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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당

정보/강좌 자전거 승차감은 무엇으로 결정될까.cyclingabout 57

24
2022-11-20 12:11:59 수정일 : 2022-11-20 12:29:51 12.♡.120.228
맥앤치즈

주로 크로몰리 투어링 자전거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는 유튜버 cyclingabout이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을 올려서 번역 소개해봅니다.


3줄 요약 : 

자전거 승차감에 있어 프레임과 휠셋은 충격흡수와는 거의 무관하며, 로드에 한정하여 카본 재질일 경우 진동댐퍼 역할을 한다.


승차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산악에서는 타이어가 절대적이고, 로드에선 싯포가 가장 중요하다. (카본 재질 + 뽑힌 길이)


프레임이나 휠셋 재질은 짐을 달고 다니는 투어링이나 와이드 타이어를 사용하는 산악 및 일부 그래블 등의 장르에서는 영향이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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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다이아몬드 자전거 프레임은 수직방향의 힘에 저항하는 트러스 구조이며, 오히려 수직 방향으로 단단한 형상임. 다르게 표현하자면, 수직방향의 충격을 흡수하기보다 오히려 그대로 전달하는 설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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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마다 싯포스트 강성이 상당히 다르게 나오며 이것이 승차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음. 그러나 이런 테스트들은 프레임에 싯포를 꽂고 측정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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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4개의 1980년대 크로몰리 프레임의 자체 강성을 측정한 적이 있었음. 1mm를 움직이려면 무려 7158~14316N(730~1460kg)의 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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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iketour지에서는 싯포스트를 프레임에 설치한 상태로 수직 처짐(vertical deflection) 테스트를 함. Microbac 연구소에서는 같은 실험을 순수하게 싯포스트만 가지고 측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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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두 테스트 결과가 거의 일치하며, 이는 싯포스트가 프레임과는 비교도 안되게 부드럽기 때문임.


Microbac 수치가 더 적게 나온 이유는, Microbac은 싯포를 최대치까지 뽑은 것이고 Biketour는 23cm 뽑힌 상태로 측정하였기 때문임. 싯포가 적게뽑혀 있을 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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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싯포처럼 선형적으로 충격을 흡수하지 않음. 초반 1mm보다 어느 정도 찌그러진 상태에서의 추가 1mm가 더큰 힘을 필요로 할 것임.


더구나 타이어의 너비, 재질, 보호 레이어, 타이어월 두께, 트레드 패턴, 림 너비, 튜브리스/클린처 여부 등의 다양한 변수가 있어 더 복잡함. 당연하지만 노면의 경도나 울퉁불퉁한 정도에 따라서도 달라짐. 


어쨌든 타이어에서의 1mm는 싯포에 비해 매우 적은 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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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3~28c 타이어가 각각 평평한 노면 / 코블스톤 / 우둘투둘한 포장 노면에서 1mm 변형되려면 어느 정도의 힘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표임.


로드에 한정하자면 우둘투둘한 포장노면에서 타이어가 충격을 많이 흡수하고, 평평한 노면이나 코블스톤에서는 오히려 싯포스트가 충격 흡수에 중요하다는 것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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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셋의 영향은 너무 미미해서 무시해도 좋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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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변형에 필요한 힘이 싯포보다 13~20배나 더 크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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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흡수 측면에서, 자전거를 하나의 큰 스프링으로 볼 수 있을 것임.

이 스프링은 타이어-림-니플-스포크-허브쉘-베어링-액슬-프레임-싯포스트-안장 스프링을 직렬로 연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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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프링들을 모두 더해보면, 전체 스프링은 결국 개별 스프링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녀석의 레이트(rate)를 추종하게 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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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가장 부드러운 산악자전거 등에서는 타이어가 중요해지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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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포가 가장 부드러운 로드에서는 싯포 강성이 중요해지는 것임.


(역자 주: 결국 로드에서는 싯포가 얼마나 뽑혀 있느냐도 승차감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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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봐도, 로드에서는 싯포 강성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만, 와이드 타이어(하단 진한 박스 안)에서는 싯포에 따른 차이가 미미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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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에는 충격 말고도 자잘한 진동 역시 영향을 줌. 


진동은 댐핑이 중요하며, 여기 영향을 주는 것은 카본 프레임, 뚱타이어, 안장 쿠션, 자전거에 달린 짐 등임.


손가락으로 튕기면 카본이 금속보다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은 진동 댐핑이 더 잘되는 재질 특성 때문임. 얇은 타이어에서는 카본이 진동 댐핑에 확실히 더 유리한 이유임. 그러나 타이어가 보통 40mm를 넘어가면 프레임 재질이 달라져도 진동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지 않음.


(역자 주: 카본휠셋이 승차감이 더 좋다고 느끼는 것 역시 주로 로드에서의 진동댐핑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짐을 달고 있는 상태에서는 짐이 진동 댐퍼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프레임이 어떤 재질이든 주행감이 부드럽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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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타본 자전거 중에서 가장 승차감이 안좋았던 자전거는 22mm 타이어에 짧은 싯포, 단단한 안장이 달렸던 크로몰리 자전거였음.


크로몰리나 티타늄이 알루미늄보다 더 승차감이 좋다고 느낀다면, 애석하게도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볼 때 플라시보일 가능성이 높음. 프레임의 스프링 레이트가 워낙 커서이기도 하지만, 모든 스프링을 직렬로 놓고 전체를 계산할 때도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임.


그런데도 만약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면 (선택 받은 자믈리에인 당신이) 그저 부러울 따름임.

맥앤치즈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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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7]
테디.
IP 182.♡.199.145
11-20 2022-11-20 12:28:03
·
2011년부터 4130 크로몰리의 Surly를 타면서 들었던 얘기들이 결국 X소리였군요. 아놔
노면에서 올라오는 잔진동을 크로몰리 프레임이 흡수한다라는 식으로 아직까지 많이 퍼져 있는데...
역시나 프레임에 달려 있던 무거운 짐들이 충격을 상쇄시킨 거였네요.

떠도는 풍문 하나에 여태 풀라시보 효과로 탄 것 같습니다. ㅋㅋ

요즘 카본 그레블에 하여 바이크패킹하여 여행 다니는 분들 많은데... 초장거리 여행에도 카본 프레임으로
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글 흥미있게 봤습니다.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2:37:06
·
@테디.님 감사합니다. 크로몰리 투어링의 승차감은 두툼한 타이어+짐 덕인거죠ㅎㅎ 크로몰리 수평탑은 싯포쪽이 불리한데, 와이드 타이어를 쓰면 무관해지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카본 그래블은 최대 10kg 내외의 가벼운 바이크패킹에 적합하고, 앞뒤 바퀴에 무거운 짐 싣는 투어링은 앞뒤축 간 뒤틀림 강성이 중요해서 굵은 크로몰리 튜빙으로 계속 갈거 같습니다.
bulb
IP 110.♡.79.81
11-20 2022-11-20 12:43:28 / 수정일: 2022-11-20 12:43:48
·
참 번역 정리 잘하신다는….. 이걸 다…
감사하게 잘 읽었어요~

저분 유튜브 간혹 보는데 이번것 대단하네요.ㅎㅎ
미신타파~~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2:54:01 / 수정일: 2022-11-20 12:55:54
·
@오랄번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크로몰리 승차감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으억~ 했네요 ㅋ 로드에서는 부드러운 카본 싯포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요샌 다 전용 부품으로 가니 애프터마켓에서 바꿀 수 없어 손해인거 같구요.
bulb
IP 110.♡.79.81
11-20 2022-11-20 12:59:20
·
@맥앤치즈님 슬로핑 프레임이 좀더 편안하다는 인상에는 이런 연유도 충분히 있는거였어요….이런 ㅋ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3:10:31
·
@오랄번님 그러게 말이에요 ㅎ 저도 이번에 알았네요
진영_마실라이더
IP 175.♡.161.136
11-20 2022-11-20 12:58:40
·
승차감이 좋게 타려면 한사이즈 작은 슬로핑 들어간 자전거에 충격흡수 싯포를 꼽으면 되는거군요 ㅎㅎㅎㅎ.

안장에 따라서도 충격 들어오는 정도가 다르던데, 원본 글에 언급이 안되어있나봅니다.
한때 소파라 불리던 본트레거 패러다임의 크로몰리 레일, 카본 레일 두개를 썼었는데,
크로몰리 레일이 더 노면 충격이 적었습니다.

예전에 타던 54 사이즈 마돈이 별 다른 장치가 없었는데도 노면 충격에 승차감이 불편한 적은 없었고 (아마도 싯포 길이가 길어서?),
알루(55),카본(56)CX 두대가 있는데, 이건 첫번째 사진의 예시처럼 그냥 수평탑이라 충격 걸러주는거 없어 바로 요추를 때립니다.
지금의 56 사이즈 마돈9는 싯포에 isospeed 가 적용되서 앞뒤로 약간 움직이는데, 그것만으로 충격을 많이 걸러주네요.

마돈9의 카본 에어로 핸들바도 잔진동을 걸러줘서 상당히 편안합니다.
CX 의 알루 핸들바는 타이어도 32C 슬릭에 공기압도 85 정도 주는데 피로가 쌓이면 손목이 아파옵니다.

아마 다음 자전거는 편안한 SUV 같은 도마니로 갈 것 같습니다.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3:04:08
·
@진영_마실라이더님 안장은 쿠션이 진동 댐핑에 언급되었습니다. 제가 투어링 자전거 만들면 무조건 3d 안장 꽂을거 같네요 ㅎ
마돈은 항상 싯포 강성이 부드러운 모델로 유명한데 그대로 느끼시는군요.
한사이즈 작아지면 스택이 낮아지니 그냥 정사이즈 도마니 가시면 다 해결되실듯 합니다. 저는 그래블/하드테일/풀샥/투어링 다 가지고 싶어서 큰일입니다 ㅠㅠ
토리입니당
IP 125.♡.195.187
11-20 2022-11-20 13:01:24
·
근데 bmc 팀머신은 뒷바퀴 꽂아도 바퀴를 좌우로 흔들어보면 휘는게 체감될정도더라구요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3:08:17
·
@토리입니당님 승차감은 좌우나 뒤틀림 강성보다 수직 강성이 더 중요한가봅니다.
스파르타쿠스_
IP 211.♡.137.206
11-20 2022-11-20 13:22:14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4321123?combine=true&q=%EC%8B%AC%EC%8B%AC%ED%95%B4%EC%84%9C%20%EC%93%B0%EB%8A%94&p=0&sort=recency&boardCd=cm_bike&isBoard=trueCLIEN

싯포스트 관련 글 참고하세용ㅋ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3:30:05
·
@야비대마왕님 좋은 글 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타는 애딕트가 싯포 강성이 평범한데 승차감에 불만이 없는게 셋백이어서인가봅니다. 브레베에서도 안장통이 없더라구요. 작은 사이즈는 제로백이던데 승차감이 다르겠군요. 로드는 무게도 중요하니 스택 높은 프레임으로 작게 가는게 무게나 승차감 둘 다 유리할 수도 있겠네요.
스파르타쿠스_
IP 211.♡.137.206
11-20 2022-11-20 14:32:50
·
@맥앤치즈님 넵넵 결국 프로들이 작은 프레임+긴 스템+긴 싯포스트를 사용하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ㅋ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4:59:39
·
@야비대마왕님 거기에 서양인들은 다리도 기니 승차감을 더욱 만끽할 수 있겠네요. 참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ㅋㅋ
백귀신참
IP 211.♡.189.122
11-20 2022-11-20 13:46:22 / 수정일: 2022-11-20 13:46:24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전거에서 오는 진동은 거의 100% 노면 진동이니 수직 강성이 확실히 중요한 요인이겠네요.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3:52:23
·
@백귀신참님 감사합니다~ 싯포 강성은 낮을 수록 승차감이 좋다고 하네요. 산악이나 트레일급 그래블 갈 수록 싯포도 별 영향 없고 타이어가 절대적이게 되구요.
고네이
IP 59.♡.198.185
11-20 2022-11-20 13:54:47
·
그래서 트렉과 습샬의 엔듀런스바이크 싯포에 그런 이상한(?) 걸 했던 거군요.🤔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3:57:51
·
@고네이님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결국 로드 타이어에선 싯포가 승차감의 핵심이 되니까 그랬나봐요.
쌍문동개장수
IP 125.♡.88.201
11-20 2022-11-20 14:03:02
·
크로몰리 타고 다니면서 승차감이 정말 편하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카본 탈 때에 비해 살이 쪄서 쿠션이 생겨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4:06:53 / 수정일: 2022-11-20 14:07:23
·
@쌍문동개장수님 안장이 좋아졌거나 파워가 좋아지신걸지도 몰라요 ㅎ 파워 늘면 안장통 확실히 경감되니.. 😄
ex610
IP 66.♡.162.24
11-20 2022-11-20 14:32:01 / 수정일: 2022-11-20 15:03:15
·
제가 작년 초에 뉴욕주 횡단여행 한번 해보겠다고 무려 크로몰리 투어링 자전거를 샀었더랬습니다. 매년 Erie Canal 횡단 이벤트를 하거든요. 뉴욕주 횡단부터 먼저해보고, 그리고 종단을 시도해보고, 그리고 뉴욕주 바깥으로도 나가보자. 꿈에 부풀어있던 시기가 있었더랬죠. 그때 이 분 채널 정말 많이 봤었어요.

(지금도 New York Empire Trail 지도만 보면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동네 자덕중에 이미 뉴욕주 엠파이어 트레일은 마스터하고,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DC쪽 트레일까지 섭렵한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 스트라바 로그보고 Kudos날리며 부러워만 했었죠. 결국 투어링에 가장 필요한 조건은 투어링 자전거도, 체력도, 마음가짐도 아니고 바로 '자네는 싱글인가?'에 '네'라고 대답할수 있는가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애들 키우면서 몇일씩 집을 비운다는 건 바로 가정을 포기하겠다는 소리.. ㅠㅠ)


암튼 크로몰리 자전거 타보신 분들은 많이들 승차감이 좋다고들 하세요. 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사실 승차감이란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이런 영상의 결론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유튜버의 백그라운드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상당한 공학적 지식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은 맞는 것 같구요. 투어링 자전거 가이드 책도 냈으니, 장비에 대한 지식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만약 승차감을 상하 진동 상쇄라는 개념만으로 접근한다면 이 유튜버 이야기도 일리가 있는데요.. 제가 크로몰리 자전거를 타보면서 느낀 점과는 좀 괴리가 있었어요. 크로몰리가 확실히 승차감이 좋긴 하거든요.


크로몰리가 왜 더 편안할까를 곰곰 생각해보니, 상하방향의 진동감쇄에는 유튜버가 말한대로 트러스 구조때문에 프레임 재질에 따라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진행 방향의 진동은 그 차이가 꽤 크게 발생할 수 있기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포크는 캔틸레버 구조로 프레임에 매달려 있는데 받침점과 힘점의 거리가 꽤 멀어서, 프레임에 가하는 모멘트가 싯포가 프레임에 가하는 것보다 훨씬 크잖아요? 따라서 프레임/포크 재질에 따라 그 변형의 차이가 제법 크게 날 수 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제 경우, 프레임/포크 모두 크로몰리인 투어링 자전거와, 프레임은 크로몰리이고 포크는 카본인 레이싱 자전거를 모두 타보았는데요.. 포크가 크로몰리이면 정말 드라마틱하게 승차감 차이가 나고, 포크는 카본이고 프레임만 크로몰리라도 제법 승차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크로몰리 프레임/포크 자전거로 조금 거친 노면 다운힐을 주행할때, 포크가 앞뒤로 휘청휘청 하는 것이 과장 조금 보태서 눈으로도 보일 정도었죠.

그리고 프레임 테스트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vertical fatigue test와 horizontal fatigue test를 보시면 싯포를 내려찍는건 프레임이 단단히 버텨주지만, 포크를 앞에서 밀면 프레임이 꽤 변형되는걸 볼 수 있어요. Impact test 보시면 프레임이 휘청휘청 합니다. 카본인데도 이러니, 크로몰리는 훨씬 더 휘청휘청 하겠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는 크로몰리 자전거가 승차감이 좋다는건 일리가 있다라는 결론을 내린적이 있었습니다.

암튼 결론은, 크로몰리 자전거로 투어링 해보고 싶다 입니다. ^^;
bulb
IP 110.♡.79.81
11-20 2022-11-20 14:37:44 / 수정일: 2022-11-20 14:39:28
·
@ex610님 카메라로 크로몰리 포크 고속촬영해보면 정말 말씀대로 포크가 쉼없이 요동을 치더라구요. 프레임 헤드튜브에 거싯을 대면서 까지 단단하게 마무리 하는게 바로 이해되구요.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4:53:36
·
@ex610님 크로몰리 투어링 자전거의 앞으로 휜 포크를 생각하면 완전 일리 있는 말씀 같습니다. 저도 크로몰리 포크가 낭창대는 동영상을 본 기억이 비로소 나는군요. cyclingabout이 크로몰리 타는 라이더다 보니 오히려 더 냉정하게 영상을 만들었지 않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더구나 오지 투어링 위주로 하면서 40c 타이어를 주로 쓰는 라이더니.. @테디.님 이나 @쌍문동개장수님 도 크로몰리가 승차감 좋다고 하셨는데 해골물이 아닐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도 크로몰리 자전거로 투어링 하고 싶습니다. 한 몇 달 동안 투어링만 하고 싶은게 꿈이네요.. 인생에 기회가 최소한 한 번은 오겠죠? ㅎ
ex610
IP 66.♡.162.24
11-20 2022-11-20 14:55:27 / 수정일: 2022-11-20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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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번님 크로몰리 포크 고속 촬영을 해보셨군요.. ㄷ ㄷ ㄷ

Cervelo R5 최신형 출시할때, 선수들이 장거리에서 피로감을 호소해서 오히려 헤드튜브 강성을 줄였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던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가 가더라구요.
ex610
IP 66.♡.162.24
11-20 2022-11-20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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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앤치즈님 크로몰리 자전거로 투어링하다가, 역시 크로몰리로 투어링 하시는 맥앤치즈님을 우연히 만나뵙고 반갑게 라면 같이 끓여먹으며 자덕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상상만해도 즐겁습니다~ ^^;
서울엘란
IP 118.♡.7.93
11-20 2022-11-20 14: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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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싯포간지는 과학이군요. 작은 프레임 사서 싯포 올리는게 좋겠네요.ㅎ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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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엘란님 작은 프레임 타면 셋백 싯포도 쓸 수 있으니 승차감에 더 유리해집니다. 다만 봉지걸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스택이 높은 프레임을 찾는게 유리할거 같아요. 그런데 어쩌면 이쪽으로 궁극은 TCR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crome999
IP 175.♡.26.154
11-20 2022-11-20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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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기변하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이 한사이즈를 줄이고 스텍이 높은 자전거를 구입하는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엔듀런스바이크로 가게 되더군요.
중년의 나이다보니 빠르고 공격적인 자건거보다, 빨리 달리수 있는 편한 자전거를 찾게 되더라고요.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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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Lee님 편한 자전거라고 하시기엔 안장 낙차가 ㄷㄷㄷ 한데요. 저도 올해 기변하면서 제일 중점을 둔게 스택 낮은 자전거는 거르는거였네요. BMC는 스택이 높은 편이어서 확실히 사이즈 줄이는데 유리하셨을거 같습니다. 싯포간지 좋아보입니다 ㅎ
jokerMAN
IP 180.♡.163.112
11-20 2022-11-20 15:12:00 / 수정일: 2022-11-20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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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숏다리인 동양인은 불리하다는. 롱다리 롱팔인 서양인은 싯포간지에다 긴스템에다가. 작은프레임이니. 근데, 저 실험들에서 가정들은 독립변수를 하나씩 따로 두면서 설정했다는 것이고, 그것의 합산이 서로의 연관성은 무시한채 단지 저 스프링 모델에 집어 넣어 버린것이라는것. 즉, 모든건 선형함수 조합 형태로 움직이어야만 하는 제한조건을 가지고 결론에 도달하려 노력한것인데, 사실 저 이후 작업부터는 너무 복잡해서 시뮬레이션 외에는 방법이 없긴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틀림 강성 방향성에 윗댓글에서 마이너를 지적한건 자전거라서 그러지 않을까 싶은게 외적의 방향성의 크기 자체가 전체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기엔 예를 들면 스프린팅 댄싱? 이 정도가 아니고선. 짐을 많이 달면 승차감이 좋겠다는 애기도 나오는데, 좋은 결론입니다. 많이 달고 다니고 있기에. ㅎ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5: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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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MAN님 그래서 필연적으로 대만에서 TCR이 나왔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ㅎㅎ 지적하신 부분은 저도 마음 한켠에 의문점이 있었던 내용이라 공감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사실 CE 공인 테스트도 저기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현실이니 저 정도면 훌륭한 내용 같습니다. 저도 40c 타이어에 짐 많이 달고 투어링 떠나고 싶네요 ㅎ
jokerMAN
IP 180.♡.163.112
11-20 2022-11-20 15:44:37 / 수정일: 2022-11-20 1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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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앤치즈님 저 정도면 꽤 설득력 있으면서 훌륭하죠. 그 동안 동적 테스트를 한걸 본적이 없을 정도니.
woogalga
IP 211.♡.139.67
11-20 2022-11-20 15: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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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지오메트리인 크로몰리 그래블과 cx 카본 한대씩 번갈아가면서 타고 있습니다. 승차감은 비슷한것 같고 주행시 편안함?은 크로몰리가 월등히 좋긴 합니다.ㅎㅎ
(지오메트리가 많이 달라서요..)근데 잠시탔던 cx알루나 캐드는 승차감이 완존 별로다라는건 자물리에가 아니더라도 확연히 알겠던데 말입니다.ㅎㅎ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5:39:25 / 수정일: 2022-11-20 15: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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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5님 cx 알루나 캐드는 아무래도 타이어가 그래블보다 좁을테니, 승차감에서 싯포 비중이 크고 싯포 강성이 달랐을거라는게 위 내용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크로몰리는 위에 @ex610님 이 말씀하셨듯 크로몰리 포크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데 크로몰리 그래블은 어떤 모델을 타시는지요?
woogalga
IP 125.♡.162.197
11-20 2022-11-20 18: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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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앤치즈님 카본포크가 적용된 그래블 모델이고 리치 아웃백 입니다. 체인스테이만 450mm가 넘는차라 속도는 잘 안나지만 비포장에서도 크게 불안한 느낌이 잘 들지 않네요. 휠셋은 두개이상 있어서 타이어는 가끔 번갈아가며 탑니다. 우리는 서로 재질 뿐만아니라 지오메트리도 다른 자전거를 타다보니 서로간의 경험에 따라 의견이나 느낌이 다를 순 있을것 같아요
곤봉다리
IP 220.♡.126.235
11-20 2022-11-20 15:48:48 / 수정일: 2022-11-20 15: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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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이네요. 저는 재밌게 읽었네요.

1.같은자전거라도 승차감을 다르게 느끼는 경우
2.요즘 유행하는 작은삼각싯스테이가 승차감을 높힌다는 오래된결과. (자전거제조사들의 오랜주장)
실제로 에어로가 더편한모델들은 오래전부터 싯스테이가 작았음.
3.실제로 티타늄과 알루는 금속자체 순응성이있지만 크로몰리는 순응성이 낮은금속임.
그래서 안장레일은 알루나 티타늄 카본으로 만드는것.
4.키가작은(비교적 싯포를 높힐수없는) 아시아인들이 경륜이 뛰어난점(너무 많이갔나요...ㅎㅎ)
5.같은 타이어와 공기압을 쓰는 자동차도 승차감은 차체에서 차이가남.
6.고속주행이나 로라인터벌주행시 타고있는사람뒤를 보면 싯포스트는 상당히 많이 좌우로 움직임.

해당근거를 뒷받침해주는 자료일지도 ㅎ

이제 정말 궁금한건
"승차감이 좋으면 정말 레이스에서 이득얻을수있나?"
프로팀에서도 의견이 분분해서 파리루베에서도 일부러 엔듀런스안타고 무거운 에어로타죠.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5:59:47
·
@곤봉다리님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드 레이스든 투어링이든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조건이 비슷하면 승차감 좋은게 유리한건 당연하겠지만, 다른 비용이 있으니 류베에서 에어로 타는 일도 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작은 싯스테이 언급하신 부분은 특히나 직관적으로도 일리가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은아범
IP 223.♡.140.88
11-20 2022-11-20 16:47:50
·
@곤봉다리님 경륜이라눀ㅋㅋㅋ 팩트가 너무 아픕니다 선생님
김나실
IP 121.♡.57.156
11-20 2022-11-20 16:34:53
·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승차감이란게 개인 몸상태나 피팅에 따라 더 다르게 느껴질거 같네요. 장비는 크게 의미가 없는듯...
맥앤치즈
IP 12.♡.120.228
11-20 2022-11-20 16:47:30 / 수정일: 2022-11-20 16: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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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실님 사실 장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긴 합니다. 본문과 덧글을 종합하면 타이어와 캔틸레버가 되는 싯포스트와 포크가 중요하고, 통념보다 프레임과 휠셋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내용이지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승차감이 가장 좋아졌을 때는 파워가 늘었을 때이긴 합니다 ㅎ
가은아범
IP 223.♡.140.88
11-20 2022-11-20 16:48:20 / 수정일: 2022-11-20 16:48:40
·
싯포를 더 뺄수도 없고, 전용 싯포라 바꿀수도 없으니 역시 믿을건 타이어뿐이네요(응?)
맥앤치즈
IP 72.♡.140.35
11-20 2022-11-20 17:14:31
·
@가은아범님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뒷타이어 30c로 바꿨습니다 히히
경준317
IP 122.♡.38.62
11-20 2022-11-20 17:08:31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맥앤치즈
IP 72.♡.140.35
11-20 2022-11-20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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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준317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리지아앙
IP 211.♡.134.43
11-20 2022-11-20 17:42:11
·
오, 제 입문용 자전거가 생각보다 몸에 잘 맞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56사이즈가 맞는데 처음에 뭣도 모르고 샵 사장님 말만듣고 55사이즈 프레임을 샀는데요. 타다보니 프레임이 작아 불편한 부분이 생겨 자체 피팅을 하며 일부 부품들을 교체했는데 체감이 많이 되었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스템 110=>120mm로 교체하고, 알루 싯포스트는 카본 셋백(25mm)으로 원래 세팅보다 약간 더 뒤로 세팅했고, 안장도 파워안장 카본레일으로 변경했고, 프레임 사이즈가 작아 싯포스트를 꽤 많이 뽑아 올려서 타고 있는데요. 소소한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체감이 많이 되었는데 모든게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네요. 나름 쓸데없는 지름이 아니였다는 합리화를 하게해주는 글이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맥앤치즈
IP 72.♡.140.35
11-20 2022-11-20 20:15:45
·
@파리지아앙님 호오오옹 하나하나 이유 있는 체감을 하셨근영~ 👍 성공적인 지름 축하 드립니다 ㅎ
순간수집가
IP 175.♡.236.222
11-20 2022-11-20 19:16:29
·
타막에 코블고블 싯포스트 사용중인데, 만족하고 있어요,
더욱 아껴줘야 겠네요 ㅎ
맥앤치즈
IP 72.♡.140.35
11-20 2022-11-20 20:16:18
·
@순간수집가님 저건.. 편할 수 밖에 없는 조합이군요! 🤩
STARCANDY
IP 175.♡.0.174
11-20 2022-11-20 19:48:16
·
이런 공돌이스러운 글 너무 좋습니다^^. 첨언할 식견은 없어서 그저 여러분들의 지식과 경험으로부터 한 수 배웁니다.
맥앤치즈
IP 72.♡.140.35
11-20 2022-11-20 20:17:08
·
@STARCANDY님 순수 문돌이라 공돌스런 내용들이 멋져 보이더라구요 ㅎ 저도 그래서 퍼오는거네욤 😅
콘돌
IP 175.♡.34.41
11-20 2022-11-20 20:00:17
·
오...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맥앤치즈
IP 72.♡.140.35
11-20 2022-11-20 20:17:28
·
@콘돌님 관심 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제이디피
IP 14.♡.146.25
11-20 2022-11-20 21:12:14
·
오.. 신기하네요~~~. 같은 사이즈 프레임 탈 때도 승차감이 달랐던건 저 싯포 차이였을까요..??
맥앤치즈
IP 175.♡.35.239
11-20 2022-11-20 21:38:32
·
@제이디피님 같은 안장과 싯포에 같은 피팅이었으면 타이어나 공기압 차이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종마킴
IP 49.♡.90.29
11-20 2022-11-20 22:46:06
·
저는 프로펠 프레임 일체형 싯포라.. 이런 경우의 승차감도 궁금하긴하네요ㅎㅎ 체감은 더 편안한것 같은데 말입니다.
맥앤치즈
IP 190.♡.183.136
11-21 2022-11-21 04:23:25 / 수정일: 2022-11-21 04:32:09
·
@종마킴님 호윤님 블로그에서 가져왔던거 같은데, 왠만한건 여기 다 있더라구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y11y0zaw6dTjPzjwasKbDcatTw99vwJ7RhuvFKw3t7I/edit?usp=sharing
종마킴
IP 106.♡.194.57
11-22 2022-11-22 07:37:43
·
@맥앤치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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