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년에 자전거를 열심히 탔었습니다.
그때는 170만원대에 17년식 카본 105 자전거를 신품으로 구입하였었거든요.
저는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느라 자전거를 방 구석에 쳐박아 놓고 언젠가 다시 탈 날이 오겠지 하고 묵히고 있습니다.
친구녀석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갔다고 자전거도 관심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너한테는 카본에 디스크 브레이크에 105급은 사야할 걸??"
친구가 IT쪽으로 얼리어답터이고 중고사고팔고를 굉장히 잘하는 친구입니다. 스펙 욕심도 많고요.
친구 집 근처 바이크 샵 알려주고 거기 가서 상담해봐 라고 해줬는데... 바로 갔다 왔다고 하네요 (빠른 추진력)
500만원 미만 자전거는 재고가 없다네요... 300만원 짜리 있었는데 그것도 다 나가고 없다네요.
와 자전거가 이리 귀해졌나? 코로나 땜에 그런가 하고 유튜브나 자전거 브랜드 홈페이지 찾아보니...
200만원 갖고는 뭐 살수가 없는 정도네요?? 와우....
중고마켓 알아보라고 얘기 해줬습니다.... ㅜㅜㅜㅜ
이 녀석이 자전거를 사야 주말에 한번이라도 끌고 같이 운동 나갈 텐데... 혼자 나가는건 워낙 재미가 없어서 ㅜㅜ
코로나로 인해서 자전거가 각광받으면서 산다는 사람들은 줄을 섰지만 물건이 없어서 못파는...
그야말로 파는 쪽이 갑질을 하는 시대가 바로 요즘입니다.
2017년도에는 정점유지
2018~2019부터 뚜렷한 하락세
2019년 12~2020년 1월이 최고 저렴하던 시기죠
그떄까지만 해도 중고시장에도 가격 좀 애매한 물건들 안 팔리던 매물들이 매일 올라오고
샵도 많이들 망하고 그랬죠
또 디스크가 대세가 되면서 로드도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오른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5000도 200이 안했던거같은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 거래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