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계형 파워미터인 PowerCal을 샀습니다.
가뜩이나 트레이닝 시간이 부족하니 따릉이를 탄것도 TSS를 계산해서 쌓아보자는 의도에서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 10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파워미터라니.. 심박에서 파워값을 어떻게 계산한다는건지 참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ㅋ
암튼, 물건 받아보니 이렇게 보통 심박계처럼 생겼습니다. 듀얼밴드를 지원하니 그냥 ANT+와 BLE 겸용 심박계라고 생각하고 써도 됩니다.
즈위프트 워크아웃을 한번 돌려봤습니다.
즈위프트는 제 Stac Zero로라의 내장 파워미터 값들을 기록하도록 했고,
PowerCal의 파워값은 별도로 와후 Elemnt를 이용해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XertOnline에서 추천해준 Stuck In The Middle이라는 80분짜리 순한맛 SST 비슷한 워크아웃을 해봤습니다.
아래의 비교 그래프에서 빨간 그래프가 Stac Zero의 파워그래프입니다. 당연히 위의 Zwift의 파워 그래프와 동일합니다.
반면, 파란색이 PowerCal의 파워 그래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조차 안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
평균 파워는 167W와 207W.. 최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비슷하다고 거듭 마인드 콘트롤을 하면 그렇게 봐줄수도 있을거 같을랑 말랑 한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ㅋㅋㅋㅋ
45분 지점을 확대해봤습니다. 뭐 추세는 비슷하게 따라가기는 하는거 같을까 말까 한 정도의 느낌입니다. 아예 안따라가는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따라간다고 말하기에도 값이 너무 다르고..
1시간 10분 지점의 마지막 인터벌 부근을 확대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이 정도는 사실 봐줄만한 정도인거 같을랑 말랑..ㅋㅋㅋㅋㅋ
TSS는 75 vs 51.. 뭐... 따릉이 라이딩으로 TSS를 쌓는다 치면 이 정도면 만족할수도 안할수도..
다만 이 PowerCal의 파워값으로 즈위프트를 돌리면 정말 웃길거 같습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스프린트를 치는데 게임상의 아바타는 물이나 마시고 놀고 있고, 강한 인터벌 마치고 쉬는데 아바타는 냅다 튀어 나가고.. ㅋㅋㅋㅋㅋ
해외 사용기를 보니 출장 가거나 해서 호텔 헬스클럽 이용할 때에 실내 자전거 운동으로 TSS 쌓을때 쓰기 괜찮은 정도라는 말이 있던데요, 제 생각도 딱 그렇습니다. 따릉이 타고 약간 돌아서 집에 와보니 PowerCal이 알려주는 TSS가 10 정도 나오던데, 느낌상으로는 15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쨌거나 이 정도 TSS라도 감지덕지 줏어담고 싶고.. ㅋㅋㅋㅋ
따릉이용 파워미터, PowerCal.. 저처럼 따릉이 탈때 쓰거나, 파워미터 여러개 있으신 분이 취미로 하나 더 사신다면 안말리지만, 첫번째 파워미터로 사시는건 적극 말립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심박계라 생각하시고 쓰는게 좋습니다. 파워미터 고장났을 때, 수치는 채워넣어야 하고...
뭐 그럴 때 쓰면 될 것 같은 물건이에요.
심박 변화량이나 유지되는것으로 추산하는듯
대충 3초 평균이나 10초 평균값으로 보면 ... 파워를 알 수 있는게 아니라 대충 페이스 조절용으로는 심박보단 볼만했습니다.... 단지 값이 한박자 늦게 올라오는것을 고려해야하고 정확한 파워값이 아니라 아니라 대충 이정도 파워 찍히면 나한테 어느정도 부하 걸리는지는 몸으로 알아내야 페이스 조절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개발 초기에는 개인별 최고심박이나 뭐 그런 개인 정보를 기기에 입력하도록 했었다는데 정확도에 의미있는 만큼의 영향이 없어서 그냥 삭제했다고 하더라구요.
하다못해 ANT+와 BLE 동시 지원 심박계로만 써도 되니까요.
굳이 일부러 살 필요는 없는 물건이죠. ^^
이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ㅎㅎㅎㅎㅎ
정말 저걸로 즈위프트 돌리면 속 터질듯요.