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비대마왕입니다.
요즘 자태기맞고 은둔중이신 도가니님의 비기,
파이오니어 파워 미터 리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세상엔 진짜 다양한 파워미터가 있습니다.
https://lab306.co.kr/LABzine/?q=YToyOntzOjQ6InBhZ2UiO2k6MT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2000077&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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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미터 중에, 조금 더 고가의 파워미터
(벡터, 파이오니어, 스테이지스, 4iiii 등 주로 양발 파워미터)
를 사면 양발 밸런스 외에도 추가로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1.파워미터가 보여주는 다양한 데이터
1)Torque Effectiveness(TE, 토크 효율성)
https://support.garmin.com/ko-KR/?faq=y2aLFo6Clu1PNvHK6eTm98
유효 토크, 토크 유효성 등 다양한 번역이 있지만,
가민 웹페이지의 공식 번역을 쓰겠습니다.
토크 효율성은, 누르는 발의 힘이 반댓발을 들어올리는 힘으로 소진되고 남은 힘을 %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P-,
즉 누르는 발이 반댓발을 올리지 못하도록
다리를 들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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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edal Smoothness(PS, 페달 부드러움)
https://cycling.favero.com/blog/tech-tests/data-measured-favero-assioma
이것도 찾아보면 페달 평탄도, 페달 평활도 등이 있지만,
가민 번역상 페달 부드러움으로 하겠습니다.
이 수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Max는 줄이고 low를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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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edaling Efficiency(PE, 페달링 효율성)
우리가 페달을 밟을 때 쓰는 힘은,
그 자체로도 100% 전달하지 못합니다.
접선에 수직이 되게 힘을 전달해야 하는데,
신체 구조상 그렇게 힘을 줄 수 없죠.
https://bikloud.tistory.com/171
파이오니어 파워미터는 시마노 듀라에이스 크랭크암에
파워미터 센서를 장착한, 크랭크형 파워미터입니다.
이 파워미터는 조금 더 재미있는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바로 Pedaling efficiency 라고 하는 것이죠.
전체 효율성 = 반영된 토크의 합/실제로 가한 힘의 합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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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이오니어 센서 덕분에,
과거에 있었던 몇가지 논란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외발 페달링(one leg pedaling)이라거나,
무릎을 탑튜브에 스치듯이 모아야 한다거나 등등
약간은 이해가 안가는 행동들 말이죠.
저는 처음 파이오니어 센서로 PE를 측정할 때 25%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싶어서 검색을 엄청 해봤는데 음 제가 잘못된 것 같더라구요ㅠㅜ
지금 보니까 제 그래프랑 가장 차이나는게 3시 이후에 벡터 방향이네요.
저는 접선보다는 그냥 아래로 내려밟고 있고,
아래 고효율 페달링은 접선방향을 계속 유지하네요 흠
3-1)야비대마왕의 벡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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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어느 외국 자덕의 데이터, 88%의 위엄
http://ryu.ppx.jp/wp/2017/09/30/pioneer-power-meter-pedaling-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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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E를 올리기 위한 자체 실험
그래서 몇가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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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발 페달링 : 70~80%까지 오릅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11시 지점에서 페달이 텅텅 끊어집니다.
1분 이상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2)빅기어 페달링 : 250w 60rpm정도로 강하고 느리게 돌리면 60%정도 나옵니다.
2)당기는 페달링 : 양발 기준 60%정도 나옵니다.
조금 더 개선하고 싶네요.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
3)누르는 페달링 : 양발 기준 25%까지 떨어집니다.
다리를 들어올리는데 100N정도를 쓰는 것 같습니다.
파워를 올리면 누르는 페달링만 해도 50%까지 오릅니다.
4)무릎모으는 페달링 : 탑튜브에 스칠 정도로 모으면
65%까지 오릅니다. 그러나 지속할 수 있는 페달링은 아닙니다.
5)무릎벌리는 페달링 : 무릎이 신발 수직선 밖으로 나갈 정도로
벌리면 35%까지 떨어집니다.
6)클릿을 앞으로(신발을 뒤로) :
전면근을 더 많이 쓰게 됩니다.
제 기준 5% 개선되었습니다.
전에는 종아리가 땡겼는데, 조절 이후로 허벅지가 더 땡깁니다.
7)클릿을 모으기(큐팩터를 좁히기) :
외전근을 더 많이 쓰게 됩니다.
제 기준 5%정도 개선되었습니다.
장경인대쪽이 조금 부담되어 2mm정도만 조절했습니다.
8)안장 뒤로 앉기 : 누르는+앞으로 미는 페달링이 되어서
효율이 5~10%정도 떨어집니다.
9)드롭바 잡기 : 허벅지가 배를 치는 10시~11시 부근에서
손실이 확 발생합니다. 10%정도 떨어집니다.
해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피팅을 다시 했습니다.
결과는 약 10~15%정도 향상되었습니다.
지금은 40%정도 나오고, 돌리는 페달링에 신경쓰면 55%정도 나옵니다.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누르는 발의 다운스트로크와 반댓발의 업스트로크 박자가
잘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올리는 힘에 집중하면 누르는 힘이 제대로 안실리고
누르는 힘에만 집중하면 올리는 힘을 못써서 효율이 떨어집니다.
아래 그림과 파이오니어 벡터를 겹쳐서 보면,
둔근과 허벅지근육, 종아리까지는 잘 쓰고 있는데
F근육 시점에서 파워 손실(P-)이 발생합니다.
당분간은 외발 페달링을 하면서 시간을 천천히 늘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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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 외 참고 영상
1)박선호 코치의 당기는 페달링
물론 최근의 사이클링 코칭 이론은
당기는 페달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페달 부드러움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25% 이상)
그렇지만 토크 효율성을 올리는 수준(80~90%)까지는
가야 합니다.
2)GPLAMA의 FE, PS
대부분의 아마추어 선수급 레벨이면 토크 효율성은 80% 이상,
페달 부드러움은 25% 이상을 보여줍니다.
3)GCN의 PS 테스트
GCN 테스트에 나온 프로 선수들은 페달 부드러움조차 50%를 넘어가더라구요.
아마 이것은 최대한 페달 부드러움을 높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1달 뒤 개선된 페달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ㅋㅋ
"누르는 발의 다운스트로크와 반댓발의 업스트로크 박자가 잘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 한쪽은 3시 (반대는 9시) 를 목표로 (다운 토크 + 업 토크 = 토크 값 제로, 이게 순간중립상태)
한번 테스트 해보심이... 결과 데이타를 한번 더 클량 게시판에 보여주시면 더 감사하고
파이오니어 수치 공식들의 의미들이 글쎄~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즉 다리힘에 의해서 돌리는게 아니고 반대편 다리에 의해 들리는 것이죠.
빨간색 : 강한 힘이 들어간 부분
검은색 : 약한 힘이 들어간 부분
회색 : 거의 중립수준
파란색 : 손실이 발생
해서 7~11시 부근은 회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검은색이 되면 업스트로크에 의한
햄스트링과 발목근육을 너무 과하게 쓰더라구요.
는 학계 정설이 있습니다....?근데 잘타는 사람이 FE PE 둘 다 높으니까,
한번 개선해보고 싶습니다 헤헤
원을 그리도록 돌리는 방법도 써보고 거나 반원만 돌리는 방법을 써보기도 해보거나 하지만 일부러 원 괘적을 그리려고 하면 회전 속도가 떨어지지만 힘은 좀 효율적으로 쓰는 것 같구요. 요즘은 두 발이 원의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도록 원을 그리는 방식을 마음에 그리면서도 해보기도 하는데 페달링 힘은 강해지지만 역시나 회전수 떨어지고ㅠㅜ
아무튼 제가 하는 이런 막연한 생각을 공학적으로 구체적으로 썰을 푸시다니 좋은 자료네요.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원형 페달링(grinding)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데이터는 해머링 이었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