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집에서 일 관련하여 날밤을 까고 자야 하는데 그냥 저녁에 자려고 버티다가 졸려서 정비를 했습니다.
스쿼트 사용 후 오염된 구동계 첫 물청소!!
쓰다 버린 칫솔로 물을 뿌리며 체인휠, 스프라켓, 풀리를 청소하는데 3분 정도 소요하고
체인도 풀어서 물 뿌리고 칫솔로 양쪽 사이드를 청소하는데 3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물기를 말렸고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말리고 난 후 상태를 보면, 구동계 전체적으로 뭔가 찐득찐득한 것이 남아있습니다.
처음 체인을 샀을 때 찐득거리는 것과 거의 비슷해요. 아마, 새 체인도 왁스를 발랐나 모르겠네요.
그냥 이 상태로 체인을 체결하려고 했지만, 한번 더 클리너나 천으로 닦으면 역시나 검은 왁스가 묻어서 나오긴 합니다.
(여기에 약 20분 소요,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네요ㅠㅜ)
만일, 오일을 사용했더라면,
디그리서 뿌리고 아직 구동계에 묻어있는 기름 찌꺼기를 열심히 닦긴 했습니다. 사실, 이것 그냥 놔둬도 상관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습식 오일을 사용한 후라면 디그리서 사용 후에도 상당히 검게 기름 찌꺼기가 묻어나오죠. 청소하는 데만 어림잡아 1시간 ~ 2시간!! 다만, 위의 경우처럼 물기 말리는 시간은 필요 없긴 합니다.
체인을 체결하고 Squirt 1차 도포, 30분 후 2차 도포 후 말렸습입니다.
이거 졸려 죽겠는데 부장님 국수막창벙은 도저히 못 갈 것 같아서 포기하다가, ‘에잇!! 그냥 저녁에 자자’ 마음먹고 오후 2시 경에 이 물청소 후 Squirt를 바른 MTB를 끌고 나갔습니다.
처음엔 체인 소음이 거의 없다가 순풍 타고 강하게 달리는 적이 많다 보니 100이 넘가가자 다시 소음이 꽤 들리기 시작하네요. 150 넘어가니 고속 기어에서는 체인 소음이 꽤 들리나 그래도 중속, 저속 기어에서는 조용한 편입니다.
Squirt를 맨 처음 도포하기 전에 꼼꼼하게 청소한 직후에는 거의 소음이 없고 구동계 저항이 없다고 느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간략한 청소 후 달리면 처음과 같은 저소음, 부르러움이 점차 줄어드네요. 아마도 완전히 닦이지 않은 왁스 찌꺼기 때문인가 추측해 봅니다.
느낌을 정리하자면,
1. Squirt를 처음 사용하기 전에 꼼꼼한 구동계 청소 후에 발랐을 땐 정말 부드럽고 250Km 정도까지도 무난함.
2. 대충 클리너로 체인만 닦고 Squirt를 다시 도포한 경우, 그 직후는 부드러우나 150Km 정도만 가도 소음이 많이 들리기 시작함.
3. 물청소 후 Squirt를 도포한 경우는 대충 청소한 것 보다 약간 더 효과가 오래 간다.
4. 구동계 소음은 도포 직후는 작지만 50 넘어가면 어느 정도 들리기 시작하고 고속 기어에서는 다소 크지만 중속 이하의 기어에서는
소음이 아주 작다.
5. 오일보다는 그래도 청소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타협점을 가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깨끗하게 청소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과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청소하고 좀더 자주 청소하는 것으로요.
바른 직후는 거의 물같아서 수분이 날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거 바로 타면 그방 소리날게 뻔해 보이죠.
여러번 사용해 보니까 디그리서 쓰지 않고 물로 청소할 수 있으니까 디그리서 사는 돈이 안들고 청소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 빼고는 오염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여요. 그렇지만 오염되도 마모를 많이 일으키는 모래같은 비교적 큰 것들은 잘 붙지 않는 것도 좋은 점이긴 합니다.
설명서가 독일어라 읽지를 못해서리.. 이런 설명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바로 윗 분이 뜨거운 물 청소를 알려주셨는데 찬물로 청소 후 끈적이게 남은 왁스마저도 녹여서 없애줄 방법인 것 같아요. 다음에 정말로 뜨거운 물 청소하고 효과 있으면 Squirt 뜨거운 물 청소를 이 시리즈의 마지막 후기로 남기려 합니다.
그 위에 한방울 씩 점 찍듯이 묻히거나 좀 손재주가 있으면 그 한방울 가지고 두 군데 나누어서 바르면 됩니다.
(일반 오일의 경우, 한방울은 꽤 양이 많고 그 넘친게 모래알 등이 달라붙는 요인이 되죠. Squirt는 잘 안붙어서 다행)
묻히고 페달 잡고 좀 돌려 주면 더 스며들기도 하고 톱니에도 묻어서 윤활 기능을 하겠죠.
30분 후에 또 2차 도포하고 또 페달 잡고 좀 돌려주고, 다음 날 아침에 타면 됩니다.
자전거마다 일주일에 보통 100Km이상씩 타는데 다 주기적으로 다 도포하는 것도 일이더군요.
게다가 건식은 우중 출퇴근 한번 하면 다 씻겨나가서 다음날 체인에 잡소리 나고 녹슬고...
요즘은 체인은 습식 잔뜩 바르고 그냥 지저분하게 맘편히 씁니다.;;
언제 마음이 바뀌긴 하겠지만요 ㅎㅎㅎ;
물이섞이지 않은 그냥 왁스를 바르는 웬드인데요
프로웍스에서 청소팁이라고 올려둔 영상입니다 드라이어로 녹여버리죠
스쿼트루브도 물이 증발하면 왁스만 남는지라 응용이 가능할것같긴합니다
저번 금요일에 싹 청소하고 다시 스쿼트루브 도포해둔 상태인데 재도포전에 한번 해볼까 합니다
도 올렸었는데요. 영상 한번 보시면 분해해서 체인링 속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가장 깨끗한 방법이 말씀하신 등유에 담그는 것인데 그 노력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거에요. 그렇게 깨끗이 해도 한두번의 라이딩으로 체인링 속에는 역시나 모래나 먼지가 끼게 되면서 시커멓게 되고 그로 인해 마모도 일어난다는 거..
그냥 저 천호동 자전거 점장님이 만드신 영상을 보고 나서 그래 대충 청소하고 타면 되겠다인데,
스쿼트 롱 루브의 경우, 이 글에서는 찬물로 청소했지만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끓여서 뿌리면 더 잘 세척되긴 합니다. 시간도 확실히 적게 들구요.
가성비라고 한 것은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다시 체인이 오염되는 것은 다를 바 없기 때문이에요. 그냥 어느 정도 선에서 대충 닦고 그냥 쓰다가 새 체인 쓰는 것이 그냥 맘 편하다는 건데요. 이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생각이겠죠. 말씀하신대로 체인 두개를 돌려서 쓴다면 다른 거 쓰는 동안 담가 두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250 킬로 이야기는 처음 스쿼드 바를 때 체인을 풀러서 디그리서 뿌리면서 솔로 닦아내기를 3번하고 스쿼드를 발랐거든요. 그때 첫 느낌은 너무나 부드럽고 좋았는데 250 정도 넘어가니까 다시 체인에서 소음이 나기 시작해서 발랐는데 그때는 찬물로 물 뿌리면서 닦았었고 현재는 주전자에 뜨거운 물로 뿌려서 오염된 왁스를 녹여서 흘려보내는데 한 150에서 200 정도 가면 소음이 나더라구요. 더 깨끗이 하기 위해서 체인을 풀러서 뜨거운 물 속에 잠궈서 흔들어 체인 마디 마디에 낀 오염된 왁스와 먼지, 모래 등을 떨궈낸다면 체인링 사이 사이도 비교적 깨끗해 져서 다시 250 정도까지 무난하게 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해본 적은 없습니다.
링크에 나온 동영상을 보니까 그냥 뜨거운 물 뿌리고 쓰거나 오일 쓰는 경우는 디그리서 뿌리고 대충 닦은 후 타다가 체인 교체하는게 그냥 맘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그 생각은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