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 Canyon Grail CF SL7
사이즈 : XS
활동을 한지는 조금 됐지만 입당글은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2021년 가을에 입문해서 여러번의 기변 끝에 나름대로 제가 원하는 바를 만족하는 대부분 만족하는 자전거를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기변의 발단은 사실 저번에 올린 글에서 MTB클릿을 고민하다가 XT클릿을 검색하는데 뜬금없이 XT클릿이 달린 그레일 XS가 주변 동네에서 매물로 딱 올라오네요. 일단 호불호가 갈리지만 너무 궁금했던 더블데커를 타볼 일이 이번 기회가 아니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상태가 거의 신품에 준하는 상태라 얼른 가져오고, 기존에 타던 루베 콤프도 얼마 전 비슷한 가격에 처분하였습니다.
사실 루베 콤프도 아주 좋은 자전거였고, 다목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었는데, 조금 큰 사이즈(54, 본인키 172)와 타이어 클리어런스가 조금 아쉬워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동계로 보면 레버나 크랭크 등에서 소소한 다운그레이드이긴 한데 그레일 자체가 희소성도 있고 제 라이딩 스타일과 좀 더 잘 맞아 기변의 이유가 되었네요. 사실 이런 장르에 자전거에서 무게에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쓸 필요도 없긴하고 말이죠. 다만, XS사이즈는 순정 휠의 크기가 650B이라 700C 온로드 휠을 꼽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존에 쓰던 700x32C 휠을 꼽아보니 경우 클리어런스가 앞뒤 모두 매우 널널한 편입니다. 뒷쪽은 700x40C 정도까진 무난할 것 같고, 포크쪽은 높이를 좀 더 자세히 봐야할 것 같은데 어짜피 700C는 온로드 용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관 상태는 매우 좋았지만 1년정도 안탔다고 하셔서 프리허브 열고 파울 부분 그리스 재도포해주고나니 구름성도 회복되고 그다지 손댈 부분은 없네요. 이후 마음에 안드는 디자인의 105로터를 울테로터로 교환하고, 타이어는 클린처 세팅이었는데 튜블리스로 다시 세팅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이런 저런 조정이후 임도와 온로드를 2번 정도 라이딩 했는데, 사이즈나 여러 부분에서 꽤 만족스럽네요. 앞으로 좀 더 타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년 그레일은 저도 언젠가는...한마리 키워볼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ㅎ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꽃잎 떨어지는 임도와 졸졸 흐르는 시골 개울물 주위로 라이딩하면 완벽한 힐링 그 잡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