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을 꾸리고 아이가 커 자전거를 여러대 적재할 일이 생기면서 캐리어를 알아보고 최근에 설치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저 나름대로 지난하여 정보차원에서 공유드리려고 해요.
아시다시피 자전거 캐리어는 크게 지붕형, 트렁크형, 견인고리형 이렇게 세 종류로 크게 나뉩니다.
안정성면이나 편의성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견인고리형은
최근 차를 구입할 때 견인고리 옵션을 넣지않고 출고해 우선 견인고리형은 제외 했습니다.
자동차 구입 당시 전 견인고리형 자전거 캐리어가 있는 줄 전혀 몰랐거든요. 캐러반 등을 다는 용도로만 알았어서.. 알았다면 옵션을 추가했을겁니다 ㅠㅠ
지붕형은 굴다리 바사삭의 트라우마가 있어 (제가 겪은건 아니고 보기만 했는데도 여태 충공깽으로 남아있어요.) 제외하고
결국 남은건 트렁크형.
전에 지인이 사리스 본즈 제품을 쓰는걸 간접경험했던 바, 아쉬운게 두가지 였습니다.
1. 휠 고정이 제대로 되지않는다
2. 잠금 장치가 없다.
저 나름 서치해보니 그 두가지 단점을 충족해주는 제품이 툴레에 있었고 (툴레 9003 제품)
그 제품의 단점등을 보완한 신제품이 최근 출시되어 국내 입고되길 몇달 기다리다 최근 입고되어 구매했습니다.
트렁크 캐리어를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트렁크의 재질이나 단차, 형태에 따라 캐리어의 안정성 정도의 차이가 큽니다. 심하면 아예 결착이 불가능한 경우도 더러 있고요. 신제품이고 상대적으로 덜흔한 차종이라 장착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구매 후 장착해보았는데 다행히 잘 맞네요 휴.
(툴레 홈페이지에 자동차와 제품의 호환여부를 알아보는 코너가 있으나 제 경험 상 그건 있으나마나 했습니다. 업데이트가 안되는건지 안전 마진을 굉장이 타이트하게 잡은건지 몇몇 차종들을 넣어보면 다 지원이 안된다고 뜨더라구요.)
지난 주말 저와 와이프는 브롬톤으로 움직였기에 아이 자전저까지 차안에 구겨넣으면 가능했지만 테스트겸 설치하고 이동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툴레 신형 캐리어는 번호판을 가리지않는 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따라오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거치대의 높이가 올라가서 자전거 적재 높이가 기존 트렁크형 대비 훅 올라갑니다.
거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겠는데, 우리가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SUV에 장착 시 성인 로드 자전거는 천장 구조물에 걸리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ㅠㅠ
SUV 가 차량 전고가 높으니 반드시 설치 후 자전거 적재 높이를 확인하시는게 필요해 보여요.
그래서 전 결국 이 캐리어는 승용차에서 쓰기로 하고,
견인고리를 작업하여 견인고리형 캐리어를 suv 에 달려고 해요. 덕문에 이중지출만 늘었..하하..
참고로
제품 자체는 매우 견고하고 신뢰가 갑니다.
장착 방식이나 휠이나 프레임을 물어주는 방식, 캐리어를 트렁크에 부착하는 방식 등이 불안함 없이 아주 잘 결착되고 튼튼합니다.
높이 제한 문제가 크게 걸리지않는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끝으로 아이가 아빠 자출길을 가보고 싶다하여 위험하지않는 선까지 가족들과 나가보았습니다.
여섯살 여아에 불과 지난달에 두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왕복 12키로 라이딩을 군말없이 즐겁게 따라와주니 아이들의 성장은 정말 높랍고 또 대견합니다.

트렁크 변형은 케바케라 참 뭐라 잘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항상 그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따르기는 합니다.
트렁크형의 장점이 높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건데 높이제한에 걸린다니 다른걸로 알아봐야할 것 같네요 ㅠㅠ
18인치 유아용 자전거 올리고 10cm 정도 통과높이가 남는걸로 보아 로드는 턱없이 부족할거 같아 시도 조차 해보지않았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