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쿠스입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 후기 1탄-코스 분석(바로가기)
백두대간 그란폰도 후기 2탄-라이덕/INSCYD/XERT 조합하기(바로가기)
에 이어서 보급이랑 쥐잡기를 같이 해보겠습니다.
1.대회주간 보급
최적 퍼포먼스를 위한 보급 계획(바로가기)
에 나온대로, 일단 대회주에 글리코겐을 탈탈 털기 위해서 로네스태드를 최대한 합니다.
대회 시작 3시간 전에 혈당 잘 올라가고 칼로리 적당한 편의점 김밥 2줄 먹구요(900kcal)
1시간 전에 쵸코우유 500ml (500kcal)를 마시고, 오줌으로 배출을 합니다.
마라톤에도 쓰이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물 300ml정도가 몸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는 느낌입니다.
30분 전에 크레아틴 바나바잎 카르니틴 등 각종 약물이랑 핫식스 한캔을 먹습니다.
출발 직전에 화장실 한번 더 가주면 좋구요.
보급은 약물 600ml 200kcal 한통, 생수 600ml 한통
수분 많은 파워젤(아미노어쩌구) 두개 360kcal, 일반 파워젤 2개 240kcal
등등 수분 위주로 챙겼습니다.
존2 훈련이 부족해서, 잘타는 분들처럼 물한통으로는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2시간 지난 뒤에 쥐날때쯤 먹을 크램픽스류 아이템을 챙깁니다.
물보급은 20분마다 한모금씩, 1시간마다 입안가득 먹어줍니다.
쥐날려고 하면 추가로 한모금 가득 더 먹구요.
물이 남으면 부위에다가 뿌려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신경이 살짝 놀래면서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ㅋ.
2. 쥐잡는법
일단 자덕이 겪는 쥐, Cramp, 는 EAMC(Exercise-associated muscle cramps) 라고 하여,
급성 근경련 계열입니다.
근경련 관련한 연구 역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전해질 불균형 이론(바로가기)
-> 너무 더워서 땀 많이 흘려서 그렇고, 소금물 먹이니까 괜찮아지던데
->탈수랑 전해질 불균형이 문제였군?=>아님, 단 소금땀쟁이는 그럴 수 있음

2)신경근이 문제야, 식초가 좋드라(바로가기)
=>효과는 있는데, 근본적으로 쥐가 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함?

3)최신 이론 :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안생김(바로가기)
- 마그네슘, 물, 소금물 보급해도 쥐남
- 운동부족은 절대 아님
- 햄스트링 쥐나는 철인3종 선수에게, 둔근 강화 운동을 시켰더니 햄스트링 쥐가 안남

저도 위에 나오는 사람과 똑같은 상태입니다.
사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자덕은 종아리 or 햄스트링에서 쥐가 나고,
각종 보급으로 쥐를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안잡히고,
훈련량은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전면근과 보조를 맞춰서 움직이는데,
허벅지 전면근이 털리니까 햄스트링이 도와주려고 움직이다가
과부하가 걸려서 쥐난다는 겁니다.
요건 앞정강근이 쥐나려고 하는 것과도 비슷한 증상입니다.
주동근이 털리고, 보조근이 동원되다가 쥐가 빡 올라오는거죠 ㅠㅠ
그래서 대둔근을 강화해주면, 햄스트링 대신
대둔근을 잘쓰게 되면서 쥐가 안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둔근 강화 동작을 좀 찾아보았고,
핏블리 님이 둔근만 효과적으로 조지는 루틴을 알려줬습니다 ㅋ

제가 왼발이 항상 쥐가 났었는데,
요 자세를 집에서 해보니까 정말로 왼쪽이 부들부들하더라구요.
저는 왼발이 축발이고 더 강한 발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균형을 잡고 둔근을 써보니까 왼발로 할 때 더 많이 흔들렸습니다.
저 자세를 할 때 핵심은 머리를 들어서 일어서는게 아니고
둔근을 써서 엉덩이를 앞으로 빼준다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둔근에 딱 자극이 와요.
그럼 둔근 열심히 키워서 내년에는 둔근 페달링을 해봅시다 +_+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뵈었으면 합니다.
선생님 근데 악마도 울고가는 스쿼트라는데요?ㅠㅠㅠㅠ
아무튼 한번 해보겠습니다!ㅋ
약간 보급하듯이, 쥐나려고 할 때 댄싱해주면서 뒤꿈치 쭉 내리면서 스트레칭 해주고
20분에 1분? 주기적으로 댄싱 섞어줘서 다리에 가는 신호를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심지어 쥐가 심해지기 전에 댄싱해줘도 어느정도 굴러갑니다.ㅋ
양껏 막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후기 사진보면 꽈배기 컵 잔뜩 쌓여서...)
근데 그때 먹은게 죽령에서 에너지화 되질 못했습니다.(평균파워 60W하락, 엄청 지체...)
출발 전, 아무리 늦어도 저수령 오르면서 약간 여유가 있을 시점에 미리 보급을 했어야 하더라구요.ㅜㅜ
적으신 김밥 두줄이 큰 것 같아요.
아 맞아요 ㅠㅜ 보급식이 에너지로 전환되려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특히 자전거 타는 중에는 피가 다리랑 내장으로 분산되니까 소화가 더 느려져서, 업힐때 오히려 털리는 증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보급하더라도 파워젤은 따로 조금씩 먹어줘야 하더라구요 ㅠㅜ 다음번엔 더 좋은 기록 있으시길!
네네 결국 절대적인 하나의 워크아웃이나 양극화 같은 하나의 방법론보다는, 훈련 목표에 맞추되 성장했던 부분을 잠시 내려놓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영역을 계속 채워가는 것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ㅋ
일단 적정 안장높이로 바꾼 이후 쥐가나려는 조짐조차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이 역시 안장높이에 따른 주동근 사용비율이 바뀌는 거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장 낮게-뒤로 빼면 둔근사용 비율 증가, 안장 높게- 앞으로 빼면 대퇴사두 비율 증가)
근육의 온도(쿨링) 역시 영향을 미치는게
예전에 쥐가 나려고 할때 얼음 한주먹 정도롤 허벅지 빕숏 안에다 집어넣으면
쿨링이 됨과 동시에 쥐가 가라앉는걸 경험했고
반대로 물섭취가 부족해 쿨링효율이 떨어지면 별거 아닌 강도의 오르막에서도 쥐가 빡 났던 경험도 있었네요
또 다른 부분으로 뉴트리션도 꼽을 수 있는데
근육이 빨리 에너지를 끌어댕길 수 있는 혈당과 글리코겐이 풍부한 상황에서
근육의 젖산 분해속도 역시 빠르게 작용해서
고갈된 상태와 비교해볼때 존4 이상의 운동강도에서 쥐날 확률이 다르게 나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역시 자전거당 전통 약사 웅스님 대박 +_+
말씀주신대로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쥐난다고 하더라구요.
원인이랑 해결방법까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쥐로 고생 많이 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 넵넵 20년 여름에 노랑 에몬다에서 흑마돈으로 기변했습니다 ㅋ
담번에 불러주시면 꼭 인사드릴께요 :)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EAMC 정보를 찾다보니 부위별 근활성도 비교해서 Cramp를 예측하기도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페달링 할 때 오른쪽 햄스트링이 과활성->쥐날 것 같음
혹은 걸을때 왼무릎이 안쪽으로->왼쪽 둔근이 비활성->보상으로 왼쪽 햄스트링이 과활성
요렇게 분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ㅋ
초기에 시니코님이 가지고 있던 근활성 모니터링 기기가 생각났어요ㅋㅋ
죠다님이 알려준 불스스 해봤는데 드랍바 잡고 빅기어 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https://www.xertonline.com/
아직도 유료입니다! ㅠ
그래도 즈위프트보다는 조금 저렴해서, 계속 쓰고 있어요 ㅋ
들어가면 요렇게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