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이라 라파500, 인도어 트레이닝 덕분에 와토피아에서만 살고있다가..필드는 첫눈 이후로는 한번도 나간적이 없었죠. 그래도 그 느낌오랜만에 느껴볼까하여, 가족 행사로 따땃한 남쪽으로 내려가는 김에 솔라 센츄리라이딩을 기획했습니다. 동부고개들은 서울경기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으셔서 여기저기 많이 소개 되는데 지방코스 한번씩 소개해두고 올려두면 좋을 것 같아서 글 써봅니다.
출발은 국종의 인증센터가 있는 창녕합천보에서 출발지를 삼기 좋은것 같구요. 전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만... 합천호까지 크게 시계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토요일에 출발하고자 했으나..분명 오전에 비안온다고 했는데.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보니.. 비가 오더라구요..ㅠ 여보님께 사정하여..오늘 좀 늦게 복귀하자고..해서 허락받고, 오늘 아침에 젖은 노면이지만 비는 그쳤으므로 출발했습니다.

기온은 영상의 기온이라 얼어 있는 구간은 없었습니다. 남쪽 계신 형님이 말씀하시길 여동네는 어지간해선 시즌오프 없으시다고..ㅎㅎ 뭔가 부럽기도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침 기온은 영상 4도 낮최고기온은 9도 정도더라구요. 겨울에 필드는 MTB를 짧게 탄게 전부라.. 로드로 30~40km를 그냥 맞기에는 추울것이 분명했습니다. 동계로 무장하고, (그런데 슈커버 안챙겼...ㅠ...) 두툼한 장갑까지 끼니,, 핸드폰꺼내 주행중 사진을 찍을 겨를이 안생기네요....
이 코스의 특징을 설명하면,
1. 주행중 내내 신호가 없음.. 교차로는 전부 로터리입니다. 아..! 합천읍에서 황강으로 빠질때 비보호 좌회전 하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2. 노면에 포트홀 1도 없음...!! - 이렇게 노면이 깨끗할수가 있나 싶네요.. 그 매끄러지는 길을 고속으로 달릴때의 황홀감이란...! 크으....
3. 주행 차량 거의 없음, : 차량 스트레스가 전무 하다시피합니다. 거의 120km 주행내내 차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코스 전체에서..30~40대쯤 지나가고 마주쳤나..? 지방 인구소멸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ㅠ
그란폰도 처럼 통제하는 코스가 아님에도, 보급준비만 잘하면 지방 공도 100%, 120km 가량을 무정차로도 탈 수 있겠더라구요.
4.경남 서북부 산세를 만끽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거창,합천,산청과 같은 경남 북부 지역에서의 대회가 없네요. 반대쪽인 전라동부쪽에서 진안,임실, 무주, 남원쪽 대회는 있고, 경북 북부는 널렸죠.. 경남은 주로 남부 해안 쪽 고성, 통영쪽에 대회가 있구요. 요지역도 굉장히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도로가 없어서 도로상태도 매우 깨끗하고 여기도 산세가 꽤 있는 편이라 높은 산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길들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업힐 하나 오르는중에 내려다보이는 마을의 전경과 황매산이 멋있었는데.. 너무 올라와서 찍었나봅니당..ㅠㅠ
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설산과 합천호으 풍광의 멋드러졌습니다! ㅎ
경남 지역 동호회분들을 한번 쯤 투어삼아 댕겨오셔도 될것같습니다: ) 아예 합천호를 크게 다 돌려도 될것같은데 그렇게 그리니 170km가 나오네요 ㅎㅎ
파습 하이퍼 휠을 이날 처음 개시했는데 항속 유지력및 업힐 경쾌함, 측풍 방어력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솔라 평속 30km될까 함 노려봤는데..28.1km로 실패 했습니다..ㅎ 아직 멀었네요. 전 ㅠㅠ
참고로, 지방 특성상 보급지 계획을 잘세우세요.. 출발지인 이방에서 편의점하나, 그리고 40km쯤 합천 지날 때 하나(전 여기서 보급), 합천호 다 돌고 나오면서 합천/고령 경계지역 어디쯤(약 90km) 에서 하나 이렇게 3개 봤습니다.
코스는 여기 있습니다. :)
https://ridingazua.cc/c/109479
대구 거주하는 제가 날 풀리면 달려보겠습니다.
함양, 거창, 산청, 합천까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관광라이딩 최적지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합천호를 한바퀴 크게 돌아서 오는 코스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거의 매년 합천호 둘레길 라이딩 합니다.
봄에는 벚꽃 라이딩, 가을에는 만추의 낙엽 라이딩, 후기 보니 겨울라이딩도 너무 좋네요
합천호 둘레만 돌면 50키로에 획고 900 정도
대구에서 타가타복하면 200키로 정도로도 많이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