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힐에서 근전환을 못해서 맨날 털리는 업힐 초보자를 벗어나기 위해서 오늘 퇴근 후 집 근처에서 마음 먹고 댄싱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이전부터 저는 업힐 시 기어를 하나씩 하나씩 가벼운 것으로 바꾸다가 힘들면 댄싱을 하려고 했고 그러면 페달링은 헛도는 느낌 들면서 좌우로 흔드는 핸들과 뭔가 맞지 않으면서 엉기적 엉기적 하는 어설픈 동작을 하다가 포기했었거든요.
제 집에 가기 위해서는 아이유 보다 더 길고 높은 업힐을 해야 하는데
올라오면서 기어 다 털고 댄싱을 하려고 하니까 역시나 엉망이고;;;;
영상에서 보는 그런 우아한 댄싱이 안됩니다.
그.. 런.. 데..
두번째 올라가면서 실수로 기어를 무거운 거로 3단을 올렸는데 댄싱같은 모습으로 올라가지네요. (물론 아직 어설프지만)
언덕 오르면서 가벼운 기어로 내리다가 그 상태에서 댄싱을 하려고 하니까 댄싱의 강한 토크에 페달이 헛도는 느낌이 나면서 빠르게 돌아가 버리니까 핸들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하고 엇나가 버린 거였습니다.
댄싱을 하기 전에 무거운 기어로 올리면서 해야 했네요 ㅎㅎ; (왜 아무도 이 말을 안해줬나요ㅜㅠ)
물론, 댄싱에 도가 튼 사람이라면 가벼운 기어에서도 빠르게 흔들면서 댄싱을 빠르게 할 것 같은데..
하는게 생각보다 페달링 스킬을 필요로 하긴 합니다
닉희님이 이런거 잘해요
보통은 기어를 1단 올리면서 조금 높은 경사도에 대처하는 댄싱을 하죠
아니면 급경사직전까지 기어를 변경안하는 대신 댄싱으로 급경사구간서 시팅에서 모자란 토크를 때려밟는 방식으로 버티기도 있습니다
전 말구리고개에서 구간내내 기어변경없이 댄싱돌파를 주로 합니다
경사무시하고 케이던스 올리면서 급가속해서 스프린트 ㄷㄷ
전 토크가 약해서 언덕에선 거의 기어 1~2개 정도 올리고
최대한 허벅지를 쉬게 하면서 나머지 몸뚱아리 위주로 사용하려는 느낌으로다가 생존댄싱칩니다 ㅎㅎ;;
댄싱을 하며 줄어든 케이던스만큼 기어를 무겁게 하며 토크를 맞추어주면 됩니다. 결국 비슷한 파워를 유지하면 전환이 자연스럽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저는 이제 시작이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허나.. 힘이 없으니 10초...ㅜㅜ
결국 생존 댄싱만...
전 초기 시절 느린 페달링임에도 불구하고 댄싱을 못했..
업힐을 만나면 기어를 가볍게 해서 올라가야지 가 항상 머릿속에 자리잡고있어서 더 그랬나보네요..
아마도 이 글을 유심히 읽지 않으면 다른 분들은 2빈 님처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긴업힐이나 고경사도 업힐은 이 방법으로 하면 허벅지가 똑같은 근육만 사용하니까 털려버려서ㅠㅜ
물론 강업힐이라면 가벼운 기어에서도 댄싱이 될 것 같긴 한데.. 제가 이제 막 댄싱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시도를 시작한 입장이라 초보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라 생각하셔도 될 겁니다.
페달링도 밟기만하는게아니라 때론 당기는페달링도 섞어씁니다. 팔동작도 당기기도하고 밀기도 합니다.
기어변속도 시팅상태에서 하기도하지만 태크니컬하게 대싱중에도 변속합니다.
댄싱 어려워요!
저도 머릿 속으로 생각한 것과 비슷하긴 한데.. 일단 제가 몸으로 하나하나 얻어가야죠..
아직 제대로 못해서 연습 많이 하려구요.
오늘 처음으로 댄싱으로 아이유로 복귀하는데 너무나 쉽게 올라가지더군요. 아.. 제가 여태껏 시도 안한게 후회됩니다.
익숙해지면 가벼운 기어에도 댄싱을 하겠지만 초보는 댄싱하기 전에 기어를 2, 3단 올리고 해야 그나마 하기 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