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둘 다 사용하다가 현재는 MTB클릿으로 정착한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로드클릿의 장점과 로드클릿을 고집하는 분들의 심경은 저도 인정하나,
개인적으로는 MTB클릿의 범용성과 활용성, 내구성의 실용적 측면에 더 크게 공감하여
현재는 가진 자전거 모두에 MTB클릿을 적용중입니다.(로드는 MTB클릿, MTB는 평페달, 미니벨로는 평페달 클릿페달 겸용)
업계에서도 이제 "당기는 페달링"에 대한 개념이 페달링효율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하는 상황에서,
자전거에서 클릿의 역할은 대체로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이나 흔들림에서 페달에서 발이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준다
2, 피팅을 통해 가장 페달링효율이 좋을 만한 위치에 발을 고정해줌으로서 페달링효율을 극대화시킨다
물론 로드 클릿이 MTB나 투어링용 클릿에 비해 유격이 크고 (실제로 써보면 페달링이 빨라질 때 달각거리는 게 느껴짐)
좀 더 무거운데다, 신발도 더 무겁기 때문에
경량화 측면에서의 손해, 페달링 힘전달효율의 감소 등이 단점으로 작용합니다만
당기는 힘으로 인한 페달링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점(결착이 강하게 돼있을 필요가 크게 없음)과
페달링효율을 유지하는 정도의 고정력과 단단한 밑창은 MTB 클릿신발로도 충분히 유지되는 점에서 대단한 손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을 때 아스팔트에 클릿이 갈려나갈 걱정이 없다는 점,
클릿 결착과 분리가 로드에 비해 더 쉽고 편하다는 점, 클릿류 수명이 로드에 비해 훨씬 긴 점,
클릿슈즈 겸용으로 나오는 디자인이 예쁜 캐쥬얼신발(벨로 삼바 등)는 모두 MTB클릿 적용이라는 점 등
개인적으로는 MTB클릿을 다방면으로 활용중입니다.
특히나 저의 경우 자전거를 본격적인 대회준비나 훈련보다는
대부분 출퇴근과 주말의 가벼운 투어링(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에 활용하는 만큼
자전거에서 내려 걷는 일이 많아 더더욱 MTB클릿의 활용성을 크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클릿입문은 MTB클릿이었고 로드 클릿도 사용하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입문 당시 로드클릿과 mtb클릿으로 굳이 나눠놓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꽤나 주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MTB클릿이 좀 더 나한테는 맞을것 같은데 입문하기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p.s// MTB클릿이 클릿 탈착이 더 쉬운건 사실입니다만, 사실 로드클릿도 요령이 있으면 탈착이 어려운 건 아니라
MTB클릿이 클빠링에 도움이 되긴 한데 결국 요령을 익힐 때 까지는 클빠링은 경험해야합니다(...)
아 물론 므틉클릿은 넘어지기 전에 발버둥치다가 발이 빠져 발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단방향이라 가끔 어려움이 있는데
양방향도 항상 궁금합니다
신발도 잘 고르면 일반 운동화 같은 것도 있고요. 자출시 만나는 다양한 환경들 (끌바 포함) 에서 훨씬 유용하더라고요.
저도 초보라 로드 / 엠티비 클릿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왠지 로드 클릿을 달았을때 잘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에어로 바이크에는 로드클릿으로 사용 중입니다 ;;;
아무래도 무게와 힘전달 효율 면에서 로드 클릿을 선택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깟 무게와 효율이 얼마나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십니다만...
로드쟁이들은 단 몇그램의 무게를 줄이기위해 큰 돈을 쓰며, 단 1W라도 아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잖아요ㅋㅋㅋ
산악용 클릿은 일단 체결이 너무 쉬운게 가장 큰 장점이고 내구성도 좋은데다 말씀하신대로 걷기 편한게 최고죠.
반면 로드 클릿은 횡방향 안정성이 더 좋고 걷는걸 배제하다보니 강성 좋고 가벼운 슈즈가 장점이구요.
공격적인 라이딩에는 로드 클릿이 확실히 좋습니다만, 걷는 일이 많다면 산악용 클릿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뭔가 하이브리드 느낌이 나는 스피드플레이 클릿도 대안이 될 수 있겠구요.
신발 보니 되게 편해 보이네요.. 로드도 좀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걸을때도 편하고 잘끼워지고 잘 빠지고 해서 좋더라구요~
사용자분들의 만족감이 높은거 같아요.
로드바이크에 XT 로고 박힌 페달이 좀 어색한데, SIDI 슈즈가 마운틴/로드 디자인 차이가 없어 만족하며 씁니다.
설명을 반대로 하신 거죠? 저는 자전거마다 클릿페달이랑 슈즈를 다 다르게 세팅해놓긴 했습니다만 로드클릿슈즈는 걷지만 않는다면 힘전달을 위해 밑창의 강성이 강하게 만들어져있어 장거리 라이딩일수록 페달링엔 효율적입니다.
XC레이싱용 클릿슈즈도 최상급은 아주 하드하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같은 mtb클릿슈즈라도 걷기 좋게 만든 클릿슈즈일수록 밑창이 무르고 밟으면서 힘손실이 생겨 힘전달 효율은 아무래도 떨어지긴 합니다. 전 mtb클릿페달이나 슈즈를 그래블바이크 탈 때 애용 중이죠.
그 외에 유산소 범위에서 일상적인 라이딩에는 전혀 불편함없고 편하기만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