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비대마왕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ㅋ
근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7월 쇄골 수술 이후
8월까지는 얌전히 지내고
9월부터 슬슬 로라를 탔습니다.
올해만 초기화 세번째라, 초기화 극복 가이드를 써볼까 합니다 ㅋㅋㅋㅋㅋ
[초기화 : 인버전되는 신체]
초기화란....당연한게 당연하지 않게 된 상황입니다.
초기화 이전에는 1시간은 그냥 타고,
업힐은 조지냐 설렁 가냐 문제지 쉬었다 간 적은 없고
타다가 퍼지는 건 정신력 문제(아무튼 로오오오력이 부족하다능)
이런게 다 뒤집어집니다.
근데 그 머리는 아직 인지강도가 한참 높아져가지고
뭐랄까 테넷에서 과거로 인버전 되는 것처럼(본사람만 이해하는 드립)
쉰 시간만큼 FTP가 쭉쭉 떨어지는데 내 머리만 그대로입니다....
1~2주는 금방 복구가 되지만, 4주가 넘어가면 푹푹 떨어지기 시작하죠.
구체적인 부분으로 나누면
1)근지구력 감소
여기서 근지구력은, 운동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장시간 근지구력=에어로빅 캐파시티부터 쭉쭉 떨어지죠.
요건 존2~3라이딩을 길게 해보면 압니다.
그래서 여기는 1~2주는 느낌이 안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같은 FTP 설정에서 심박이 쭉쭉 올라가죠.
2)근지구력에 감소에 따른 심폐지구력 감소
높은 심박에서 오래 버티는, 심폐지구력은 사실 근지구력이 받쳐줘야 올라갑니다.
최대심박의 갱신은 근지구력이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볼 수 있죠.
반대로 초기화가 되면 근지구력이 안되니 심박이 높게 올라가기 전에 멈춰버리는거죠.
요건 Vo2max 영역, 존4~5 으로 확인이 됩니다.
3)근력 감소
여기서 근력은 한번에 낼 수 있는 최대파워 입니다.
의외로 근력이 좀 더 나중에 떨어집니다.
인바디를 해보면 근육량 차이는 2달만에 크게 떨어지지 않거든요.
물론 헬XX분들에게는 소중한 근육량이겠지만...
요건 10초~1분이내, 존6영역을 조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자전거 새싹부터]
제가 즈위프트를 처음 할 때를 생각해보면,
저강도에서 지치는 것에 대한 인지를 잘 못합니다.
그냥 지겨워서 페달을 놨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에어로빅 캐파시티 능력이 낮은 거였습니다 ㅋㅋㅋ
평지를 탈 때에는 잠시 페달링을 쉬어도 자전거는 계속 가니까 자전거를 쉬지 않고 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때 근육이 마이크로 리커버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조금씩 쉰거죠 ㅋ
그런데 로라를 타보면, 약업힐을 계속 타는 느낌입니다.
경사도 2~3%정도로, 뭔가 경사가 빡세진 않은데
페달을 놓으면 바로 멈추는 코스랑 비슷해요.
아무튼 오랜만에 로라를 타니(겨우 2달 쉬었는데!!!)
FTP는 230w로 확 낮아졌고,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졌습니다.
로라 기준으로 30분 지나면 심박과 상관없이 페달링이 자꾸 멈춥니다.
해서 근지구력 회복을 우선으로 해서, 무리하게 쎈 워크아웃 도전하는 것보다
적당한 워크아웃 선택해서 주당 TSS를 맞춰서 돌려보고 싶었습니다.
[입문에게 추천하는 zwift racing plan]
https://whatsonzwift.com/workouts/zwift-racing-plan/
즈위프트 레이싱 워크아웃은, 인도어 라이딩에 재미를 붙이기 위해 만든 워크아웃입니다.
주당 2~3회, 존1~존5까지 변화가 많고, 별을 많이 줍니다.
워크아웃 처음 하시는 분에게, FTP 4wk 뭐 이런거보다 더 추천해요.
이래저래 별따고 설렁설렁 굴리다보면 40분 금방 갑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95~100~110rpm으로 고케이던스 지정도 있으니 케이던스 연습하기도 좋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원래는 존스믹스 같은 존3과 존5가 섞인 인터벌 워크아웃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해서 이런 워크아웃 플랜을 하면, 주당 훈련강도가 떨어지니 전체적으로 훈련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요.
조금 길게 보면 꾸준하게 로라 돌리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빡센 워크아웃만 반복하면, 오버트레이닝 상태가 분명히 옵니다.
[근지구력을 위해 추천하는 Gravel Grinder]
https://whatsonzwift.com/workouts/gravel-grinder/
이제 워크아웃을 소화할만큼 적당하게 근지구력이 올라왔으니,
빅기어 워크아웃을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W(와트) = T(토크) x C(케이던스) 에서, 케이던스는 80~100 사이로 됩니다.
해서 100rpm을 유지하기 힘든 수준이 아니면
토크, 근지구력x근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을 하려구요.
토크를 키우기 가장 좋은게 낮은 케이던스에서 무겁게 돌리는 빅기어 구요.
존3~4에서 빅기어로 쭈욱 돌려보려고 합니다 ㅋ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자학을 위한 GPLAMA 워크아웃]
https://whatsonzwift.com/workouts/gp-lama/
그래블 그라인더 워크아웃이 끝나면 해보고 싶은 워크아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빨간거 확 돌려주고 나면 잠깐 쉬어줘야 하는데
10초 주고 다시 빡세게 돌리기 반복
빡세게 돌렸다 덜 빡세게 돌리기 등등 자덕의 변태성향이 잘 드러나네요 ㅋㅋㅋㅋ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ftp테스트해보고싶은데 긴것과 짧은것 ramp테스트이렇게 종류가 많더라구요
뭐가 정확할까요??
이유는 아래 영상 참고하세용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걸 인도어 막 시작한 사람이, 가이드값을 정확히 입력했다는 전제 하에 과연 끝까지 소화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듭니다.
저는 인도어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성취감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야 중도포기 없이 끝까지 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어줍잖은 제 경험과 사견으로는 레이싱 플랜은 숏인터벌, 무산소 능력 향상을 원하는 중급자에게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니면 오또카지....?!)
저 플랜은 입문자를 위한 base보단 제목 그대로 레이스 특화훈련이거나, 이미 운동에 대한 배경이 있으신 분들을 위한 플랜으로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CTL이 표시되지는 않지만 일단 week average 를 보면 week 0 부터 65 -> 64 -> 72 -> 51(하지만 고강도) -> 71 -> 76 -> 22 이렇게 진행되는데 매일 70tss가량을 쌓는것도 일이거니와 그걸 매일이 아닌 여러날에 나누어서 하면 강도가 너무 높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가이드FTP는 사실 비기너 수준이면 정확하게 입력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당=_=;;
FTP를 정확하게 입력했으면 경험적으로 75SP/h를 넘기기가 아주 아주 어렵거든요.
그래서 절대 워크아웃 시간이 짧고, 주당 횟수 적고, 별 많이 주고 즈위프트 플랜이 뭐가 있나 보다가
찾은게 요 워크아웃이에용
70SP/h, 시간당 70이 넘어가는 워크아웃을 빡센 워크아웃으로 보는데요.
첫번째 워크아웃 Wild Start, 69SP, 55분 입니다.
첫번째 빡시게 돌려보고 가이드FTP 설정이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죠.
빡센 워크아웃이 있는 주에는 40sp 30분짜리를 섞어놓았구요.
2주차만 좀 넘기면 오히려 3,4주차는 금방 갑니다.
그리고 2주차에도 빡센거 할건지 쉬운거 할건지 선택할 수 있어용.
0주차에 50~60SP를 깔아놔서, 워크아웃을 얕보게 합니다 ㅋㅋㅋㅋ
(뭐야 존나 빡세다더니 풋)
https://whatsonzwift.com/workouts/tt-tuneup/
TT TuneUp은 기본적으로 무산소영역의 회복을 방해하도록 구성합니다.
무산소영역이 쎄면, 아주 조금만 쉬어도 마이크로 리커버리를 할 수 있거든요.
고걸 못하게 해서 존4 영역을 진성으로 키워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ㅋㅋ
TT TuneUp의 변태성은 빡센구간의 배치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같은 SP라도, 빡시게 탔다가(존6 30초)->거의 쉬었다가(존1 1분)으로 하면
근육이 회복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쉽게 느낍니다.
반대로 존6를 조졌다가->존4로 쉬지 못하게 만들면 겁내 힘들죠.
그리고 한 블럭이 2~3분 안쪽이면 좀만 더 하자고 달랠 수 있지만
한 블럭이 5분 10분씩 큼직큼직하면 멘탈도 꼬추바사삭하게 갈려나갑니다.
마찬가지로 반복구간이 3회 아래쪽이면 어느새 중간이라 끌고갈 수 있지만
반복구간이 8회, 10회 넘어가면 아주 그냥 죽을맛이죠 ㅠㅠ
요런 변태같은 구성을 잘 꾸겨넣어서 멘탈바사삭을 해주는 TT TuneUp을 보면
즈위프트 레이싱은 다시보니 선녀같으실 것 같아요 ㅋㅋㅋㅋ
워크아웃 이름부터 변태같습니다.
크루즈(지속주)+인터벌
30/30 언에어로빅(30초 인터벌 40번....)
언에어로빅 캐퍼시티+스윗스팟
엔듀런스
라면서 심심할까봐 10초 무산소인터벌 9번 넣어주는 센스라거나....
보고싶어요 푼짱오빵
나도 운동 쉬어서 오동통통 보기 딱 좋아졌을 야비찡 빤낭 보고시프다요 ~ ㅋㅋ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시려면 역시 자전거가 좋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기변 가나요)
월천에 획고 7~8천이면 마일리지로는 중급 수준이고, R12하신다는거 보니 업힐 위주로 많이 다니시는 듯 합니다.
4월초에 무릎이 안좋아졌다고 하셨는데, 뇌피셜 가동해보자면
3월내 굳은 몸에서 무리해서 R12 코스 도전한 결과물이 아닐까 합니당
새벽에 출발하니 추운 날씨에 인대가 굳었을 것 같아요.
자전거 타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햄스트링 가자미근 위주로 스트레칭 해주시고
R12 후기들을 보면 지방으로 많이 가는 것 같던데, 니워머같은걸로 방한에 좀 더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하게 머리는 고강도 라이딩에 익숙해져 있는데
몸이 안따라주는 상황이실 것 같습니당
저는 단거리 레이싱 타입을 선호해서, 브레베 하시는 분들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올해 정동정서 라이딩을 해보면서 느낀 건
1)장거리에 오히려 TT바가 아주 효과가 좋다
- 업힐은 짧고 다운힐과 평지는 깁니다.
2)쵸코우유가 이온음료보다 리커버리에 좋다
- 편의점 보급시 쵸코우유 꼭 드세요.
3)느리지 않게 가는것이 가장 빠르게 가는 것이다.
- CP말고는 20km/h라도 꾸준하게 달리세요.
요정도 입니다.
나머지 정보들은 제가 쓴 글 찾아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그럼 안라하세용.
금년엔 란도너스에 꽂혀서 퍼머넌트로 많이 타긴 했지요. 스트래칭 꼭 하겠습니다! 초코우유도 꼭 먹구요.
자전거쪽 지름을 고만하려 했는데 TT바도 고려해봐야겠네요. (개미지옥이란!)
그나저나 내일은 PT-44 정동진-정서진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말씀중에 정동정서를 언급하셔서 깜놀..
안전하게 무리하지 않게 즐기면서 잘 타고 오겠습니다.
1. 근지구력 감소
-> 2. 근지구력 감소에 따른 심폐지구력 감소
-> 3. 근력 감소
주옥 같은 설명에 절절한 공감을 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타보면 심박이 날뛰고, 몇 번 조금 더 타서 이제 다시 해봐야지 싶으면 심박을 못 올리겠는 걸 알게 되고, 나중에 더 타봐도 이미 최대 파워 자체가 확 떨어져버렸다는 걸 이번년에 크게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재활 잘 하셔서 다시 뵐 일 있기를 :)
그 다음주에는 칼라님이랑 라이딩 가고싶었는데 너무 아쉽쓰
내년에 봐요!ㅋ
월 : 고르비
화 : sst short
수 : 링거
목 : 존스믹스
금 : 휴식
토 : sst long
일 : 휴식
이상 무한 반복
가이드 FTP가 정할 뿐입니다.....
누군가의 존2가 나에게 존5가 되는게 워크아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