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쓰고 있습니다.
베라 (wera) 육각렌치셋.

T핸들 렌치는 비하(wiha)쓰고 있고요,
ㄱ자 렌치는 파크툴, 아이스툴, 잡다한툴 마구 섞여있었는데 정리해서 집에 갖다놓았지요.
wera 육각렌치 셋 가격대는 제가 샀을땐,

지금은 4만원대 정도군요.
육각렌치가 저렴해도 쓸만한게 많아서 비싸게 느껴지는데..... 정말 자주 쓰는 수공구 임을 감안하면
이 가격이 저는 결코 비싸다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자전거는 바뀌어도 공구는 그대로 쓰기도 하고요 ㅎㅎ
비슷한 육각렌치 9개 세트의 독마존 가격을 살펴보믄.....

비하 에르고스타 셋은 38.99유로

베라 35.16유로

하제트 는 멀티컬러 셋이 없네요...ㅎ 그래도 44.36유로에서 32.49로 세일중입니다.
요렇게 대중적인 독일공구 회사들 가격은 비슷비슷 합니다.

논외로 PB스위스 는...엄......두배입니다. ㅎㅎㅎ

또 논외로 제가 품질 인정하는 교토툴(KTC) 9개 셋 가격은....이렇고요,
왕대빵 스냅온 것이 없네요. ㅎ 스냅온 저렴이 블루포인트 것은 있는데 4500엔 쯤 합니다.
가격이 뭐 비싸다고 좋냐? 하믄...아...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대중적 인지도가 알고 싶었어요 ㅎㅎ
여튼.
왜 베라 렌치 셋을 사고는 잡다한 육각렌치는 치웠는가...하면요.
맘에 들어서 겠지만요..ㅎ
이것을 구매할때 색깔별로 구분되어있는 세트를 살 생각을 했지, 딱히 베라제품을 살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다른제품은 고급스럽게 컬러가 도장 혹은 아노다이징 되어있는데 베라것은 고무그립이 달려있었거든요.
ㄱ자 육각렌치 써보면 맘 급하게 쓰다가 손에서 자주 놓치게 되잖아요.
그래서 좀 낫겠구나 하고 베라것을 골랐는데요.

빠르고 가볍게 조이거나 풀어낼땐 대충 요렇게 잡고 엄지 검지 이용해서 돌리게 되는데,
저 고무 그립 덕에 그나마 없던 안정감이 생겨요. 몸통이 육각이 아니고 원형인것도 손안에서 놀때 크게 도움이 되고요.
그런데 생각 못한 장점은 좁은 자전거 프레임 사이에서 볼트를 다룰때
렌치 몸통이 자전거 프레임에 툭 닿아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점이 참 좋더라구요.

또 다른 장점은 육각머리 부분이 정육각형이 아니라 별렌치가 연상될 정도로 면이 오목합니다.
이건 제조사에서 좀더 힘손실 없이 볼트를 강하게 조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보다....렌치만 좋으면 뭐하겠습니까 ㅎㅎ
정작 볼트는 품질이 천차만별이라 머리에 기분좋게 딱 안착되는 녀석만 있는것도 아니잖습니까. ㅎㅎ
그때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질 낮은 볼트 머리에 다른 렌치는 빡빡하게 들어가거나 다 들어가지 않아도,
베라렌치는 요 구조 덕인지 질나쁜 볼트 머리도 슥슥 비비면 꽤 잘 들어갑니다.
면에 닿지않고 실제 힘 받는 모서리만 공략하기 때문이겠지요.
매우 맘에 들더군요. 그래서 잡다한 렌치는 다 치우고 이걸로 정착.
이쁘면 된거죠!
그래도...
그래도 제가 느끼는 단점을 좀 꼽아보자면요. ㅎㅎ
경쟁사? 비하(wiha)보다 못하다 느낀 점은...소재가 매우 강직합니다.
힘전달이 잘되어서 쉽게 잡아돌릴수 있긴한데 오버토크 내기가 쉽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일반적인 단점은 아니겠지요. 강직한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테니.)
제가 느끼는 wiha의 좋은점은 소재 탄성이 아주 적절해서
오버토크 나기전에 사용자에게 알기쉬운 비틀림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느낍니다.
그때 토크렌치를 딱 꺼내 돌려보면 아...wiha 훌륭하구나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참 좋은 고무그립 덕에 홀더에서 넣고 빼는게 좀 쓸데없이 빡빡합니다.
아이참. 요런거 빡빡해서 작업 흐름을 방해하는거 꽤 신경 쓰이는 편이거든요 전. ㅋㅋ
하지만...ㅎ
베라 사십시오. 아니, 고오급 육각렌치 사십시오.
진짜 자주 많이 쓰는 공구 아닙니까.
돈값합니다~~~
이렇게 짧은 소감문을 마무리 합니다~~
장난이고 베라꺼가 전문적으로 쓰면 저 고무가 혼자돌아가서 별로인데 집에서 쓰는정도면 괜찮습니다.
그때가 오믄 베라 건너 뛰십시오~~ㅎㅎㅎ
저는 wiha 무지개 렌치 사용자입니다.
L렌치 베라, 피비
T렌치 비하, 피비
각종 비트 베라, 비하, 토네
소켓 토네, 코켄
무근본 짬뽕 조합이군요ㅠ
요 사이즈 육각렌치들이 산업용 외에 집에서 물건 수리하거나 diy수요 덕에 일반사용자 친화적이고 예뻐진것 같기는 합니다만 ㅎ
진짜는 실물 써보믄 남다르더라구요.^^
힘을 맘껏 줘도 된다는 믿음이 참 좋네요
- 박씨네가 최곤줄 아는 1인
전 공구는 일때문에 많이 다루지만 이런 수공구는 문외한 입니다 ㅎㅎ(심지어 예체능 이거든요!)
전 그냥 궁금한건 자주 찾아보고 아마존을 면밀히 살피고 하다보니 브랜드만 좀 알 뿐이죠.
구매는 위의 브랜드들 네이버에서 검색하셔도 국내판매자 많이 보실수 있어요~
그리고 사용성은 제 입장에선 거의 만년필 볼펜 샤프펜슬 같이 제가 와닿는 느낌을 주로 봅니다. (그립감이나 무게중심이나 소재 그리고 마감 정도요? ㅎㅎㅎ)
단색이면 어떻답니까~^^
http://t2m.kr/UZzrS
일단 제가 저 브랜드 공구를 사보진 않았지만 라쳇 드라이버 검색하다보니, 라쳇이 견고하기만 하다면 저 회사 제품 구성이 가장 알차보이더군요.
심지어 라이프타임 워런티 제공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충분히 기본기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늘어가는게 ㅎㅎ 공구입죠)
확실히 이런 수공구는 원래라면 대충 썼을텐데, 자전거 덕에 습관이 변하긴 합니다. ^^
확실히 기본 갖춘 공구를 쓰면 마음자세도 변하고 실수를 줄여주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