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카테고리는 '자유'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이런 글에서 진지하시면 배부릅니다.
일단 주식/코인계에서 존버와 HODL은 모두 <단기간의 등락에 연연하지 않으며 아주 오랜 기간동안 투자하는 정신 혹은 마음가짐>을 뜻합니다.
주식판에서는 연단위, 코인판에서도 최소 수개월 이상을 매도하지 않고 버티는 상황에서 주로 존버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존버의 유래

긴 설명없이 이 스크린샷 하나로 단어의 유래와 뜻이 모두 설명됩니다.
혜민스님이 2012년에 펴낸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이외수씨가 처음 언급했던 "존버정신"이란 표현을 주식과 코인판에서 네티즌들이 meme으로 가져다 쓰고있습니다.
https://twitter.com/oisoo/status/217798508223270912
이외수씨가 직접 부연설명도 했습니다.
간혹, John이나 burrow를 예로들며 이상한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John이랑 상관없고, burrow랑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비번은 사실 bee burn이고, 조깅은 '아침 조'자에 '뛸 깅'자의 조합이라는 소리와 똑같습니다. 무시하세요ㅋㅋ)
올바른 용법
일주일 정도 존버했는데.. (X) ← 일이 바빠서 매도하는걸 잠시 까먹은 사람과 동급입니다. 이럴땐 존버했다고 해봐야 비웃음만 사게됩니다.
mt.gox 사건때부터 비트들고 존버중입니다. / 이더 DAO 해킹때부터 존버했는데 (O) ← 존버의 대표적인 예이자 산 증인입니다. 이런 조상님들이 정말 존X게 버티신 덕분에 코인 성공신화가 쓰여졌고, 이를 동경하며 들어온 뉴비들 덕분에 전체적인 마켓캡 증가로 본격적인 코인 호황을 맞이합니다???
존버짤 모음



HODL의 뜻과 유래
존버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 영어권 국가의 meme입니다.
유래는

https://bitcointalk.org/index.php?topic=375643.0
위 링크의 스레드에서 시작됐습니다.
저 스레드를 시작한 유저가 hold의 오타(?)로 hodl 이라고 썼는데, 이후로 HODL이 아주 대중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발음과 용법
보통은 '호들'이라 발음하면 무난하지만 경우에 따라 '호딜'이라 발음하는 네이티브들도 있습니다.
be 동사 + hodling → 현재 진행형
hodl + er = hodler → 호들중인 사람
등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HODL meme




다시 말씀드리지만 뻘글에 진지하시면 제가 많이 민망합니다.
짤로 많이 쓰이는 초록색 개구리 아시죠? 그 녀석이 가장 대표적인 인터넷 meme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최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되서 엄청나게 펌핑된 meme 코인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그 초록색 개구리(..)를 공식 웹사이트에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