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여행이면 너무 좋았겠지만, 어머니 팔순 기념 여행 삼아 여동생과 셋이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가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셔서 오랜만에 사진기를 챙겨 들고 가 많이 찍었습니다.
오는 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들른 애월이 여전히 너무 예뻤습니다.
사진으로 몇 장 공유해 봅니다.

애월 카페 거리로 걸어가는데,이걸 뭐라고 부르죠? 배로 끄는 패러 글라이딩 같은 게 보여요.

아래쪽으로 내려 걸으면 애월 카페 거리입니다.

카약처럼 생긴 배들이 바다로 나아가고 있더군요.

유명한 카페 [봄날]입니다. 창 밖으로 낙조가 시작되는 시간. 어머니.

아까 나간 배들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커피 마시며 한참 사소한 가족 토크를 나누고 나오니 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카페 거리를 되돌아 나오는 길에 불 켜진 벽 앞에서 여동생 사진 한 장. 얘도 오십이 훨씬 넘었네요. 시간이란 참...

밤이 깊어가고, 애월 카페 거리 들어올 때 지나쳤던 카페 건물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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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지만,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동생도 저도 덩달아 기뻤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와봐야겠다고 새삼 마음 속으로 다짐했네요.
카페 거리가 있는 한담 해안 산책로는 참 좋아요.
퇴근 후에 아내, 딸과 봄, 초여름까지 산책 다니다 여름이 오면서 사람도 늘고 더워져서 쉬었는데,
멋진 사진들을 보니 요즘 사람은 많지만 날씨가 선선하니 좋으니 다시 산책 나가 봐야겠네요.
동생분은 분명 30대 후반 정도로 느껴지겠군요...^^
건강하게 80세 생신을 맞으신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역시 언제나 바다는 옳네요.
완전 동안가족이네요.
여동생분이 … 동안 가족이시네요.
자전거도 좋지만 가족과의 추억만큼 값진건 없는것 같아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니 저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