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 정자교 붕괴 이후 미뤄둔 공사를 이제서야 시작하는거 같은데, 이게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서 진행중이니 정신 없습니다.
서쪽길 동쪽길 둘이 있으니 둘 중 하나로 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매일매일 공사판 상황이 바뀌네요. 안내도 공사장 가까이 와서야 있기 때문에, 뒤늦게 공사중인거 확인하고 반대편 길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합니다.
그 이틀 연속으로 튜브가 터지니 탈 맛이 안나네요. ㅠㅠ 한번은 교량 밑을 지나가는데, 공사하기 위해 치워둔 것으로 보이는 하수구 뚜껑? 을 밟았다가 터지고, 다른 한번은 '자전거(O) 도보(X)'라고 써있길레 갔는데, 울퉁불퉁 흙 된 길 지나가다 터졌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쇠판대기 같은게 보이는데, 그걸 밟아서 터졌나봅니다.
튜브 몇번 터지고나니 허탈해서, 이참에 속도는 버리고 타이어 좀 두꺼운걸로 자전거 바꿀까 하는 욕심이 모락모락 나네요. 안그래도 산지 9년쯤 되었는데, 소모품 간지 얼마 안되서 '다음번 소모품 갈땐 바꿔야지'하긴 했거든요.
여튼, 주변에 사시는 분들 조심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다리도 다 뜯어놓고 손도 안대고 있는 데 아마 퇴임할 때 까지 계속 할 것 같아요.
저는 돌아오다 미끄러져 자빠링했는데요. 많이 불편합니다.
우회로 표기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뭐.. ㅠㅠ
공사 시늉만 하는건 아니겠죠?
펑크 난 적은 없지만 자빠링 추억, 왼 무릎에 흉터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