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 중인 것이...
로드 클릿으로 바로 가느냐? 아니면, MTB 클릿을 거쳐서 입문하고, 나중에 로드 클릿으로 입문하느냐?
고민 중인데, 이중 지출인 건 맞지만, 로드 클릿 클빠링이 겁나기도 하고, 빼기가 조금 수월한 MTB 클릿으로 고민이 크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끌바도 하기 때문에 편하게 걷는 것도 원하고요.
사실 제가 운동 신경이 그닥 좋지 못해서 ㅎㅎ 클빠링이 좀 겁납니다.
일단 클릿 입문 먼저하고 로드 클릿으로 가는 게 낫을 것 같은데, 경험하신 분들 후기가 궁금합니다.
(위에 두개는 제가 살려고장바구니 넣어둔 제품이에요.)
가벼운 MTB클릿 선택 후 평패달 어뎁터 끼는게 낫습니다.
이런 모델이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30742206538?query=MTB%20%ED%81%B4%EB%A6%BF&NaPm=ct%3Dl24tl98g%7Cci%3D27ea6c2ef75ebfbc6deeede0ad4c5f092c3e4829%7Ctr%3Dslsl%7Csn%3D95694%7Chk%3D5aac8f7829ab334a41908f77c3437b65f4352256
이건 평페달 어뎁터입니다.
로드로 전향 후 그냥 처음부터 로드 클릿으로 입문할걸... 내내 후회했더랬습니다.
1. 로드 클릿이면 클빠링 할 상황에서 MTB 클릿이면 클빠링 안한다? => 아닙니다. 클빠링 할거면 어떤 클릿이든 다 해요.
위기의 순간에 클릿을 빼지 못해서 일어나는 클빠링은 클릿을 뺄 힘이 모자라서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아차...하는 순간에 몸의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일어나는 게 클빠링 입니다.
2. MTB 클릿이 양방향이니까 사실 체결하기는 쉽겠으나... 나중에 로드로 전향했을 때 도리어 클릿 새로 시작하는 기분일 겁니다.
그냥 처음부터 단방향 로드 클릿에 익숙해지는 게 속편해요.
3. MTB 클릿은 쇳덩어리라서 좀 오래 사용하다보면 강하게 힘을 줄때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로드 클릿이 훨씬 예쁘고 슈즈도 훨씬 예쁩니다.
5. 시마노와 룩 로드 클릿은 체결시 특유의 빠각 소리가... 기부니가 좋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로드 클릿으로 입문하시기를 권합니다.
처음에 탈착 방법 배우기가 좀 까다롭긴 하나...
숙달되면 괜찮습니다. 만족감도 높아요
불편(?)한 건 피팅할 때 유격이 있고 각도 조절이 안되어서 정밀 조정을 못해준다고 한 거, 페달형 파워미터 못 쓰는거, 신발 선택이 제한적인거 정도고요.
위급한 상황에서 그냥 뽑은-_- 적은 두어번 있습니다. 자도에 누가 뛰어들어와서... 입문 초에 결착한 걸 까먹어서 넘어진 적은 아마 한 번인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착한 걸 까먹는 류의 클빠링은 피하실 수 없고 (...) 위급상황에서 힘으로 뽑는(?) 건 가능합니다.
투어링 클릿을 쓰는 건 신발과 접촉면이 좀 더 넓으면 힘전달이 좀 나을까 해서 쓰는거고 달리 이유는 없습니다. 신발도 밑창이 단단한 편인 피직 테라 x5 씁니다...
신발은 SIDI 슈즈라면 마운틴, 로드 차이 없이 예쁩니다.
(시마노 PD-M520 페달은 제가 쓰던 게 있으니 입문용으로 필요하면 드릴게요)
참고로 로드 페달은 피팅이 까다로워서 부상 위험이 더 큽니다.
로드에는 그냥 XT 브롬톤에는 XT 트레일 페달 쓰고 있는데 그냥 운동화로도 밟을만 합니다
저는 ES-600 추천드려봅니다.
단면이라 가볍고 로드에 쓰기에 모양이 더 낫다는 생각에서 와이프 로드에도 달아줘서 SH-56과 조합해 사용 중인데 클빠링 없이 쓰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클빠링을 엄청 걱정도하고 총 3~4번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격어봐서야 안거지만 클빠링이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뭐 넘어지면 아프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픔보단 쪽팔림이 더 큰게 클빠링이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클빠링은 주행 중이 아닌 정차를 하는 시점에서 발생을 합니다. 속도가 있을땐 군형을 잡기 쉽지만 점차 속도가 없어지면서 균형잡기도 힘들어지고 거기다 클릿까지 잘 안빠지는 상황이 되면 더더욱 긴장을 하게 되면서 순식간에 균형을 잃게 되는 거죠. 흔히 우3좌3이라고 좌우 각각 3번 정도씩은 클빠링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몸이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두려워할 수록 몸은 긴장을 하고 긴장을 할 수록 균형은 잡기 힘들어지니 차라리 "언제라도 클빠링을 할 수 있고 그냥 넘어지면 땡이지"라는 맘으로 도전을 해보세요.
그리고 MTB던 로드 클릿이던 클릿 입문을 하신다면 꼭 피팅은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평페달일땐 발이 자유롭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더라도 자연스럽게 몸이 그것을 피하는 쪽으로 페달 위치 등을 바꿀 수 있는데 클릿을 끼는 순간 그것이 안되게 됩니다. 유툽이나 블로그 등에 자가 피팅법 등이 잘 나오고 있긴 하지만 되려 잘 못된 정보로 피팅을 하게 되면 초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듯 하지만 데미지가 점점 누적되다가 한순간에 문제가 터지는 수도 있거든요.
mtb 클릿에서 로드로 가도 다시 적응해야 하고, 그럴 바에는 한번에 가서 적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단단하게 체결되고 지지되는 느낌은 로드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로드로 바꿀까 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걸을때도 편하고 클릿 마모도 적어서 오래쓸수있는 mtb클릿을로 정착했습니다.
가끔 바꿀까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굳이 돈 써가면서 할 필요 있나 싶더라고요.
동계 슈즈도 mtb용으로 있고요.
넘어지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한번이라도 잘 빠져서 덜 넘어지고 싶다 하시면 mtb에 56 가시고 그게 아니면 그냥 로드로 가시는 것이 온 아끼는 길이라고 봅니다.ㅎ
넘어지는 것을 줄이고 싶으면 속도가 걷는 속도로 느릴때 보통 넘어집니다. 그때가 언제인지 인지 하시고 미리 빼고 조심하시면 됩니다. ㅎ
그러다 보니 슈즈를 둘 다 사기는 좀 그런데? 해서 로드에도 MTB 클릿 (시마노 XT)를 장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저같이 MTB 를 타다가 가시는 거 아니시면... 처음부터 로드 클릿을 추천 드립니다.
로드 클릿과 MTB 클릿은 태생부터 다르고 많은 점이 차별됩니다.
만약에 클릿을 처음 한다면 샵에서 피팅을 받거나 최대한 정확한! 정보로 클릿을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안라 즐라 하세요~
위의 제품이나 A600 같은 투어용 페달은 로드 클릿보다 더 뻣뻣해서 안빠져요.
XC 페달은 '착~' 하면서 경쾌하게 빠지고, 시마노 로드 클릿은 ''턱~' 하면서 명확하게 빠지는데 저런 투어용 MTB 페달은 '쁘으으따!' 하면서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