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몇번 바깥 라이딩을 나가지도 않는데요,
모처럼 나갈때마다 어떨때엔 가민 830의 클라임 프로에서 그려주는 오르막이 이상한 모양으로 나오거나 혹은 아직 정상에 도착하지 않았는데 정상이라고 나오는 등의 문제가 자꾸만 생기더라구요. @jokerMAN 님의 글들에 나온 내용이죠.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6075585CLIEN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6077601CLIEN )
그래서, 최근에 다녀온 호명산으로 코스를 그려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GPX Route Editor, Ridingazua, 스트라바.. 이렇게 3가지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코스를 만들어 가민에 넣고서 클라임 프로가 자동으로 오르막으로 인식해서 그려주는 고도 그래프를 비교해봤습니다.
1. GPX Route Editor ( http://www.gpsnote.net )
이 Route Editor를 이용해 만든 코스 파일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4.0베타버전에서 코스 자동 그리기 기능을 이용해 그린 코스인데, 호명산의 모양이 이렇게 나옵니다. 실제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모양 아니죠.
2. Ridingazua.cc ( https://ridingazua.cc )
위의 1번보다 한결 낫습니다만, 이 경우엔 정상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도착했다고 나오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오르막의 모양은 비교적 정확한데 각각의 지점의 위치가 조금씩 틀리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중간에 내리막 같은건 없어요. ^^
3. 스트라바의 Route Builder
이쪽이 제일 실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결국 스트라바에서 생성한 GPX 파일이 제일 정확하고 정밀한 것 같습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GPX 파일들 중에 GPX Route Editor를 이용해 작성된 코스파일들이 많아서 이들 파일들을 들고 나갈때에는 잘못된 오르막 정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상지점을 잘못 알려주는 것 이외에도 달리는 내내 실제 다리에 가해지는 부하와 그래프상의 업힐의 모양이 너무 틀리게 되면 은근 스트레스죠. 지나고 보니 스트라바로 코스 그려서 나간 라이딩에서는 항상 비교적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코스의 생성과 고도 정보 획득에 사용한 지도 소스의 차이에 의해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그래서 앞으로는 라이딩 나갈때에는 GPX코스파일을 구해도 그걸 참고해서 스트라바에서 다시 새로 코스를 그려서 가지고 나갈 예정입니다. 고도정보를 정확하게 보정해주는 쉬운 방법이 있을것도 같은데 아직 방법을 잘 못찾겠습니다.
코스파일 자주 만드는데,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스트를 좀 해봐야겠네요.
스트라바 북악 gpx파일을 넣으면, 해당경로 접근시 클라임프로에서 자동으로 로딩되나요?
고도 정보는 스트라바를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라이딩가즈아의 고도 정보는 Open Street Map의 데이터 또는 위성으로 수집된 고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고도차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대로 사용될 경우, gps route editor에서 제공되는 그런 모양처럼 고도차트 자체에 노이즈가 심합니다. 현실에선 자잘한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지 않지만 고도 데이터가 그렇게 나옵니다.
(사람이 직접 가서 잰게 아니고 위성에서 스캔한 것이며 전 세계를 수많은 90m * 90m 짜리 타일로 샘플링하여 만든 그런 것이라... 아.. TMI ... 였습니다... ㄷㄷㄷ)
여튼 그래서 고도 차트에 보정 처리가 어느정도 들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상 지점의 위치가 부정확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스트라바는 아시다시피 수많은 라이더가 직접 가서 사이클링 컴퓨터로 수집해 올린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데이터를 산출하는 듯 해보입니다. 따라서 아주 정확하겠죠.
스트라바 만세... ㅠㅠ
Ridingazua 정말 너무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코스 새로 구상하거나 있던 코스들 중간중간 잘라 편집할때 최고예요.
그 고도 데이타가 참 아쉽네요. 누적된 데이타야말로 스트라바 최고의 무기인것 같습니다. 이런 골목상권(?) 침해까지 일어나네요. Route Builder 기능은 너무 원시적인데 말입니다.
스트라바가 Ridingazua를 인수해서 지금의 허접한 Route Builder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https://support.strava.com/hc/en-us/community/posts/360073654892-New-post-ideas?page=8#comments
—-> 그렇게 하다가 때려쳤습니다 ㅠㅠㅠ 일단 기본 제공되는 지도 데이터가 터무니없이 부정확하고요;;
자동경로생성을 쓰면 지멋대로 경로를 바꾸고, 또 수동으로 하자니 완전 쌩노가다입니다.
스트라바 고도 데이터의 정확성과 라이딩가즈아의 편의성이 합쳐지면 진짜 천하무적일 텐데 ㅠㅠ
그런데 무주메디오폰도 대비 gpx를 비교해본결과 스트라바발 gpx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무주메디오폰도 gpx 구해서 쌍문동님의 방식대로 스트바라 거쳐서 뽑은 gpx가 라이딩가즈아보다 부정확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적성산 부근) 참고하세요.
첨부한 파일은 스트라바 거쳐 얻은 무주메디오 폰도 마지막 구간(적성산 구간)입니다.
스트라바가 적성산 부분의 고도정보를 모르는건지 어떻게 된건지 저런식으로 아애 평지구간으로 끊어져 나오는데
왜 그런지 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단순 궁금증입니다.)
무료사용자라서 다른거였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6148348?od=T31&po=0&category=0&groupCd=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