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사고로 반년 남짓밖에 타지 못한 Pinarello Razha 가 사망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몰랐는데 며칠 후 보니 프레임에 크랙이 생겼더라구요. 샵에서 보더니 위험하다고 버리라네요. ㅠ
키가 작다보니 (160cm) 자전거 구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카본에 대한 불안감이 생겨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고 싶었는데 쓸만한 건 캐논데일 캐드 뿐이네요. 3주 정도 기다려 봤지만 제게 맞는 사이즈는 매물이 없었습니다.
그 참에 BMC SLR7 47 사이즈가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에는 카본 프레임이라 망설였는데 메이커고 재질이고 관계 없이 제 사이즈가 워낙 드문지라 부담되는 가격 (Razha 2배...ㅠ) 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질렀습니다. 3차 구매지만 상태가 깨끗해서 마음에 듭니다.
감상은...
1. 예쁩니다. 멋있게 예쁩니다.
2. 아주 가볍지는 않는데 잘 달려집니다. 힘 손실이 적은 느낌이랄까요? 이래서 비싼 자전거를 타나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디스크 브레이크 신세계에 들어왔습니다. 확실히 제동력이 좋네요. 유지 관리가 좀 두렵기는 합니다만...
4. 도둑맞을까 겁납니다.



큰 돈 썼으니 열심히 타야죠. 이번에는 정말 안전하게 오래 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