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C 정도를 WKO를 통해서 쓰시는 분들은 있으시겠지만,
AWC 배터리의 구현되는 아이디어와 원리를 이해하시는 분은 국내에 거의 없으실 것 같습니다.
Critical Power 부터 단계적으로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몇가지 수식과 차트를 이해해야 합니다.
국내에는 거의 소개자료도 없어서 생소한 내용이기도 하고,
라이덕에도 이 무산소 운동 용량 내용 이해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상을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유튜버 편집시간이 아까워서 고퀄의 영상은 올리기 어렵지만 나름 쉽게 설명해보려고 노력해봤습니다. ㅎㅎ
글구 오타가... 2분대에 일률을 J/s이 아니라 Watts/s 로 쓰셨어요 ㄷㄷ
1960년대 이전에도 거의 100여년 전에 페달을 굴리면 무게추를 도르레에 걸고 들었다 내렸다 하는 위치운동에너지를 구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잘만 만들면 꽤 정확할 것 같습니다.
소리소문 없이 쫘아악 퍼지는듯 합니다
덕분에 FTP는 줄고 있는데 랭킹이 오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타임라인 그래프도 완전 만족합니다 b
다음 시즌엔 가민에는 디퍼런셜 포뮬러로 적용하고 라이딩 할까 고민중이에요 ㅋ
dFRC는 파워영역대별로 쪼개서 선형적인 방식으로 계산을 하는 듯 합니다. 자세히 보면 선들이 좀 직선적이죠. 스키바가 실험한 데이터라고 해봐야 굉장히 제한적인 몇십여명의 데이터로 만든 것이니 배터리 충전방전 공식 가져다 자연로그로 보정해서 쓴 것이고, WKO는 아무래도 데이터가 엄청나게 풍부하다보니 작게작게 분석해서 자체적으로 모델링한 공식을 썼겠죠.
당장은 어렴풋하게 어떻게 하면 되겠다 수준이지만, 계속 고민하다보면 적은 데이터라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ㅎㅎ
사이클 관련해서 정보 찾아보려면 국내에는 이런 개념들 잘 소개해둔 곳이 많지가 않아서
외국 사이트 찾아봐야 하는데 번역기 돌려서는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용어도 되게 많은데 이해도 안되고하니 WKO사놓고도 그냥 CTL 이랑 ATL TSB같은거만 볼 수 있고
활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양질의 정보를 한국어로 접할 수 있고
심지어 분석툴로 개발까지 진행해주시니 정식출시만 기다리게 되네요
영상 보다가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글 남겨드려요.
CP는 보통 FTP와 비슷하다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고통없이 지속 가능한 파워라고 하면 조금 헷갈릴 것 같습니다.
W`은 아마 배터리 총 용량으로 해석한다면, Y절편인 건 맞는데
이 경우 선형함수 그래프가 음의 기울기를 가져야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요.
보조배터리에 좀 더 갖다붙이자면
전력(P) = 전압(V) x 전류(I)
페달링파워(W) = 케이던스 x 토크
케이던스와 토크가 딱 전압 전류와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보조배터리 전압을 올리기는 쉬워도 전류를 올리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그리고 승압하면 전력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요정도가 맞을 듯 합니다.
전력손실이 난다 함은 배터리에 있는 에너지용량을 다 못쓴다는 거죠.
그래서 FTP테스트를 할 때에는 적당히 낮은 케이던스로 돌리는 거고,
Vo2max 파워를 낼 때에는 전체 손실이 생기더라도 높은 케이던스로 돌리는 겁니당.
전력 x 시간 = 일률 = 실제로 출력한 에너지의 양
우리의 파워미터가 초당 파워(W)를 잘 계산해주니,
여기다가 1시간을 곱하면 Wh가 되네요 우왕
그럼 전압에 해당하는 무언가를 알아내면 배터리 용량을 알 수 있겠어요.
그리고 우리몸은 아주 아주 고오오급 보조배터리 라서 캐퍼시터도 아주 많습니다 ㅋ(신경근파워)
저기서 회복한다는 의미는 이 캐퍼시터가 다시 차오른다는 걸로 받아들이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몸에 저장된 에너지원 자체는 계속 고갈되죠.
아무튼 재미난 영상 잘 봤습니다.
[FRC, CP, FTP 설명]
https://tombell.co/functional-reserve-capacity/
[전기배터리 이해]
https://dalvitjeju.tistory.com/92
W'이 표현된 운동의 총량 그래프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음의 기울기값이 나올 수가 없어요.
이 부분의 질문하신게 잘 이해가 안되는데, 일량y축을 시간으로 나눠서 선형1차함수를 분수함수로 표현하는 변환과정을 오해하신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W', 혹은 w프라임은 어떤 시간동안 할 수 있는 일의 총량이고, 단위는 kJ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위와 같은 그림으로 표현됩니다.
출처
https://cpsinmotion.com/critical-power-profiling/
그러니까 W'이 로라를 타면서 발생한 일의 총량으로 본다면 y절편은 0이겠죠.
그런데 배터리랑 비교해서, 보급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혹은 1시간정도) 특정파워(CP)를 특정시간동안 수행한 결과라면 첨부파일에 나타난 W'이고, 이것이 원해 추정하고자 했던 배터리 총량이라고 생각했습니당
저 그래프 하단에 표시된 빗금박스가 말씀하시고자 했던 W'이고, 그렇게 쭈욱 이어갈 수 있는 파워가 CP라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전체 한 일의 양은 계속 증가하겠네요. 그걸 그래프로 표현하면 1차함수인데, 그럼 이 1차함수 그래프가 0,0을 지날테니 y절편은 0일텐데, 이 y절편값이 W'이라고 하셔서 좀 헷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