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독특한 스마트 로라를 소개드렸었습니다. 스마트 트레이너와 평로라 겸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6647769CLIEN
앞 바퀴 탈거하고 포크 스탠드에 붙여서 탈때는 괜찮았지만, 평로라 모드로 탈때는 위험하겠더군요.
클릿 슈즈 신고 평로라 모드로 만들어 자전거에 올라가보면 아차하는 순간 낙차할거 같고해서.
두 손 놓기는 커녕 한손도 못 놓고 벌벌거리고 탔었습니다.
그래서, 평로라 안전바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Heavy rain 님께서 추천해 주신 방법이 있는데, 이건 제 로라가 아랫 부분이 바닥면과 맞닿아 있어서 설치가 복잡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쉽지만 넘어갔습니다.
평로라 손잡이로 검색해 보니 나오는 제품이 있는데, 가격도 30만원대 중반기도 했지만, 업체 사장님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로라에 붙일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불가능 할거란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포기.. ㅜㅡ
인터넷 검색해 보니 다양한 방법들이 있더라구요.

(from 구글 이미지 검색)
보통은 봉을 바닥면에 박아 고정시키는데요
가정집 실내는 그렇게 못하니 나무로 틀을 만들어 덧대어 고정시키기도 하고, 아랫면이 긴 봉을 사용해서 지지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래서, 일단 한번 파이프 사다가 조립해 만들어볼까? 란 생각이 들었고, 검색해 봤습니다.
사각 파이프 및 연결 조인트 파는 업체가 있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만드는 것도 보니 외부의 프레임에도 사용하고 있는 것 보니 안정성은 괜찮을 것 같고..
게다가 다양한 굵기과 크기, 그리고 연결 부분도 팔아서 이거 구입해서 조립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from 네이버)
그래서 치수 재고 구입하기 위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발레봉을 사용하면 된다는 글을 봤습니다. 기억에 도싸였던거 같은데.. 그래서 발레봉 검색해서.. 보니 이쪽도 다양한 업체들이 다양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가격의 업체에 주문했습니다.

하나만 설치하고, 한쪽은 벽 잡고 시도했는데, 두개가 좀 더 편하더라구요.
바닥면 가로봉이 넓은데다 로라 길이에 딱 맞게 고정되어서 움직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봉 두께도 꽤 두꺼워 괜찮구요.
사람 마음이 참 재미있는게, 두개 양쪽에 다 설치하고 평로라 타 봤더니 두손 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탈 수 있었습니다?!
음?? 뭐가 바뀐거지? 아무것도 바뀐거 없고 옆에 그냥 가로바만 있는데.. ㅎ
그 전까지는 한손 놓고 벌벌대며 바로 벽 잡았었는데요..
그런데 평로라 심박이 꽤 올라가네요. 원래 이렇게 힘든건지..
어쨋건 겨울 동안 평로라 - 트레이너 모드 번갈아 놓고 타 봐야겠습니다.
안전바 없는 평로라는 너무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ㄷㄷㄷ
발레 봉이 있었군요 오....
역시 찾아보면 다 방법이 있는거 같습니다.
대신 기성품 높이가 100 cm 이어서 120 cm 짜리로 주문했는데 딱 맞더라구요~
높이랑 가로 길이랑 맞는걸로 주문하시면 될거 같아요~
고정로라 또는 스마트로라는 파워 트레이닝에는 최적화되어 있지만
오로지 파워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게 되어 밸런스와 자세, 페달링 등에는 소홀하게 되기 쉽거든요.
(파워를 쥐어짜내기 위해서 좋지않은 자세로 타게 되는 경우가 많죠)
반면 평로라는 그 무엇 하나라도 무너지면 바로 흔들림과 동시에 낙차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로라 트레이닝을 오래 하고 나서 필드로 나가면 정말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평로라는 바로 그런 점이 트레이닝 내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굉장히 피곤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구요,
평로라도 익숙해지면 TV 틀어놓고 낄낄거리면서 탈 수 있지만 역시나 잠깐의 방심으로 낙차 위험...;;;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제품 정말 좋네요.
아 그리고 평로라에 익숙해지는 첫걸음은 멀리 보기 입니다.
보통 평로라는 처음 타면 생각보다 높고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계속 벽을 잡고 타거나 손잡이를 잡고 타는데
이때 시선이 앞바퀴쪽에 가있는 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왜냐하면 앞바퀴가 로라에서 이탈할까봐 걱정되서 그러는 것인데 그냥 필드에서처럼 멀리 보면서 케이던스를 빠르게 하면서 손을 놓아 보세요.
의외로 시선 처리로 인해 중심이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안전바 없을땐 허리를 펴지 못하고 아래만 보고 있었거든요.
안전바로 손 잡고 무게중심을 뒤로 하고 멀리 보니 중심잡기가 좀 더 편하더라구요~
신경을 써서인지 심박은 더 높아지긴하지만, 여러모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겨울동안 꾸준히 타 보겠습니다~ ^^
일종의 "무용의 용(無用之用)" 같아요. 딱 발 닿는 곳에만 땅이 있고 나머지는 천길 낭떠러지인 길을 편하게 걸어서 건널 수 없는 것처럼...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양쪽 모두 안전바가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주문하셨는지요?
검색해바도 100cm뿐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