯤 행동경재학의 주요 서적들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행동경제학의 역사와, 기본적인 관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입문서로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행동들에 대해서 분석한
심리학책 또는 행동경제학책 이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실제 내용은 저자가 행동경제학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던 1970년대 부터
‘넛지’를 발간 했던 2000년 초반까지 개인이 겪고 연구했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행동경제학의 역사와 과거 학문적인 에피소드들을 다루는 책인데,
제목을 왜 이렇게 바꿔놓았는지 진짜 이해가 안가는 책이었습니다.
(최근에 ‘행동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재발간 되었는데, 이 제목이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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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로 압박에 시달릴 때,
동시에 만회할 기회가 남아있는 경우 극단적인 위험까지 감수하려 들 수 있다는 것이다. ”
- 154p
“평균 회귀를 내다보는 대신, 사람들은 그런 상승세가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다.”
-404p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남 일 같지 않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