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인 이더델타(EtherDelta)가 지난 주 서비스를 중단했다. 해커들이 이더델타의 DNS 서버에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이더델타는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주는 비트코인이 최악의 하락세를 보인 기간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들이 겹쳐 암호화폐가 얼마나 불안하고 변덕스러운지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이더델타는 지난 주 수요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버가 해커들에 의해 공격당했다고 공지했다. 조사 결과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공격자가 거래소 사용자들을 속여 엉뚱한 곳으로 송금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도메인을 스푸핑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델타는 첫 공지가 나가고 이틀 후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또, 이더델타는 하드웨어 지갑이나 메타마스크(MetaMask)를 사용하는 거래소 고객들이라면 이번 공격으로부터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공격자들이 만든 가짜 사이트로 비밀키를 전송하지 않은 사람들 역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비밀키가 없으면 돈을 직접 인출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더델타가 올린 트위터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믿는다는 가정 하에, 이번 공격은 흔치 않은 유형의 DNS 공격입니다. 레지스트리와 도메인 대행업체 모두 엮여 있으며, 실제 침투는 이더델타가 소유한 주요 관리자 네임 서버에서 발생했거든요.” DNS 보안 전문가이자 파사이트 시큐리티(Farsight Security)의 CEO인 폴 빅시(Paul Vixie)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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