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미리 짐을 꾸리면서도
소형차에 이걸 다 담을 수 있을까...
이건 넣고 이건 빼야해.. 등등 고민에 고민을 해서 엄선한 조미료. 식.자.재. 그리고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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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꾸리고 있는데 뒤통수가 가렵습니다..
네 와이프의 시선이;;;;; 어디 피난이라도 가는 모양새였나봅니다
의자는 괜히 들고 갔고.. 생와사비는 목록만 작성하고 두고 나온게 너무 뼈아픕니다
다음날 근무를 하는 와중에도 다시 집에 들어가서 장비 점검을 하고
회사 비품용 목장갑과 코팅장갑을 챙겨서 대전원정길에 올랐습니다
평상시 운전할때 FF 차량임에도 뒷밸런스가 가볍다는 느낌에(큐이야기 아님;;;;;) 리어윙을 달까 고민을 했었는데..
와이프曰 왜 1800 CC 차에 다운포스가 필요애?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짐을 잔뜩 담으니 뒤를 눌러주는 느낌이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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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선수 구장으로 바로 갔는데 그 근처 골목이나 도로에 주차난이 극심하더라구요
예전 분당 서현쪽 유흥가보다 더한느낌?
구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는거 조차 힘들어서 당주님을 소환하고 바로 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만..
무족권 싼값에 구입하려는 목적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찾은게 문제였습니다..
고가와 음료는 저렴히 구입했지만 기본 물량이 1~2달치 소비 물량이라
식기나 수저등은 하루 먹자고 저걸 사기가 난감했죠..
결국 맥주는 반도 못먹었구요 하긴 항상 계획대로 되는 법은 없었
마늘을 사는 과정에도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통마늘은 6처넌대 간마늘은 8처넌대인데;;;
통마늘 양이 너무 많았 이부분은 다음날에도 고통을 주었습니다
불판 그릴도 두장이면 충분한데 6개입으로 구매할수 밖에 없었고
숲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베큐용은 맞는데 차콜의 그을음이 직접 고기에 묻어버려서 이건 제 불찰 ㅜㅜ
숯을 잘못 샀는가 아님 고기 굽는 법이 잘못되었는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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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많은 마늘을 다듬는것도 일이지만 감바스용으로 편을 친다던지 다지는건
생고생이었죠... 결국 먹고 싶어했던 분에게 전담시키기로 해서 살구님이 다져주셨
파무침을 하기 위해서 대파 채를 만드는 것도 세명이서 로테이션으로 작업했고 맛나게 먹었지 싶네요
잼나게 먹고 마시다 레름커플은 귀가...
냐하하형님 호두잣님도 늦은 시간 귀가...
남은 사람들과 생선도 구워먹고 새우도 구워먹고(감바스용으로 남겨둔건데;;;; 마늘은 괜히 갈았)
새벽 5시까지 먹고 떠들고
그와중에 뽀록이당내 운영방안 건의 사항 그리고 제 준비가 과했다는 뇽감님의 발언의
무한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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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계까지 술은 드신 상태였으나 계속 드시려는 의지는 꺽이지 않았고
제가 냉장고에 남은 소주를 모두 꺼내온 순간 GG선언들 하면서 취짐
이미 편히 자기 힘든 상태라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잤지만 결국 얼마 못자고
밖에 나가서 스트레칭좀 하다 등산을 가볍게 하고 들어와서
정리... 냐하하 형님기 갖다주신 빵과 직접내린 커피로 브런치를 먹고....
그와중에 인기가 없던 비운의 비엔나 커피
정리를 마저하다 어제 방을 보고 남아버린 식품과 식자재(마늘....)
호두잣님이 도네하신 생선들...
남은게 아까운지 마켈컬리행이 되어버린;;;;
하지만 푹한 날씨에 트렁크에 들어있음 어떻게 될지 뻔히 알고 있어서 마늘만 넣어두고 나머진 그냥 펜션에 놔두고 왔습니다
진표구장에서 세게임 쳤는데..
당주님과 게임 패... 마지막 돛대에서 힘이 빠져서 못이김 ㅜㅜ
뇽감님과 게임은 승... 아.. 리그전에서 이렇게 쳤어야
그리고 살구님과 게임 패...
이후 구장 복층 라커룸 안마의자에 몸을 맡기고 쪽잠을 다가
저녁을 먹으로 가는 와중에 차에서 나는 김치냄새......
아뿔사 그 원인이 마늘이었을줄이야 더운 날 트렁크에 있던 마늘내가 실내까지 유입되는데 아찔 하더군요
국밥집에 가서 꺼내보니 생각보다 차고 뽀송합디다;;;;;
저녁은 맛나게 먹고 남는 마들은 국밥집 이모에게 투척;;;;(정말 마지막까지 고생시킨 마늘)
이때문인지 프리버드 형님이 차안에서 계속 힘들어하셨... 저녁도 못드시고...
결국 귀경길에 못 오르시고 중도 이탈 하셨고
저와 당주님은 서울로 향했습니다..
혹시라도 잠들면 저까지 졸음 운전 할까봐 괴로워 하시는 당주님;;;;;
근데 틀어든 곡은 베토벤 9번 바이올린 소나타 무려 46분짜리 브금
졸음을 못참고 괴로워 하시다 신나는 음악 틀어달라고 해서 바꾼곡이
자이언티류의 미디엄 템포 R&B 힙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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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시는게 역력합니다
간혹 급정거를 할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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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졸음운전 한거 아니냐고 확인도 들어오시고.. (하여간 본인 몸은 엄청 소중히 생각하는)
집에 들어와서 다시 짐정리;;;;;
10시간 이상 취침에도 못일어나겠는 몸상태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맘뿐이군요 ㅎㅎ
대전 원정대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네요
그와중에 많은 대화도 할수 있었고.. 같은 내용의 무한 반복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볼수도 있었고 당주님에게 들어오는 많은 민원도 알수 있었던 엠튀 아녔나 싶네요 ㅋㅋㅋ
끝으로 엠튀 준비해주신 당주님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냐하하형님 빵 도네도 고맙구요
숙박예약 그리고 생선과 수박까지 챙겨오신 호두잣님..(아내분이 보살이심) 시계 잘 쓸게유
몸이 안좋으셔서 중도 이탈하신 프리버드님 몸은 괜찮으신지 걱정입니다... 27점 수지업 축하드려욧 찡긋
이상 만신창이가 된 컨디션으로 올리는 엠튀 후기글입니다
다들 넘 고생하셨습니다.
참가 하신 모든분들이 넘 열심히 해줘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그 많은 준비물이 고민해서 빼고 뺀거라니. ㄷㄷㄷ
감바스 먹으려고 마늘 열심히 빻았는데 ㄷㄷㄷ 구이가 나오고
휘핑 크림이 있는지는 미리 언급을 주셨어야 ;;
준비물 이것 저것 잘 준비해주셔서 덕분에 잘놀고 잘먹고 왔습니다.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