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평일에 연차내고 망우산에서 라이딩을 했습니다.
적당하게 시원한 바람에, 덥지도 춥지도 않고,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한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자전거 정비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세인트 브레이크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브레이킹 성능을 만끽하며, 신나게 다운힐을 즐겼었네요.
오래간만에 거하게 산뽕에 취했습니다.
(세인트 브레이크는 정말 물건이더군요. 적극 추천하지만 가격이...)
그런데 앞으로 이런 최적의 날씨는 일년에 한두번이겠죠?
벌써부터 내일이 기다려지네요... 아직도 미개척한 산길 타볼 생각에 두근두근...
4피스톤 브레이크, 180mm 포크, 풀샥이어야 탈만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생각보다 업힐이 그리 수월한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