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evinJ입니다.
지난 주말에 화악산 도마치재 갔다 왔습니다.

자주는 못가고 매년 한번씩 화악산 도마치재를 갑니다.
보통 초겨울에 갔었는데 이번에 특이하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6월에 갔네요. 보통 초겨울에는 썰렁했었는데 이번에는 가게들도
다 영업을 하고 캠핑장에도 사람들 있는 모습을 첨 봤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새벽에 가려고 생각했다가
전날 온도를 조회해 보니 산악지대라서 한낮에도 온도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아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북면생활체육공원에 주차를 하는 데 이미 한무리 자전거 그룹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반가웠습니다. 빠르게 환복하고 출발해 봅니다.

그늘은 시원한데 햇빛은 뜨겁습니다. 화악산은 그늘이 별로 없어 36 37도까지 올라갑니다. 너무 덥고 힘들어 딱 화악터널까지만 가고 유턴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화악터널지나 약수터까지 오니 자주오는 코스도 아닌데 도마치재까지 가고 싶은 객기가 생깁니다.

곰돌이 얼굴 한번 보고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화천쪽으로 다운힐을 합니다. 시원하게 다운힐 하면서 올라오는 라이더를 몇명을 봅니다.
15사 신병훈련소 지나갑니다. 예전에 지인이 15사에 근무해서 화천으로 면회왔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정말 오지다. 내가 다시 올일은 없을 거야 생각 했는데. 이제는 매년 오고 있다니. 인생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들 아시는 코스 중간에 있는 주유소 편의점 옆 국수집에서 콩국수 먹고 다시 도마치재 오릅니다.
더워서 와인딩 연습하는 오토바이가 없어서 소음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올라갑니다. 도마치재가 경사나 거리는 화악산보다 덜 하지만 힘을 거기서 너무 많이 써서 도마치재가 항상 더 힘듭니다.

그러나 도마치재 다운힐은 북면까지 이어져 있어서 행복 그 잡채입니다. 벗고개처럼 중간중간 공사하는 구간이 있지만 차가 별로 없어서 달리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도 끝나고 나서 더위 좀 먹었네요.
확실하게 새벽에 하던가 야라를 하던가 해야겠네여.
곧 장마라고 하던데 그 전에 좀 더 즐겨야 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돌아가면 꼭 자전거로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