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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테더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니겐 ·

조회 5,195 · 공감 0 · 댓글 1

한줄요약: 그렇다. 그러나 큰 의미는 없는 수준이다.



테더 가격과 비트코인 가격을 coinmarketcap에서 구했습니다.

그리고 통계를 살짝 봤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VAR Estimation Results:

========================= 

Endogenous variables: TMarket.Cap, BMarket.Cap 

Deterministic variables: const 

Sample size: 728 

Log Likelihood: 2473.45 

Roots of the characteristic polynomial:

0.3598 0.311 0.2938 0.2938

Call:

VAR(y = d.a.diff, p = 2, type = "const")


최근 2년의 테더와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가지고 로그 및 차분하여 시계열을 안정화한 후 VAR모형을 추정했습니다.

root를 보면 동적 안정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프는 그리지 않았습니다만 추정결과가 극단값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제 3의 변수가 테더, 비트 양쪽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Estimation results for equation TMarket.Cap: 

============================================ 

TMarket.Cap = TMarket.Cap.l1 + BMarket.Cap.l1 + TMarket.Cap.l2 + BMarket.Cap.l2 + const 


                Estimate Std. Error t value Pr(>|t|)    

TMarket.Cap.l1 -0.014438   0.037162  -0.389   0.6977    

BMarket.Cap.l1 -0.001144   0.057142  -0.020   0.9840    

TMarket.Cap.l2  0.009913   0.037292   0.266   0.7904    

BMarket.Cap.l2  0.148796   0.056895   2.615   0.0091 ** 

const           0.008616   0.002136   4.034 6.07e-05 ***

---

Signif. codes:  0 ‘***’ 0.001 ‘**’ 0.01 ‘*’ 0.05 ‘.’ 0.1 ‘ ’ 1


테더 시총의 변화가 무엇에 영향을 받는가?

2일 전 비트 시총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평균 변화량은 p=0.001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옵니다(0과 큰 차이가 있음.)


Residual standard error: 0.05475 on 723 degrees of freedom

Multiple R-Squared: 0.00959,Adjusted R-squared: 0.00411 

F-statistic:  1.75 on 4 and 723 DF,  p-value: 0.1371 


테더 시총 변화량을 설명하는 모델 전체는 p=0.1371으로 크게 유의하지는 않지만,

이는 유의하지 않은 내생변수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Estimation results for equation BMarket.Cap: 

============================================ 

BMarket.Cap = TMarket.Cap.l1 + BMarket.Cap.l1 + TMarket.Cap.l2 + BMarket.Cap.l2 + const 


                Estimate Std. Error t value Pr(>|t|)    

TMarket.Cap.l1 -0.053860   0.024554  -2.194 0.028587 *  

BMarket.Cap.l1 -0.002259   0.037756  -0.060 0.952313    

TMarket.Cap.l2  0.066085   0.024640   2.682 0.007485 ** 

BMarket.Cap.l2  0.017189   0.037593   0.457 0.647639    

const           0.004819   0.001411   3.415 0.000675 ***

---

Signif. codes:  0 ‘***’ 0.001 ‘**’ 0.01 ‘*’ 0.05 ‘.’ 0.1 ‘ ’ 1


반면 비트 시총의 변화는 1일 전, 그리고 2일 전 테더 시총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유의 수준 또한 p=0.028587 그리고 p=0.007485로 매우 높습니다(값이 낮음.)


Residual standard error: 0.03617 on 723 degrees of freedom

Multiple R-Squared: 0.01677,Adjusted R-squared: 0.01133 

F-statistic: 3.083 on 4 and 723 DF,  p-value: 0.01563 


이번에는 F통계의 p값도 유의합니다.


Covariance matrix of residuals:

            TMarket.Cap BMarket.Cap

TMarket.Cap   0.0029972  -0.0001787

BMarket.Cap  -0.0001787   0.0013085


Correlation matrix of residuals:

            TMarket.Cap BMarket.Cap

TMarket.Cap     1.00000    -0.09025

BMarket.Cap    -0.09025     1.00000


잔차간에는 상관계수가 거의 없습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최근 2년간 비트 시총은 테더 시총에 영향을 받으며 반대로 테더 시총도 비트 시총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이 관계를 볼 때, 비트가 테더에 영향을 받는 속도가 좀 더 빠릅니다.

비트는 전날, 전전날의 테더에 영향을 받지만 테더는 전전날(2일 전) 비트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테더가 비트를 펌핑한다는 말이 나올만도 합니다.

그러나 영향력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비트가 1% 오르면 테더는 2일 후 0 .14% 오르지만 테더가 1% 오르면 비트는 1일 후 -0.05% 그리고 2일 후 0.06% 오릅니다.

그리고 현재 테더의 시총은 비트 시총의 0.3%밖에 되지 않지요.

이건 뭘 의미할까요?

비트를 기준화폐로 할 경우 비트가 1% 오르면 비트로 환산한 테더의 시총은 0.3*0.14=0.042% 오릅니다.

반대로 비트로 환산한 테더가 1% 오르면 1일 후 0.015% 내리고 2일 후 0.02% 올라서, 2일간 비트 시총은 대략 0.005% 상승합니다.

대략 하루에 0.0025%p 정도 비트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겠지요.

자... 동기간 비트의 일간 상승률은 0.52694122%였습니다.

즉, 비트 상승률에 테더 상승률이 미친 영향은 대략 0.0025/0.5=0.005이므로, 비트 상승률의 0.5%밖에 안 됩니다.

바꿔말해, 테더로는 일평균 비트 상승률의 1/200밖에 설명을 못 하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테더가 비트를 펌핑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거의 가능성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출처 : coinmarketcap.com, GNU R

댓글 1

  1. seggk83 ·
    나비효과죠. 상승 반전 할 분위기만 만들면 됩니다. 테더 발행 시점은 충분히 의심 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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