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제 얘깁니다 ㅠㅠ
샥이 편해보여서 MTB로 입문했는데, 산에 가질 않아 타이어도 플랫으로 교체하고나서 보니
아니 이럴거면 나는 왜 MTB를 타고 있는건가 싶어 현타가 오네요 ㅋㅋㅋㅋ
무엇보다 자전거 핸들바가 길다보니 보관이 넘 빡세기도 하구요 ㅋㅋ
로드 자전거는 타이어 폭이 너무 얇아 낙차하기 쉬워 보이고 해서 그래블로 넘어가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 고민이 됩니다.
근데 이걸 언제 또 팔고 물건 찾아다니고 하나 싶어 골치가 아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요즘엔 로드가 경량에 집중해서 그런지.
특정업체에서 포크, 싯튜브, 스티어러 까지
여러모델에서 크랙 혹은 파손되는 소식도 들리고 있어서..
그래블은 목적상 로드보다는 더 튼튼하게 만들어서
안심하고 탈 수 있을거에요!!
다만 로드처럼 빠르거나 경쾌하진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래블이 애매한 용도긴 한데..
저는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가끔 산에도 가기는 하지만 주행의 90%는 도로입니다. 이걸로 자출도 해요..
산에 가시면 되지요.. 아니면 주변 공원 계단이라도 우다다다..
안전하고 포크때문에 편하게 타기엔 좋죠
국내는 모르겠고 해외 산 타는 4x4 오너들보면 순정으론 일산차나(싸고 성능 괜찮아서) 지프 말곤 저런 애들은 보이질 않던..
엠티비 탄 이후로 산도 가고 여유를 느끼며 타고 있는데 엠티비가 너무 좋네요
그 와중에 "이번 주말은 산길로 가자~!" 할때 mtb 본연의 특기가 나오는거고요.
온로드가 대부분인 자출 비중이 커지면 mtb 자전거를 이용한 라이딩 자체에 의문을 품는건 당연하겠지요.
이럴때 하나 더 추가 하거나 기변을 고려하는데,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되니 ㅎㅎㅎ 어떤것이 가장 즐거운것인가 고민해 보실때가 온거겠지요~
어찌보면 취미니까 당연한 방향으로 가고 계신것 같습니다.
한강, 탄천의 에쿠스라던데요
MTB가 아니지만 로드바이크의 단점을 없애놓은 자전거의 형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마이너했을 뿐이죠. 아니... 마이너하지도 않습니다. 얘기하면 다 아는 그런 자전거들 입니다.
모든 자전거는 제조사가 의도하는 목적이 있을겁니다.
의도된 목적에 맞게 활용할지 말지는 구매자의 몫이고, 구매자 본인이 문제 없으면 이상하지 않은겁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럼 다른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MTB는 말그대로 Mountain 속에서 타는게 주된 목적의 자전거를 의미하겠지요.
이런 관점으로 보면 MTB로 도로만 타는 것은... 음 솔직히 말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제조자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테니까요. ㅎㅎㅎ
'MTB는 말그대로 Mountain 속에서 타는게 주된 목적의 자전거를 의미하겠지요.
이런 관점으로 보면 MTB로 도로만 타는 것은... 음 솔직히 말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제조자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테니까요. ㅎㅎㅎ'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로드 자전거, 특히 비싼 모델들로, 시속 20km 제한이 있는 한강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것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제조자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테니까요. 라는 얘기도 성립하겠네요. ㅎㅎㅎ
네... 저는 어느정도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냥 제 생각인거에요. ㅋ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모든 자전거는 제조자가 의도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겁니다. 자전거는 이미 목적에 맞게 다 카테고리가 나눠져있는것만 봐도 그렇죠.
그렇다면...
"의도한 목적에 맞지 않게 타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라고 얘기하는겁니다.
그런 사람, 그런 시선 있을수 있잖아요?
따라서 기함급 로드바이크를 사서 한강에 제한속도 지키며 마실라이딩만 하는거...
(여기서 중요한건... 기함급 로드바이크로 한강 마실이 "주 목적"...이라는 겁니다.)
뭐 저도 솔직히 약간은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저 말고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당연히 그냥 생각만하고 마는거죠. 그냥 그 라이더의 자유에요.
다른 생각을 존중합니다.
참, 제게는, 기함급 로드바이크를 사서 한강에서 제한속도 지키시면서 마실라이딩 하시는 분이, 기함급 로드바이크를엄청난 속도로 타시는 (마스크 안 쓰시는 것 + 시야 확보 안 되는 곳에서 추월하는 것은 덤입니다) 여러 분보다 훨씬 멋있습니다.
그럼 그래블로 가시죠. 저는 반대로 그래블 코스 가보니 그래블 말고 MTB 가 나아보였습니다.
도심에서 막 편하게 턱도 뛰어넘고 이러고 타기에 더 좋고요
어차피 산 탈거면 그 셋팅에서 휠셋하나만 더 장만해서 바꿔 타시는분들도 있고
서울이면 산 타는것도 쉽지 않고요
한국에서 SUV타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프로드를 갈까요...0.1%도 않될듯합니다..
mtb는 팔고 그래블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로드로 자갈길에서 타이어 터진후에
그래블로 타보니 마구 다녀도되고 참 좋더군요.
타이어가 38로 제법 넓고 바퀴가 mtb스타일이라
쿠션도 좋은편입니다.
빗길, 젖은곳에서도 자출하려고
머드가드 달았더니 바람저항은 좀 심한거.같은데
비올때 빗물 고인곳도 막 다닐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안장통도 mtb는 위에서 바로 내려오는 무게를
엉덩이로 다 받아내서 저는 안좋던데
그래블은 로드처럼 무게를 앞뒤로 그때그때
조금씩 바꿀수 있고 바람불때 상체를 더 숙일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산길 자주 안타면
그래블도 좋은 선택이 되지 싶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두대로 용도에 맞게 타는거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