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교양이라는 제목이 주는 친근함이 이 책을 쉽게 선택하게 만든다.
제목만 보면 유시민 선생님 책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니다..ㅎㅎ
이 책은 세금에서 시작해서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정말 쉽게 풀어나간다.
국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직업.. 교육.. 통화 등 경제의 큰 흐름을 쉽게 설명한다.
좀 단순화시킨 경향이 없지 않지만
진보와 보수.. 자유와 평등 등 이념에 대한 이야기도 경제에 대입하여 잘 설명한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제목에서 기대했던..
좀 넓은 교양이 아닌 경제에 집중된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제목을.. 시민의 교양 - 경제편.. 이런식으로 지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또한 복잡한 경제와 이념을 너무 간단하고 쉽게 설명하다보니
사실은 매우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생각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각 장을 시작하면서 나오는 이야기도 무언가 좀 어설픈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쉽게 잘 정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줄 수 있을것 같다..
중학생정도면 읽을 수 있을듯..
경제와 정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