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타레스 버서스 에보 R1 안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도 구입 후기를 짧게 남긴적이 있었는데,
기존 안장에서 통상 50키로를 넘지 못하고 스물스물 올라오던
"불편함 - 안장통과는 좀 다른"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에어로 자세 혹은 긴 업힐이 일정 시간 이상 유지되면
신체 중요부위 압박감 때문에 마비!? 증상이 오기 시작합니다.
잠시 자세를 바꾸고 좀 쉬면 돌아오긴 하는데,
이게 팩 라이딩때는 흐름을 끊을 수 없어 여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조금 다른 형상을 찾아본게
많이들 애용하시는 습샬의 3d 안장, 그리고 비교적 근래에 나온 셀레이탈리아 3d 안장이었는데,
아직 안장 형태에 대한 확신이 없는 가운데 50~70만원 가까이 시험해보기는 아깝기도하고... 해서
요즘 평이 나쁘지 않은 알리발 Ryet 3D 안장을 구입해보았습니다.
- 구입 가격 : 쿠폰 적용시 54,000원대
- 배송 기간 : 주말 포함 4일
기존 후기들을 좀 보니
1. 마감이 뽑기빨이 크다
2. Ryet 브랜드가 아닌 다른 브랜드가 찍혀서 온 경우가 있다 등의 의견들이 있었는데,
일단 저는 다행히 마감 - 하단부 레일쪽과 레일 + 안장 접합 부위 -은 양호한 편이고,
이상한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바뀌어 오지도 않았습니다.
(혹시 알리에서 찾으신다면 판매량 제일 많은 셀러 찾아 구입하시면 됩니다)
플라스틱 비율이 높아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건 원래 사용하던 피직 3d 안장과 같이 놔두고 비교해봐도
별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고, 오히려 생각보다 잘 만들었네? 싶은 정도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시마노 프로 스텔스 디자인을 당당히 카피한 제품이다보니;;;
이미 디자인 부분은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텐데,
여기에 3d를 더해놓으니, 일단 첫 착좌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해본 안장들이 대체로 좁고 긴 형태였는데, 여기에 비해본다면
상대적으로 짧고 넓다보니 대충 앉아도 편한 느낌이었는데요,
요즘 인기있는 사무용 의자들과 비교해본다면
피직 안장이 내 자세를 제대로 잡아주는 허먼밀러 에어론의 느낌이라면
요 안장은 대충 기대어 앉을때 편안함을 주는 스틸케이스의 맆체어? 느낌 비슷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형태상으로는 슾샬 파워 미러도 유사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언제 기회가 되면 파워 미러 안장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 추천드리는 분 : 3d 안장에 관심이 많은데, 이게 내 체형에 잘 맞을지 확신이 없어서 구입이 망설여지셨던 분
일반 안장에서 안장통이 크게 오시는 분
- 비 추천 : 하차감이 중요하신 분. 댄싱-시팅 전환이 잦은 파워부자 (아직 이 안장의 내구성이 검증된 바가 없기에...)
ps : 지난 주말에 90키로 정도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좀 더 길게 타보니 장단점이 좀 더 잘 느껴졌습니다.
장점 : 안장 기추의 원인이었던, 기존 안장에서 전립선 마비 증상은 확실히 완화되었습니다.
에어로 자세나, 업힐이 이어지는 코스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 이건 이 안장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익숙함의 문제인듯 싶은데, 기존에 가늘고 긴 타입의 안장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넓은 이 안장의 형태가 장시간 페달링시 자세에 조금 영향을 주어 기존에 안장통 없던 부위에
통증이 좀 왔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안장을 떼어내고 전혀 조정없이 새 안장을 달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안장 피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셋카 3D 안장 사용해보고싶네요
저도 만족은하는데 셋카가 3D안장중에 130g대로 젤 가볍더라구요.
비싸도 내몸에 안맞으면 필요없눈게 안장이네요 ㅠㅠ
/Vollago
모양은 거의 비슷하고, 안장도 쿠션이 적당해서 딱히 불편함도 없습니다.
스텔스 수퍼라이트도 가벼운데, 이것도 올카본이이라 무게도 가벼워 괜찮네요. 일단 가격이 거의 1/5이라 ㅎㄷㄷ
(제 경우엔 기존 사용하던 피직 3d 안장과 높이 차이는 별로 없었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
이 안장이 스페셜라이즈드의 에스웍스 파워 미러에 비하면 약 1/13 가격인데요,
디자인의 오리지널리티는 일단 차치하고... 안장으로서의 기능과 내구성 등이 매우 궁금해 집니다.
과연 스페셜라이즈드나 피직 등의 메이저 브랜드에서 안장 제작시 사용하는 기기와 재료,
알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기기와 재료에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10여년 전만 해도 알리에서 판매하는 휠셋은 죽음을 각오하고 주문해서 쓰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는 파스포츠도 포함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서양애들은 파스포츠나 기타 다른 중국 브랜드들 휠셋, 프레임 잘만 썼는데 유독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좀 그랬죠.
하지만 요즘은 파스포츠는 물론 엘리트와 같은 브랜드들의 휠셋도 가성비가 좋다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그때보다 훨씬 만듦새나 성능이 좋아진 탓도 있겠지만 과연 그것만이 전부일지는... 모르겠어요.
옆동네에서 이 안장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과연 몇년 후에는 중국산 3D 프린트 안장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 집니다.
이글 보고 못참고 주문 했습니다.
3D 안장 한번 맛보고 싶어서 크로몰리 레일의 싼걸로 주문했는데 허벅지 쓸릴거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