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분들께서는 어떤 날씨 앱을 주력으로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Windy가 메인인데요, 골프 치시는 분들께는 유명한 앱이죠.

이렇게 시간대별로 바람 방향과 풍속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솔라를 많이 하다보니 특히 장거리 때 풍향을 알면 전체적인 페이스 배분을 계획하며 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앱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으니..
바로 다양한 날씨예보 모델을 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거죠.

일단 기본 예보 모델은 ECMWF인데요,
유럽 각국이 연합하여 운영하느니만큼 지역도 광범위하고 슈퍼컴퓨팅 능력도 월등해서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 받는 모델입니다.
물론 이 정도로 한반도 날씨의 변덕스러움을 담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미국의 지역중심 모델인 GFS도 쓸 수 있구요,
같은 시간대인데 벌써 비구름 지도부터 확연히 다른걸 보실 수 있죠.

ICON은 독일 모델이고,

MBLUE는 스위스 모델인데,
ICON과 비구름 사진이 똑같은데 어디서 인풋을 받는건지 모르겠네요. (수정: MBLUE는 따로 위성사진이 안나오는거네요)

암튼 이렇게 한번에 비교도 가능한게 윈디의 장점인거 같습니다.
PC의 큰 화면으로도 사용 가능하니 참고 하시구요 : https://www.windy.com/
참고로 우리 기상청은 영국 예보모델(UM)을 쓰다가 2020년 4월부터 한국형 전지구 예보모델(KIM)을 개발해서 병용하고 있다 하네요.
올해 말부터는 KIM으로 완전 대체한다고 하구요.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많지만, 그래도 우리 예보관들이 좀 더 신경 써줄거라 생각하고 날씨알리미 앱도 함께 사용합니다.
아침에 우산 가지고 나갈지 말지는 가볍게 날씨알리미만 보는데, 라이딩은 출근보다 훨씬 중요하니까… 여러개 보는게 좋겠죠?
날씨가 특히나 변덕스러운 여름 시즌이라 주말마다 눈치게임이 장난 없는데요,
어느 예보 모델이 맞을지는 복불복인거 같아요. 내가 나가면 비오는게 진리
그래도 하나만 보지 말고 여럿 비교해서 나가는게 그나마 더 낫지 않을까 해서 공유해봅니다.
기상청 초단기 강수예측 사용합니다.
요즘같이 소나기가 스팟성으로 내릴땐 2시간까진 상당히 정확하고 8시간까진 참고할만 합니다.
핵심 요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