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당에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평소에 자전거 타는 건 좋아하지만 가난한 학생이라 우유 배달 신청하고 받았던 5년 묵은 낡은 자전거로
설렁설렁 타고 다니는데요.
저희 집이 아파트 꼭대기 층에다가 두 집 밖에 없는 층이라 항상 복도에다가 자전거를 세워둡니다.
아파트 단지가 작아서 자전거 거치소가 있긴 한데 사각지대에 있기도 하고, 지붕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비오면 비 다 맞을 거 같기도 하구요.(더이상 비 맞아서 녹슬면 진짜로 못탈지도....)
복도에다가 뭐 거치해놓는 것이 불법인 거는 아파트 생활이 오래 되서 알고 있는데, 저희 층 말고도 각층마다
복도에다가 자전거를 비롯한 많은 생활용품들을 거치해두더라구요.(스티로폼으로 만든 상추밭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관리소장이 바뀌었는지, 자전거 끌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다짜고짜 왜 자전거 끌고 가냐고 물어
보더니 복도에다 세워두려고 한다고 대답하는 도중에 말을 탁 끊으면서 "관리소장인데요, 불법인거 아시죠? 다음
부터는 밖에다 세워두세요." 라고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라구요.
아니 뭐 저야 이 자전거 도둑맞아봐야 고물상에서 몇만원 받지도 못하는 거라서 속이 좀 쓰리고 말겠지만
저희 동에 막 비싼 자전거 타는 분들도 계시고 전기자전거 타시는 할아버지도 계시거든요.
이게 관리소장이 제가 대학생이라서 얕본 건지, 아니면 원래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딱 좋게 잘 걸린 건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이런 경우에 관리사무소에서 밖에다 세우라고 해서 세웠는데 도둑맞으면 그건 관리사무소에서 책임지고
변상해줄까요?
아파트 사시는 분들, 자전거를 어디다 보관해야 할지 도움 좀 주세요 ㅠㅠ
주말 라이딩용은 베란다에 놓고있습니다.
저 5년차 자출중인데... 저런소리 한번도 못들었는데 말입니다..
from CLIEN+
그렇다고 밖에 두었다가 잃어 버린다고 관리소에서 책임 안집니다 그러니 집안에 두세요
from CLIEN+
-도둑님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시길..
from CLIEN+
애기꺼까지 하면 다섯대..
성인거 두대는 베란다에 두대용 거치대를 이용
다른 하난 방에 왕자행거 이용
나머진 그냥 입구에...
복도엔 안 내놓습니다 ⓗ
모두 베란다에 보관합니다. 왕자행거 사용중이죠.
아파트는 아니고 다세대 주택이에요.
뒷베란다에도 2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