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며칠간 블록체인 및 코인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을 남깁니다.
일단 제가 이해한 바로는
- 블록체인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네트워킹이 활발해져야 하는데, 그런 컴퓨팅 파워를 퍼블릭에서 쓸려면 코인이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 현재 코인 시가총액에서 꽤 높은 비율을 가진 비트코인은 실용적으로 쓰이기 힘든 옛날 기술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가치가 있는 이유는 가상화폐계에서 '기축통화'라서 그렇다
정도 입니다.
여기서 의문은
1. 비트코인이 만들어진게 10년이 안 됬는데 벌써 기술적으로 쓸모가 없어졌다면 지금의 코인 및 블록체인 플렛폼들도 그런 경우가 많을 것인데 현재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가 입니다.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쓴다고 해도 지금의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꼭 써야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선점을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2000년 IT 버블 때도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기업은 거의 없고, 현재 유명한 기업들도 그때는 아예 주식시장에 상장도 안된 것들도 많았습니다.)
2. 만약 지금 나온 블록체인 플랫폼 중 몇몇이 미래에도 살아남는다고 할 때, 선점효과가 있는걸까요? 코인이 주식회사처럼 블록체인플랫폼에 대한 소유권을 말하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그런것도 아니면 코인자체는 가치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코인은 1개에 1달러가 되든 1센트가 되든 블록체인을 활성화하는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미래에도 현재의 가격대로 코인이 거래된다는 보장은 없는걸로 이해되는데 이게 맞습니까?
3. 2번과 연관되는 질문인데 제가 기술에 문외한이라서 질문 드리는데, 유저가 활성화 되고 코인간의 거래가 많아지면 블록체인을 기록하는데 걸리는 컴퓨팅 파워가 더 많이 필요하고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센티브로 주는 코인의 가격이 올라가야지 블록체인의 유지가 가능해서 코인 가격이 올라가는건가요? 그럼 선점자가 너무 많은 이득을 챙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모르는 것은 찾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위의 3개는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가상화폐당은 아무래도 글 리젠도 빠르고 블록체인보다는 가상화폐의 가격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여기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 선점효과는 당연히 있습니다. 특히나 이더리움 같은 플랫폼 코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쓰이는 자원인 이더의 수요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가격도 상승하겠죠. 그래서 블록체인 생태계에선 네트워크 유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메칼프의 법칙에 따라 네트웍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가치가 폭발적(제곱 비례해서)으로 상승할거구요.
3. 말씀하신 이유가 맞구요. PoW는 컴퓨팅 자원, 특히 전기 낭비가 심각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PoS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선점자가 많은 이득을 챙기는건 리스크(망해서 없어질지도 모른다는)를 감수하고 투자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투자 종목, 자산은 모든 다 그렇지 않나요? 암호화폐도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마찬가지겠구요. 오히려 부동산보다 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은 더 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은 (제 논리에 오류가 많을 수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발전하고 그 목적을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면 어쩄든 실생활과 연계가 있을 것인데,
많이 예를들어 주시는 음악시장, 책시장 등을 예를들면
뮤직코인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노래 하나에 1뮤직코인에 판다면 1뮤직 코인의 가격은 실생활의 음원 한개의 값(예를들어 1000원이라고 치면)인 1000원에 연계가 될 것입니다.
다른 예로는 부동산 거래시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부동산 코인이라는 플랫폼이 중개를 하게 하면, 부동산 계약을 부동산 코인으로 하고 계약시 특정 조건을 이행해야 부동산 코인이 넘어가도록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중개인은 부동산 코인으로 보수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 보수도 현실의 부동산 중개인 보수에 연계되어 1부동산 코인은 = 100만원 이런식으로 가치가 연계될 것입니다.
(현실 부동산 중개료가 대략 100만원이라고 치면)
즉, 가상화폐시장이 실생활에서 쓰이는 순간 가상화폐의 가치는 어느정도 실생활에 연계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현재의 가격상승은 저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데, (지금은 뚜렷한 사용처가 없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성이 심한건지) 잘못된 논리가 있으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실물에 가격이 고정되거나. 안쓰여지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더에서도 되고 퀀텀에서도 되고 네오에서도 된다면 더 싼곳에서 하겠죠.
아니면 기존에 존재하는 멜론에서 구매를 하던지요.
현재와 같은 가격상승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물론 실생활에서 쓰이고 연계가 된다면 가격이 크게 변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대신 그동안 엄청난 상승을 해왔겠죠) 그런데 지금 어떤 플랫폼 코인이 살아남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코인의 잠재력을 보고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지요. 이래서 가격도 급락, 급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세대 네트웍이 정보의 인터넷이었다면 2세대는 가치 전송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웍 시대라 생각해서 아직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암호화폐(특히 플랫폼 코인)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살아남는 코인이 말 그대로 4차 산업혁신의 주도적인 존재가 되고 가격 역시 폭등하겠구요.
암호화폐를 가치 저장 수단인 디지털 자산으로 본다면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이시겠고 그렇지 않고 유시민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정적인 사람들처럼 단순히 화폐로만 생각한다면 안좋게만 보일 겁니다. 시간이 증명을 해주겠죠. 한 일년후엔 어떻게 될까요? 제 글 박제 떠놓고 1~2년후에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