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위해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아내 차로 김포공항 이동, 국내선 수하물보관소 도착
나: (호기롭게, 들 뜬 목소리로)” 자전거 포장하러 왔습니다!“
직원: (심드렁) “저희 자전거 포장 서비스 안하는데요?”
대한항공에도 방법을 수소문 해보고,
공항 근처 자전거 샵에도 연락해 보고,
라운델도 혹시나 연락해 보았으나 실패
‘어떻게 해야 하지…‘
약간의 절망
‘아, 수하물 보관소에서 포장지를 판다면?’
수하물 보관소 재방문
나:(떨리는 목소리) ”박스 판매는 하시나요….?“
직원: (무표정) “자전거를 포장할만한 크기의 박스를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다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돌아서는데, 보관소 직원이 “국제선 수하물 보관소에 문의해 보시겠어요? 어쩌면 서비스를 할 지도“
국제선 수하물 보관소 전화 문의. 예약 필수이나 내 목소리에 다급함, 간절함이 느껴졌는지 바로 오시라고.
국제선 이동을 위해 셔틀 탑승하려는 찰나, 기사님 ”자전거를 실을 수는 없습니다. (도와 주시려는 듯)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게 셔틀보다 훨씬 빠릅니다“
국내선 -> 국제선 워밍업 라이딩
….
지금은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곧 출발하겠네요.
제주도 자전거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급해서, 예약은 안 했지만 전화로 부탁드려 봤는데 안된다고... :)
지금은 서비스를 재개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